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전 은퇴한 원로목사의 노회 회원권의 한계
운영이사회 구성요건은 21당회 이상, 운영이사는 위임목사여야
리폼드뉴스 rn21@hanmail.net
▲총신 운영이사회는 총회의 관할하에 있다
[리폼드뉴스] 현재 운영이사회 이사장 직무대행에 정년전 은퇴한 원로목사인 송춘현 목사가 맡을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즉 운영이사회 직무대행인 송춘가 소집하지 않는 운영이사회 소집은 위법인지 여부이다.
송춘현 목사는 제100회 총회를 전후하여 담임으로 있는 교회에서 은퇴하여 노회로부터 원로목사라는 칭호를 부여받았다. 그리고 교회에서 원로목사라는 명예적 관계를 유지하며 여기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만70세 전에 은퇴하여 원로목사 된 자는 노회 회원권이 주어진다는 교단헌법에 근거하여 총회 총대나 운영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운영이사장 직무대행직은 법적으로 그 신분이 유지되므로 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회 회원권이면서 조직교회 위임목사가 아니라 미조직교회 임시목사라는 이유로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는 총회결의(제87회)가 있다. 정년 전 은퇴한 원로목사는 노회 회원권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총회총대가 될 수 있으므로 운영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
그리고 조직교회 위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은퇴한 원로목사는 운영이사회 이사로 파송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운영이사회 규칙 제4조에 운영이사회 구성요건은 21당회 이상의 노회에서 파송한 이사로 구성한다. 원로목사는 운영이사로 파송할 수 없으며, 이사 자격이 상실된다.
이같은 법리에 따라 당회가 구성된 위임목사가 아니면 운영이사회 이사가 될 수 없으며 위임목사직을 사임한 목사가 단지 정년 이전의 은퇴자로 노회회원이 주어져 있다 하더라도 운영이사 자격이 상실되므로 운영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없다.
이사장이 아닌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현행 송춘현 목사가 운영이사회 소집권을 갖고 있으며, 송춘현 목사가 소집하지 않는 운영이사회의 소집은 위법이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이 해석은 총회의 몫이다. 총회가 파한 이후에 총회적 권한으로 모이게 되는 총회실행위원회가 18일 소집에서 어떤 결론의 해석을 할지 주목된다.
18일 총회실행위원회 사전 소집통지서에 “운영이사회 관련건”이 회의 목적으로 위원들에게 통보된 바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16년 02월10일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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