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목사님께 (장로님께)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제 장녀인 신부 박혜정 양이 신랑 종민석 군과 2015년1월17일(토)오후3시에 미국 나성에 있는 헐리우드 제일장로교회에서 동봉한 청첩장 내용과 같이 양가 친척들과 여러 내빈들을 증인으로 모시고 하나님 앞에서 결혼예식을 올립니다.
타국에서 올리는 결혼식 인지라 참여하실 수는 없을 지라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는 것은 딸 혜정이와 사위될 민석이가 자신들의 결혼과 미래를 설계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 받은 감동은 자신들의 결혼식에 들어오는 축하금은 자신들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하여 봉헌하기로 하였답니다.
목사인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결혼축하금을 받으면 신혼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인데 자신들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몽땅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하여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어서 목사님께 (장로님께)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체면이나 자존심 상 백번 죽었다가 깨어나도 제 입으로는 차마 내 딸 아이의 결혼식에 축하금을 보내 주십사 라고 말씀드릴 용기는 없지만 타국에서 문화적인 갈등과 언어적인 갈등과 인종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방황하고 있는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하여서는 선교기금에 동참해 주십사 라고 말씀드릴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하오니 존경하는 목사님께서도 (장로님께서) 가능하시면 기도해 주시는 중 감동을 받으시면 금번 기회에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장로님께서) 보내 주신 결혼축하금은 결혼예식 중에 축하금을 보내주신 목사님의 (장로님의) 이름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모두 봉헌할 것입니다.
제 자식이기는 하지만 생각할수록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특한 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용기를 내서 평소에 존경하는 목사님께 (장로님께)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한 선교헌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저의 아들과 딸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을 위하여서입니다.
지나간 10여 년 전부터 제 자식들이 중심이 되어 지저스홀릭(예수님께 중독된 청년들)청소년찬양선교단을 조직하여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서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이다 보니 수입은 별로 없고 지출뿐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는 딸아이 이기에 아마도 자신의 결혼과 장래를 위하여 기도하는 중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기 보다는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하여 봉헌하고자 하는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고 자신의 결혼예식에 들어 올 축하금을 모두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제 자식의 결혼축하금을 요청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타국에서 문화적인 갈등과 언어적인 갈등과 인종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방황하고 있는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인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을 위하여서 선교기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평강을 기도드리오며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영육 간 많은 복을 받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후 2015년1월3일 (수) 예장영광교회 박광재 목사 올림
미주한인1.5세 청소년 선교사역 기금 보내실 은행구좌
국민은행 246601-04-027082 예금주 대한예수교장로회영광교회
제일은행 607- 20 - 318709 예금주 대한예수교장로회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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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 담임목사님께서 성도님들께 드리는 인사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