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길자연 목사 돈을 돌렸다"
길 목사 참모였던 최요한 목사의 폭로
입력 : 2011년 03월 11일 (금) 15:41:55 [조회수 : 1934] 김은실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 최요한 목사는 예장합동 대표회장 후보 경선에서 길자연 목사로부터 돈을 받아 교단 대표들에게 돌렸다고 했다. 사진은 최 목사가 사실 확인서를 들고 있는 모습. ⓒ뉴스앤조이 김은실
길자연 목사의 최측근인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길 목사의 금권 선거 행위를 폭로했다. 3월 1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공의·개혁·갱신을 위한 특별 기도회'에서 최 목사는 자신이 금권 선거에 깊이 개입된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지난해 9월 열린 예장합동(총회장 김삼봉 목사) 제94회 총회에서 길 목사로부터 받은 돈 봉투를 교단 측 목사 40~50명에게 건넸다고 했다.
이날 기도회의 합심 기도 인도자로 나온 최 목사는 "저는 이번 금권 선거에 상당히 깊이 개입된 목사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이번 선거에서 길자연 목사로부터 봉투를 받고 40~50명의 목사들에게 홍 아무개 목사와 함께 돈을 돌렸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적은 확인서를 기도회에서 공개했다.
▲ 최요한 목사가 공개한 금권 선거 사실 확인서. ⓒ뉴스앤조이 김은실
최 목사는 기도회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작년 예장합동 (제94회) 총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9월 29일,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에서 길자연 목사로부터 100만 원씩 든 돈 봉투 수십 개를 건네받아 홍 아무개 목사와 함께 교단 대표 40~50명에게 돌렸다"고 했다.
최 목사는 선거 기간에 길 목사가 개인적으로 2억 원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길 목사가 선거 기간에 최 목사를 몇 차례 찾아와 2억 원을 달라고 했고 최 목사는 그럴 돈이 없다고 거절했다. 문제는 길 목사가 대표회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였다.
최 목사는 'CTS 내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소속으로 CTS(회장 감경철 장로)의 비리 의혹과 관련, 현재 CTS와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 최 목사는 애초에 자신이 길 목사와 손잡은 이유도 길 목사가 한기총에 'CTS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최 목사를 돕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길 목사는 CTS 회장인 감경철 장로를 한기총 방송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대해 최 목사가 항의하자, 길 목사 측 홍 아무개 목사는 그때 2억 원을 안 주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고 답했다고 했다.
그는 한기총 선거에서 실행위원들을 상대로 얼마 정도의 돈이 오가느냐는 질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오간다.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보통 20억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길자연 목사 측인 홍재철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실이라면 홍 아무개 목사가 누군지부터 밝혀라. 최 목사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했다.
한국교회와한기총개혁을위한범대책위원회(범대위)에서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공의·개혁·갱신을 위한 특별 기도회에는 이광선․최성규․최병두 목사 등이 700여 명(범대위 추산)이 참석했다. 이광선 목사는 "우리는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개혁을 위해 모였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한기총 대표회장들은 그동안 자기를 합리화하는 논리로 금전 선거를 가리면서 윤리적 공황 상태로 살아 왔다. 이 기도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한기총, 모든 교단과 단체가 회개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설교를 맡은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한기총의 대표회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회개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불법 선거를 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길자연 목사가 대표회장직에 남아있는 것은 불법이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공의·개혁·갱신의 실현과 금권 선거와 불법 선거의 회개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성명을 통해 길자연 목사 사퇴, 칼빈대 종합 감사 결과 공개, 한국교회 개혁 등을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120여 년 동안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하여 환난과 시련 중에도 아픔을 함께하며, 순교적 삶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황금만능주의와 명예욕 등 세속의 물결에 정금 같은 믿음의 빛을 잃어 가고 있다. 이는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회개할 일로서 믿음의 선열들 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게 되었다.
