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가까히 하여 그의 은총을 받으며 살게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간섭이 싫어서 멀리 떠났습니다. 이는 마치 아버지를 떠나 먼 타국으로 간 탕자와 갔다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 떠난 우리 인생으로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부지런히 그의 종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차 인생의 막대기로 그들을 때리셨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멀리 떠나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매를 맞으면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인생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인생은 하나님께서 그 상처를 싸매시며 치유하십니다.
그러나 인생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이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밖혀 돌아가시게 하므로 화목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서 살아가야 될 민족이고 하나님께로 예배해야 하는 선택된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며 온갖 죄악과 세상의 욕심을 따르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 온 사회는 부패와 어두움이 가득했으며 병든 사회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때에 호세아 선지자는 민족의 살길이 바로 우상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제 호세아가 호소하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 죄인들이 다 돌아오기를 소원하심을 외친 호세아
하나님의 지극하신 소원은 "나에게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돌아와 돌아와 버린 자식이여 어서와 돌아와 죄 중에 빠져 있지 말고 돌아오라 책망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돌아오라 네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 같이 희게 할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씻어 주실 것이니 돌아오기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신 것은 '돌아오라'는 뜻이요 모든 사도를 모든 선교사를 모든 전도자를 보내신 것은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도 백성들이 고집하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돼지 먹는 팥 껍질 밖에 먹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탕자처럼).
내 심령이 아직 주님 앞에 확실히 돌아오지 못하였습니까? 이제 우리 모두는 깊이 생각하고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여 주시는 그 하나님 앞으로 모든 것이 풍성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구약에는 돌아오라는 말이 종종 있습니다. (사 44:22)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사 55:7)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리라"고 했고,
(렘 4:1)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고 했고, (말 3:7)에 "그런즉 네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시었고 계 22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올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셨습니다.
"돌아오라", "회개하라" 이 말씀들은 다 비슷한 말들입니다. 사실상 그 뜻은 같습니다. 성도들이여! 이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으로 은혜가 되어 주님과 전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야 할 것입니다
2.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호세아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다 찢기고 상처가 났으며 온 사회는 부패하고 병들게 되었습니다(사 3:9). 마찬가지로 우리는 죄를 범하게 될 때에 우리의 영혼과 육신은 찢기고 상처가 나며 삶의 힘과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중에 한 가지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징계하시는 것은 그들의 회개를 원하시며 회개한 자를 용서하시고 상처를 싸매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여! 삶은 어떠합니까? 삶이 찢기고 상처가 나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를 싸매어 주시고 상처를 치료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안에만 소망과 위로와 생명이 있습니다(겔 18:21; 마 3:4).
환자의 병을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우선 그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문의(專門醫)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것을 정확하게 진찰하여 완전하게 치료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히 들어다 보실 수 있는(대상 28:9; 잠 16:2) 유일한 전능자 여호와 하나님뿐이십니다.
더욱이 연일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징계의 매를 가하신 분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이에 호세아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하면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함으로써 영적 치유의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도로 낫게 하다'(라파)는 말은 '수리하다', '재건하다'(왕상 18:30), '고치다'(사 19:22)는 뜻으로 처음의 상태대로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본래 인생 질고에 시달려야 할 자로 지음 받음 것이 아니라 영화롭게 살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시 8:4-5). 그러나 인간이 범죄한 결과 인생의 각양 질고가 초래된 것입니다.
이러한 죄인 영적으로 병든 인생을 치료하여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켜 주신 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의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니(마 9:12).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에 모심으로써 각자의 주치의(主治醫)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어가는 죄인이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할 또 한 가지 더 큰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서 하나님께로 돌아설 때 그분은 우리의 영적 상처를 치료해 주실 뿐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을 다시 소생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장차 현 세상이 종결되고 새 세상이 도래되는 대종말시(大終末時)에 우리의 죽은 육신의 몸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시켜 주실 것입니다(고전 15:20-58).
3.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 돌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김으로 말미암아 이방 나라의 종이 되었으며 아울러 영적으로도 세상의 종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으로 인한 찬송도 감사도 감격도 없으며 기쁨도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회는 이렇듯 죽은 사회, 병든 사회가 되어 부정과 불의가 가득하고 부도덕한 어둠의 세력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 앞에서 살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감사와 기쁨의 넘치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게 하십니다(시 32:5; 눅 16:7, 10).
