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1장 26 절 , 잠언 16장 33절 , 잠언 18장 18절
제목 : 초대교회의 기도와 제비뽑기 제도를 본 받자.
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KWMA의 선교사역의 지경이 넓혀 지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현재 KWMA 이사장님으로 섬기시고 계시는 길자연목사님께서 시무하고 계시는 왕성교회의 전신인 봉신제일교회를 개척한 개척멤버였습니다. 그 때 그곳에서 성경을 열심히 읽는 가운데 거룩한 제비뽑기 라고 하는 제도와 사역을 재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복무를 하는중 군종과 내무반장과 일종계를 담당하면서 보급품을 도적질 하는 사명이 있어서 그 도적놈을 잡기 위하여 10일 동안 기도를 드린 후 성경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도적을 잡은 바 있습니다.
제대하고 30년이 지난 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IMF라고 하는 국가적인 부도사태를 맞이하여 극한 경제적인 압박과 어려움속에서 불과 500만원의 헌금을 가지고 성전을 건축 기공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저는 곧 바로 제2차 안식년을 받아 미국으로 가서 각 주를 순회하면서 제비뽑기 사역세미나를 인도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성전건축 마무리를 지을 때 30년 전에 군대에서 제비뽑아 도둑을 잡았을 때 양심고백을 한 맹용진 일병을 보내셔서 마무리를 하게 하셨고 그 때 그 현장에 함께 있었던 문관호 병장을 25년 전에 우리 교회로 보내셔서 제비뽑아 수석장로로 세워 주셨습니다.
지나간 8년동안 저희 교단에서는 총회임원들을 제비뽑아 세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나간 8년 동안 일곱분의 총회장님들께서 나오셨는데 그 모든 분들은 저와 우리교우들이 공개적으로 기도해 드린 분들이었습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제비뽑히셨습니다.
2003년 2월 3일~5일까지 미국의 하와이에서 '한인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때 저는 그 선교대회 주최 본부로 부터 한국강사단장이라고 하는 직함을 받고 참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님들께서 동부인하여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와 강승삼총장님께서는 싱글로 참석을 하신 관계로 주최측에서는 저와 강박사님을 룸메이트로 정해 주셨습니다. 2박3일동안 한 방을 사용하면서 강박사님께는 결례가 되는 줄 잘 알면서도 자나 깨나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헤어질 때 강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번에 내가 박목사에게 제비뽑기에 대하여 세뇌를 당했노라고 조크를 하셨습니다. 그 후에 강목사님께서는 캄보디아를 방문하셨고 그곳에서 제비뽑기를 강론하신 후 제비를 뽑아서 캄보디아 장로회공의회를 조직하고 돌아오셨습니다.
지난 번에 시카고의 제6차 세계한인선교대회를 참석하여 식사시간에 강목사님을 뵈었을 때 목사님께서는 세계의 선교현장에서 가능한 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시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셨고 저는 그러한 선교의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불러만 주신다면 동행을 하여 수종을 들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부터 늘 KWMA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저로하여금 처음으로 선교본부를 방문하게 하시고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섭리가 계신 줄로 믿습니다.
세계선교역사상 큰 영향과 족적을 남긴 단체를 들라면 진센돌프에 의하여 세원진 헤른후투 형제단 일 것입니다.
그들은 200년 동안 세계선교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
저는 두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끊임없는 기도를 하였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루 24시간 지속족으로 릴레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없는 전도는 실탄없는 공포나 다름이 없습니다.
풍랑이는 바다에서도 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은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충실하게 받들었습니다.
그 결과 세계선교의 지상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도처에 나가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본부에서 제일 먼저 힘써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배후의 기도가 얼미나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까 ?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그의 조카 롯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롯을 구원하셨더라고 증언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해 놓았다.
너는 도리켜서 네 형제들을 굳게하라. 그 결과 베드로는 회개하고 사명을 회복합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를 위하여 기도하셨다고 하신 말씀은 없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간절히 기도하매 하늘 문이 닫혔고
그가 다시 간절히 기도하매 하늘 문이 열려 비를 주셨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둘째로 그들은 성경의 초대교회를 본 받아서 선교사역에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하
였습니다.
그들은 회원을 받아드리는 일과 직원을 선출하는 일과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과 심지어는 결혼여부 결정문제까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 선교공동체 내에서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잠언 18:18 은 우리에게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에 한국교회의 선교사역단체들은 이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계선교지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 오는 불협화음 때문입니다.
모 교단 선교단체의 선교책임을 맡았던 목사님께서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선교사들이 있는 곳에 싸움이 있다" 마귀들과 싸우라고 선교현장에 파송하였는데 싸우라고 하는 마귀와는 싸우지 않고 선교사들끼리 싸우고 있다" 라고 뼈아픈 지적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선교학자로서 선교 칼럼을 쓰고 있는 모목사님께서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란 선교사들이 배울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 싸우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 ? 기득권 싸움, 감투싸움, 자리다툼은 고질병이요, 망교회병입니다.
이것을 치유해야 합니다. 서로 물고 찟고 먹으면 서로 망합니다.
망교회병을 치료하는 묘약이 바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제도화하고 사역화하는 것입니다.
한국기독교 초기 역사를 보면 강화 기독교 성도들이 제비를 뽑은 사례가 발견됩니다.
이는 초대감리교회 선교사들이 제비뽑기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많이 적용했습니다. 그의 아내 선택을 위하여서와 훳필드로부터 집회요청을 받고 응답하기 위하여서 와 영국과 미국에서의 선교지를 선택하기 위하여서 휫필드와 제비뽑은 사례가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제비뽑기를 그의 삶과 사역에서 실천에 옮긴 것은 근본적으로 성경속에서 배운 것 이지만 그러한 간접적인 영향은 헤룬후트 형제단에서 두달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 이라고 저는 봅니다.
오늘 본문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두가지 모두를 실천에 옮겪습니다.
10흘 동안 애쓰고 힘써 기도드렸고 그 이후에 제비를 뽑아서 사도를 보선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순절날 약속하신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계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훗 날 마가는 애굽으로 가서 선교를 하였고 그 애굽에 복음과 함께 제비뽑기 제도를 전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2000년 동안 애굽의 콥트교도들은 그들의 총대주교를 제비뽑아 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KWMA를 통하여 세계의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이 복음과 함께 전파되어 선교현지에서 감투싸움이나 분쟁이나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통하여 세계선교와 복음화가 앞당겨 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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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진언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