특히 한국교회의 부패와 타락은 초대 연합 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 선거 과정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난 2003년에 길자연 목사가 대표회장이 되던 때부터 금권 선거로 병들기 시작했고, 세 번째 출마한 지금은 그 상태가 극에 달하여 부득불 단호한 개혁을 통해, 썩을 대로 썩어서 곪은 환부를 도려내야 하는 때가 된 것이다.
근자에 연이은 금품 수수 양심선언으로 금권 선거와 불법 선거가 폭로된 한기총의 사태는 한국교회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지만, 개혁을 토해 반드시 거룩성을
회복하는 자정의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1. 한기총 대표회장을 사칭하는 길자연 목사는 오만한 행위를 중단하라.
불법 선거 운동으로 후보 자격을 잃었고, 거액의 금권 선거에 대해 자복하지 않으며, 날치기 불법 인준을 강행한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사칭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금권 선거에 대해 고백하고 한기총의 개혁을 요구하는 총회 대의원들을 징계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특히, 공식적인 행사에서 즉흥적인 행동으로 대통령을 어렵게 만든 것은 길자연 목사의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라도 길 목사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고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2.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칼빈대 종합 감사 결과를 즉각 발표하라.
길자연 목사는 칼빈대의 총장으로서 여러 가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교과부가 종합 감사를 실시한 후, 발표의 시기를 늦추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과부 장관은 감사 결과를 속히 명명백백하게 발표하기를 촉구한다.
3. 한국교회는 개혁에 적극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통절히 회개할 때이다. 작금의 목회자들의 비리와 비윤리적인 행위들, 그리고 명예욕에 사로잡힌 금권 선거가 한국교회 안에서 근절 되도록 철저한 통회 자복을 통해, 주님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특히, 교단과 단체는 하나님의 시대적 요구인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여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적극 힘쓰기를 촉구한다.
한국교회와한기총개혁을위한범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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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11년 03월 11일 (금)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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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2011-03-11 22:36:09 찬성:0 | 반대:0
한기총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맛디아 선출방식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복음전파와 함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의 세미나 개최를 통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선포하면서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을 전개하므로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앓고있는 한국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하는 사명을 받고 헌신하고 있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전도사인 박광재목사가 또 다시 이곳 미국 LA를 방문하였다.
그는 최근에 한국교회의 보수교단들의 집합체인 한기총의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한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 매매행위를 참회한 양심고백 사건을 화두로 심히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천인이 공로할 일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한국교회를 떠날 것을 염려한다고 하였다.
박목사는 중세교회의 교회개혁자들은 성직매매자들을 향하여 이단 중에 가장 가공할 이단이라고 정죄하였다고 증언하면서 성직을 매매하는 현상은 교회가 극단적으로 타락할 때 나타나는 말기암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하였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성을 입성하신 주님께서 제일 먼저하신 일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비들기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과 양과 염소를 파는 자들의 상을 둘러 엎으시고 짐승들과 함께 내 쫒으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어늘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셨는데 주님께서 얼마나 분노하셨으면 그렇게 하셨겠느냐고 반문하였다.
2000년 전 타락한 예루살렘교회의 종교지도자들을 채찍으로 심판하시며 예루살렘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셨던 주님께서는 16세기의 중세교회가 성직을 매매하는 타락한 모습을 보시며 말틴루터를 비롯한 수 많은 교회개혁자들을 일으키셔서 중세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셨다고 강조하였다.
감리교단의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세상법정의 판결로 장로교회의 장로 변호사가 감리교단의 최고 영적 수장인 감독회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감치일'을 맡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한 금권선거로 말미암아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 지리 밟히고 있어 심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하였다.
