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료주일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고난주간이란 주님의 고난과 죽을을 묵상하고 그 고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수요일은 학습 및 세례문답을 합니다.
목요일은 새족식을 행합니다.
금요일은 성만찬을 거행합니다.
이 한주간은 오락이나 스포츠나 육체의 향략을 절제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금식기도하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를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주간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속제물이 되시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주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그 은혜를 깨닫는 성도들이라면 이 한주간은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기간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지나간 주간에는 한명수목사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청년중에 장보현 청년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언제가는 죽습니다. 그래서 죽을 것을 대비하여 자신과 도는 가족들의 장례를 준비합니다.
묻힐 장지를 준비하고 장례용품 수의와 관을 준비합니다. 요즈음 장례를 준비하는데 꽤나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장례일체를 준비하는 상조회와 보험까지도 등장했습니다. 나의 장례도 준비를 해야하겟습니다만 주님의 장례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인간의 죽음에는 참으로 다양한 죽음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명예와 관련된 죽음에는 ‘영광스러운 죽음’과 ‘수치스러운 죽음’이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죽음이란, 사회와 국가, 또는 종교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헌신한 사람들의 죽음을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영광스러운 죽음에는 대개 순(殉)자를 부칩니다.
예를 들자면,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쳤을 때에는 순국(殉國)이라 하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죽었을 때에는 순직(殉職)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을 때에는 순교(殉敎)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 후손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 됩니다.
그래서 순국을 했거나 순교한 사람의 후손들은 그 선조(先祖)의 영광스런 죽음을
자주 거론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수치스러운 죽음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 부귀와 영화를 누리려고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를 배신한 사람들,
아니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믿는 신앙마저 저버리고 아주 비굴하게 살다가
일생을 마친 사람들의 죽음이 바로, 수치스러운 죽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0
17853
1191
12 
[제96회 총회 결산] “제비뽑기 현행대로” 변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