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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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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제도를 맹열히 반대했던 고신의 기관지 주필 정주채 목사

정주채
역시 이 목사님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해 주는 박사님입니다. 어떻게 하면 계파 없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케 하신 뜻"을 찾는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안들이 나오는데, 완벽한 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는 언젠가 CBS에서 가진 교단총회 선거제도에 대한 토론에서 제비뽑기를 맹렬히 반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방법은 신앙을 따름도 아니요 인격적인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악한 사람들을 내버려 두신 것처럼 간섭치 않고 그냥 보고 계시는 것 같다.

어떤 제도나 기계적인 방법으로 막지 않으시고 갈 때까지 가도록 두신다. 왜냐하면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와야 참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도는 잠시 부패를 멈추는 것 같으나 잠간 늦출 뿐이다. 다들 좀 많이 생각하며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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