개혁의 터전위에 세워진 한국교회가 21세기를 맞이하여 각 교단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를 대표한다고 하는 한기총에서 자행되고 있는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바라보시며 백령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과 구제역과 조류독감과 폭설과 한파등으로 진노의 채찍을 휘둘으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기총인가 ? 돈기총인가 ? 한기총을 개혁하자 ! 한기총을 해체하자 ! 라고 하는 강력한 저항과 성토의 소리를 들으며 중세교회 개혁자들의 후예들인 개혁교회를 표방하는 장로교회를 비롯한 보수교단의 인사들은 결코 성직매매를 자행하면 안된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개혁교회는 중세교회의 성직매매 행위를 개혁한 결과로 태어난 교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명예와 황금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면서 나귀를 타고 모압 땅으로 가고 있는 발람이 나귀에게 책망받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발람처럼 명예와 황금에 눈이 멀어서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따라가거나 자행하면 안된다고 박목사는 경고하였다.
발람처럼 명예와 황금에 이끌려 멸망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교회와 지도자들로하여금 더 이상 불의한 길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아내고 돌아서게 하는 성경의 원안과 제도적인 방법은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열흘동안 전심으로 기도한 후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선출방식인 제비뽑기 선거제도 밖에는 없다고 하였다.
이 제도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교세를 갖고 있는 예장함동총회를 통하여 새천년인 2000년도 제85회 총회의 만장일치 결의로 패택되어 21세기의 원년인 2001년 제86회 총회로부터 제95회총회에 이르기까지 지나 간 10여 년 동안의 적용을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성경의 선거제도라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한기총의 대표회장 입후보자로 출사표를 던진 교단의 인사치고 의도적으로 또는 계획적으로 돈을 쓰고 싶어서 쓰는 분들은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을 쓰고 진흙탕에 딩굴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는 타락한 선거문화와 풍토와 관행 때문에 이래서는 안된다고 하는 법과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면서 마치 돼지가 씻은 후에 다시금 시궁창에 딩굴고, 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금 집어 삼키듯 부정과 불법을 자행하며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한기총의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던 당사자들의 양심고백을 통하여 그동안 은밀하게 자행되어 오던 금권선거가 온 천하에 백일하에 들어 난 이상 이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은 한기총과 한국교회에서 떠나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할 것을 바라보면서 벙어리 개처럼 잠잠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한기총의 관련 당사자들은 " 이 독사의 새끼들아 ! 회개하라 ! 천국이 가까 왔느니라 !"고 선포한 광야의 소리 세례요한의 외침과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르니 나를 떠나 너희와 너희 아비 마귀를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지옥불에 들어가라"고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기총과 한국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유라굴라와도 같은 광풍을 바라보면서 이 풍랑 일어난 것이 바로 요 ! 나 ! 때문이라고 자복하며 "나를 바다에 던지라"고 고백한 요나선지자의 회개와 요나선지자의 경고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서 금식하며 회개했던 니느웨 왕과 백성들과 금수들처럼 석고대죄 해야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는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나라에 대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며 오르단의 타작마당에 엎드려 "이 백성이 무슨 죄가 있나이까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회개한 성군다윗과 같이 우리나라에 끊이지 않고 연이어 계속 일어나고 있는 백령도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폭격사건과 구제역과 조류도감과 한파와 폭설등의 대재앙을 바라보면서 " 내가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참회하는 영적인 대각성회개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린다고 하였다.
끝으로 1907년 북한의 평양에서 길선주목사님의 회개로부터 일어난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부흥운동이 다시 한번 더 2011년 남한의 서울에서 또 한분의 길목사님으로부터 시작하여 한국교회의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각 총회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대부흥운동이 불일듯이 일어나서 2011년 서울의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대부흥운동으로 한국과 세계기독교 역사에 기록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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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일까
2011-03-11 18:10:45 찬성:0 | 반대:0
최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백하셨으니 이제 뒤로....
최목사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진짜 개혁은 나부터 하는 것이지요. 내보다 당신이 더 심하니 당신이 먼저 물러나시오는 정말 아니지요. 고백할 용기가 있었다면 물러날 용기도 있어야지요. 그러고도 설교하시고 바른길이 무엇인지를 교인들에게 말씀하시려고 떠드실 것이지요? 저는 관련되신 모든 분들이 회개하는 마음으로 물러나야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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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해체돼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