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장애우의 날 제정 제28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금년에는 장애우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 차별금지 법이 제정 공포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가 장애우들과 깊은 관련을 맺게된 까닭은 주님의 뜻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김종욱, 이종수 집사님의 딸 은혜가 정신지체 장애아로 태어나서 그 딸의 아픔을 감싸 앉는 가운데 다른 장애우들에 관심을 갖고 사역을 해오던 차에 교회가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매주 토요일에 장애우들의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여름과 겨울에 문화학교를 개강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여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들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등록된 장애우들은 공식적으로 23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지에 가려있는 장애우들까지 포함하면 족히 5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장애우는 선천적인 장애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후천적인 장애우가 더욱 많습니다.
우리 모두는 후천적인 장애우가될 확률을 가지고 있는 예비장애우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육체적인 장애우만 장애우가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육체적 장애우 보다 더 심각한 장애우들은 정신적인 장애우들이며 영적인 장애우들입니다.
육체적인 장애우들은 불편한 한 몸 이끌 힘도 버거워 합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싶어도 끼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장애우나 영적인 장애우들은 육체가 건강하고 멀쩡한 까닭에 그 넘치는 힘으로 타인에게 많은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장애우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는 육체적인 장애우를 비롯하여 정신적 또는 영적인 장애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어야 할 것입니다. 장애우들은 자신들의 장애를 극복할 힘을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성군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다 라고 고백했드시 그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장애우들일수록 더욱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는 장애우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시각장애우들이 볼 것이며, 청각 장애우들이 들을 것이며, 언어 장애우들이 혀가 풀려서 말할 것이며, 지체 장애우들이 외양간에서 나온 망아지들 처럼 뛸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모두가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어던 의미에서는 장애우였습니다. 시각장애우라는 분들도 있고, 사탄의 가시가 항상 그를 찌르는 까닭에 때로는 설교를 하다가도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간질을 하였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것 때문에 간절히 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응답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면서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라고 고백하면서 겸손히 주를 의지하며 주신 사명을 잘감당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약한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더욱 힘을 주셔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군 다윗은 장애우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지체장애우인 무비보셋을 왕의 상에 초청하여 같이 먹고 마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장애우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와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그 까닭은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4절에서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자들이여 내가 병들었을 때에 너희가 나를 돌보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웃이 병들어서 고통 당하고 있을 때 돌아보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이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29절에서30절에서 만일 네 오른 눈이 범죄하거든 빼어 내 버리라, 만일 네 오른손이 범죄하거든 찍어 내 버리라고 단호히 말슴하셨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지옥에 가는 것 보다 차라리 장애를 가지고 천국에 들어 가는 것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장애우로 인하여 고통당하시는 성도들이 계십니까 ?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장애우를 맡기시지 않습니다. 감당할 만 하기 때문에 장애우를 자녀로 허락하셨습니다. 지금은 고통스러우시겟지만 후일에 천국에서 주님께로부터 칭찬과 큰 상급을 받게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처럼 장애우들의 친구가 되고 또한 장애우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장애우들을 사랑합시다. 사랑에는 네가지가 있습니다. 에로스, 휠레야, 스톨게, 아가페 사랑 즉 주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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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박창성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