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5 07:43 [크리스천투데이]
각교단 총회경선 '윤곽'
기성, 총10명 입후보..합동, 4명 부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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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정기총회 입후보자들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4일 총회 임원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결과 현재 총회장 후보에 목사부총회장 강선영 영등포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이재완 목사(영도교회)가 등록하는 등 총 10명이 총회임원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기성 정기총회는 목사부총회장 이외에도 2파전 양상을 보이는 부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장로부총회장에 김춘식 장로(방배교회)와 김충룡 장로(북아현교회)가 각각 입후보 2파전이 예상되며 부회계에도 권중호 장로(이천동부교회)와 윤완혁 장로(부평제일교회)가 입후보했다.
나머지 부문은 모두 단독 입후보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서기 후보에는 이기수 목사(만석교회), 부서기 후보에는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 회계에는 박태병 장로(천호동교회)가 각각 입후보했다.
기성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25일 오전 대치동 성결회관으로 입후보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선거운동 방법 및 금지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성총회는 '선거운동 기간은 총회 개회 45일 이전부터 선거전일까지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8일까지는 선관위 주도의 지역총회 유세 외에는 어떤 선거운동도 할 수 없으며 선거금지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는 관련법에 따라 후보자격이 박탈된다.
또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선관위 선거공보 발행, 홍보물 1회 제작, 각 지역총회에서 인사나 소견발표 등이 허락된다. 이에 선관위는 각 후보가 제출한 선거 유인물을 5월 중순까지 발송할 예정이며 선거공보도 제작, 대의원에게 직접 발송한다.
노회기간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임태득)는 지금까지 진행된 노회에서 광주노회 리영숙 목사(광주서문교회), 전남노회 안기영 목사(지산교회), 전북노회 이선근 목사(전주팔복교회), 대전노회 황승기 목사(대전남부교회)가 각각 목사부총회장으로 추천받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합동총회 관계자는 현재 합동총회 산하 30개노회가 폐회된 것을 감안 앞으로도 3~4명의 후보가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이외에는 장로부총회장에 동대구노회 류재양 장로(반야월중부교회)가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합동총회는 정기노회 이후 목사부총회장에 10명, 장로 부총회장에 4명 등이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하는 등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 이후 후보자 난립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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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비뽑기 절충안 상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