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96회 총회 총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는 지나간 11년 동안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을 선택하는 절대주권을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인간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오직 기도하면서 총회의 리더십을 세워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해도 거르지 않고 끊임 없이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주권을 행사하시는 성경의 인선방법 중에 하나인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인간이 주권을 행사하는 직선제 다수결 선거제도로 회귀하려는 정치적인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용납지 않으시고 지나 간 11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제가 지나 간 제94회 규칙부장을 역임하면서 해마다 성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인하여 비 생산적인 소모적 논쟁을 거듭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 것이며 아룰러 우리총회에 얼마나 득이 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뇌하면서 기도해 왔습니다. 마침내 제94회 총대들에게 일일히 설문과 전화로 여론을 조사하였고 규칙부로하여금 공청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00일 동안에 걸쳐서 1678명의 총대 및 비총대 목사님들과 장로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 88.3% (1434명)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는 가운데 34.2%(503명)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유지하기를 원했고 과반수가 넘는 54.1% (905명)가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법으로 수정,보완하기를 요망하는 여론을 확인했습니다.
이와같은 설문조사와 공청회에 참여한 분들의 여론을 종합하여 이를 토대로하여 제94회 규칙부에서는 제95회 총회 보고서에 4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419쪽-458쪽) 를 올리는 가운데 맨 마지막 부분에 (보고서458쪽) 별지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법으로 수정 보완 해주실 것은 요청하는 청원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어떤분들은 " 박목사가 변했는가 ? 지나 간 11년 동안 제비뽑기 신봉자처럼 오로지 제비뽑기만을 주장하더니 이제는 직선제 투표도 수용하려는가 ? 그렇게 되면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다시금 재현될 것을 모르는가 ? "라고 질책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이는 성경과 사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방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동안은 망교회병인 고질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차단하는 차원에서 오로지 제비뽑는 것 만을 사수해왔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치유되었다고 생각되어 우리 총대들의 주권도 행사하고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도 행사하는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사사시대 말년에 이르러 우리에게도 우리를 다스릴 왕을 달라고 요청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선지자에게 이르시기를 " 이는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리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면서도 백성들의 요청을 들어주시고 사울왕을 세워주셨던 것처럼 지나간 11년 동안 끈질기게 요청한 직선제도 부분적으로 수용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총대들의 뜻이 자신들의 주권도 행사하고 하나님의 주권도 행사되어지는 사도행전의 맛디아 방식으로 수정 보완되기를 요청하는 것이 확인 되었고 그 방법은 이미 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성경의 방법이므로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번 제96회 총회에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을 긴급동의안으로 제출코자 합니다.
이 선거방법은 이미 지난 제95회 총회에 제94회 규칙부에 의하여 규칙부 보고와 함께 별지 첨부한 청원안을 제95회 규칙부에서 보고할 때 이미 받아들여져 살아있는 제도입니다만 이러한 사실을 총대들이 모른체 (보고서를 받을 때 보고서 내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덮어놓고 받은 까닭에) 통과된 예선 직접투표 + 본선 제비뽑기 선거방식입니다.
이 방식이 이미 통과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부에서 예선30% 제비뽑기 + 본선 직접투표 라고 하는 투표방식을 절충안으로 본회에 상정하여 통과되어 아직도 살아있다고 주장하나 규칙개정은 반드시 규칙부의 제의로 출석총대 3분의 2의 찬성으로 규칙을 개정하는것이 법인바 규칙부가 재상정한 개정안이 부결되었으므로 자동적으로 폐기된 것입니다.
설령 아직도 정치부의 절충안이 살아 있다고 하더라도 30%의 총대들만 주권을 행사하므로 나머지 70%의 총대들의 주권행사를 침해하는 방법보다는 전 총대들이 일차로 주권을 행사하고 그 중에 가장 지지를 많이 받은 리더십이 검증된 종다수 2인을 입후보자로 본회에 천거하고 최종결정은 주님께서 주권을 행사하시는 제비를 뽑아 세우는 방법이 금상첨화입니다.
작금의 우리 교계와 사회와 국가적으로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교계적으로는 한기총의 금권선거와 감리교단의 감독회장선거와 기성의 총무선출등으로 말미암아 세상법정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사회와 국가적으로는 교육감 선거의 후휴증과 노태우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 난 대선자금 3000억 사건입니다.
이러한 때에 정치부가 절충안으로 내어 놓은 선거방식은 제비뽑기로 포장한 직선제 일 뿐입니다. 인간이 최종적으로 주권을 행사하게 되면 다수결선거의 속성상으로나 경험상으로나 볼 때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만 유능한 후보를 천거하고 최종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제비 뽑아야합니다.
그러한 빙법이 사도행전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법인 예선 직접투표 + 본선 제비뽑기 선출방법입니다. 하오니 이 선거제도를 공감하고 동의하시는 총대님들께서는 긴급동의 안에 서명해 주시고 본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심으로 이제는 더 이상 총회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생산적인 총회가 되고 타 교단과 국가에까지도 모범을 보이는 성총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후2011년 9월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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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총회규칙부, '선거제도 개정안' 전국 공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