의회에서 가결한 제비뽑기
기독신문 게시판 13,920 11160
Name 유갑성
Subject 의회에서 가결한 제비뽑기
이 글이 정당한 토론글이기를 바랍니다.
제비뽑기가 장로회정치를 무너뜨리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 있어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총회가 제비뽑기를 하자고 결정한 것은 제비뽑기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회원들이 투표로서 가결한 우리 장로회 의회정치의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총회의 여론이 바뀌어 제비뽑기를 폐지하자고 하는 의견이 압도하여
폐지를 결정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폐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제비의 기초에 의회정치가 도도히 살아서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령강림 이후 얼마든지 우리들이 성령의 뜻을 깨달아 주의 뜻대로 일군을 뽑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기본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그러나 금권에 물든 그 양심들이 성령의 뜻을 순종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냄새는 고사하고 악령과 육정의 냄새만이 풍기고 있습니다.
시대는 성령시대인데 대부분이 아직도 그 은혜 아래서 살지 못하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마치 율법시대는 지나갔으나 아직도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 많은 것과도 흡사합니다.
7집사를 선택하듯 그러한 성령 안에서 직접 뽑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총회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제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해서 장로회의회 정치가 사라진 것이 아니고 근간에 도도히 흐르고 있으며, 성령시대라 해서 현재 대부분이 성령 안에서 투표할 만큼 신앙이 성숙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양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초대교회와 같이 아름다운 그 시대가 오기를 소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DATE: 2004.07.22 - 22:54 LAST UPDATE: 2004.07.22 -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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