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복구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가칭)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하여 분당에 있는 예수소망교회 곽요셉 목사를 방문하였다. 곽목사는 예수소망교회에서 한국교회를 위하여 큰 역사를 계획하고 있는 데 그것을 이루고자 하면 300억 내지는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야 하므로 다른 데 지원해야할 여지가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름은 모두 빼달라고 하였다.
이름을 거는 이상 도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야속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였으나 어쩔 수 있는가 싶어서 내가 혼자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116년이나 둔 문화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조상들이 재건축하고 지나간 83년 동안 섬기던 곳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곽목사의 부친이신 곽선희 목사님께서 6.25때 중공군의 총칼을 피하여 남한으로 피난 나와서 최초로 제단을 쌓으신 야곱의 일생을 비교하면 베델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교회요 예배당인 까닭에 그러한 예배당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거나 더 방치할 수 없어서 후손들이 함께 동참하여 복구해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취지를 말하였다.
그러면서 교회라는 것이 예배를 안드리면 재건축해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바울이 세운 교회도 없어졌다. 라고 하였다 곽목사의 신앙과 신학이 그렇다면 더 이상 강요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교동교회의 내력을 알고 나면 아마도 이 일은 내가 하기 보다는 곽요셉 목사가 앞장서서 해야할 일인데 내가 지금 이렇게 나섰으니 곽목사도 참여하면 좋겠다고 하였으나 단호히 거절하였다.
한편으로는 매우 섭섭하였으나 곽목사와 대화를 나누는 중에 곽요셉목사가 전해 주기를 약수동에 있는 통합측 교단 약수교회에서 후임자를 제비 뽑앗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였다. 나에게 있어서 이 보다 더 기쁘고 반가운 일은 없다. 그러면서 제비뽑힌 목사에게 당신은 제비뽑힌 목사라고 불렀다고 하면서 "제비뽑기 운동을 전개하는 목사님을 내가 잘안다 "고 말했다고 하였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약수장로교회로 전화를 하였더니 사무원인 여집사가 그 사실이 맞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나의 신분을 밝히고 나는 한국교회의 교단장 선거를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뽑자고 하는 교회개혁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목사인 데 약수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제비 뽑아 세웠다고 하는 사실을 곽요셉 목사에게 전해 듣고 사실을 확인하고 제비뽑기 행전에 그 사실을 기록하고자 하니 가능하면 제비뽑히신 담임 목사님이나 아니면 그 사실을 잘알고 계시는 사무장 장로님이 계시면 바꾸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을 하였다.
그랬더니 이번 주간은 목사님께서 기도원을 올라가시는 관계로 연락하기가 어려우니 다음 기회에 연락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곽선희 목사님을 만나서 교동교회 재건축과 문화재 등재를 추진하는 운동에 동참하여 협력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대화를 나누는 중에 곽요셉 목사에게 약수장로교회가 후임자를 제비 뽑았다고 하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사건에 대하여 좀더 소상하게 말씀해 주셨다.
후임자 두 사람 모두가 곽선희 목사님의 제자들인데 약수장로교회 담임목사 후임으로 추천을 받아 지원을 했고 당회에서 심사하고 의논한 후에 표결에 부친 결과 13대 13으로 여러번 이나 동점이 나와서 마침내 제비를 뽑앗고 결과는 소망교회의 부목사를 역임했던 목사가 후임으로 결정되었다고 말씀하셨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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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집사 엄한국집사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