우리의 인격은 본서에 나오는 '고멜'과 같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파선된 배와 같이 타락하고 부패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고멜이 자기 남편과 동거 생활을 하면서도 불륜 부정의 생활을 하였던 것과 같이 우리가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주님의 뒤를 따르노라고 하면서도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요,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요, 썩어짐에 이르는 것들을 사랑하고 따랐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고멜이 자기 남편을 버리고 배반하고 간부(姦夫)와 함께 아주 달아났던 것과 같이 주님을 배반하기 그 몇 번이었으며 주님의 가슴에 못을 밖기 그 얼마이었습니까? 무엇보다도 고멜의 몸이 창부로 팔리었던 것과 같이 우리의 생활이 정욕에 팔린 창기의 생활은 아니었던가요?
우리 주님은 이 세상에까지 우리를 찾아오셔서 그 무서운 죄에서 우리를 건져 구원해 주셨고 그 악과 사단에게 사로잡힌 데서 속량해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까? 속량해 내어 주시되 호세아처럼 돈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곡식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몸으로 십자가 상에서 그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속량해 내신 그 사랑인 것입니다. 우리가 또 다시 몇 번이고 주님을 배반하고 또 다시 주님을 떠나 방탕한 생활을 하였어도 주님은 오히려 사랑하셔서 우리를 찾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영육 간에 구원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이 은혜 고마워 늘 찬송의 생활을 하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4. 은혜를 받기위하여 주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우상을 따름으로 그들의 영적인 삶은 황폐하였으며 메말라 있었습니다. 그때에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오는 백성에게 은혜의 단비를 베풀어 주신다"(3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떠한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곁을 떠나면 그의 삶은 무기력하고 메말라집니다. 그러나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히 13:8)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셔서 열매를 맺게 하신 것처럼 은혜의 단비를 적절한 시기에 우리의 심령에 풍성히 내려 주시어서 완전한 심령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세상에서 목말라 하던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도 주님을 만나서 생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여! 혹시 세상에서 목말라 하지는 않습니까?
언제나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는 하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 늦은 비와 같이 임하시는 은혜 안으로 돌아갑시다.
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을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신다는 것은 추수하기 전에 내리는 마른 땅을 적시는 비로서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만끽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적이면서도 육적으로 임하여 성도의 모든 삶의 영역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아 그 은혜 속에서 풍성한 삶을 누려야 합니다. 영혼이 잘 됨으로써 강건하고 만사가 형통하는 복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많은 열매를 맺도록 은혜를 베푸시니 돌아가야 하고
(호 14:7)에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저희는 곡식 같이 소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하나님은 죄로 인해 병들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열매맺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고로 이제 모든 인간들은 주께로 돌아가서 영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5.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참된 회개'란 '자신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 죄를 범했으며 그 죄로 인해 영육간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그 잘못된 길에서 단호히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현재의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그것이 얼마나 심각하고 악한 것인지를 깨달은 자라면 더 이상 그러한 삶 가운데 머물러 있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머물러 있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전의 하나님과 멀어졌던 잘못된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려고 힘쓰며 하나님의 의로우신 뜻과 말씀에 기초하여 자신의 삶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내딛게 되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말로만의 회개, 마음으로 만의 후회는 참된 회개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진정 죄의 길에 빠진 자신을 안타깝게 여길 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죄 때문에 고통이 온다면 속히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이 물러가고 회복의 은혜가 임합니다.
(애 3:40-41)에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고 했으며 여기 본문에도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고통을 당할 때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을 멀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합니다. '앗수르'를 찾아가거나 '아렙'왕을 찾아갈 생각 말고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 1:18-19)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며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미워서 고통을 허락하심도 아니며 능력의 없어서 복을 안 주시며 문제 해결을 안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고통을 당할 때 언제나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6. 우리가 살기 위해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행한 일을 살펴볼 때 도저히 축복을 받을 만한 민족이 되어 있지를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민족 위에 나타내신 그 은총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큰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하기를 몇 번이고 되풀이하였고 불신앙 가운데서 죄를 먹고 마시기를 수없이 행한 민족이었습니다.
음부 탕녀와도 같이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민족을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호세아를 통하여 나타내 주신 사랑인 것입니다. "여호와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날에 내가 너희에게 응답하고 나는 하늘에서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서 응답하고 땅은 곡식과 새 술과 기름에게 응답하고 또한 이것을 이스라엘에게 응답하리라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땅에 심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 내 백성 아닌 자를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말은 범죄한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으라고 하시는 사랑의 권면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장가드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소망이 없고 절망적인 이 민족을 향하여 소망을 주셔서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권고요 권면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그 삶의 길을 가르쳐 주셨듯이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도 걸음을 가르쳐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이 음부 탕녀와 같이 민족적 지조를 잃어버리고 민족의 얼마저 잃어버리고 저 고멜과 같이 되었어도 오히려 사랑하여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패하고 타락하여도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고멜과 같이 과거의 인연된 그 부정을 끊어버리고 그 부끄러움의 재를 무릅쓰고 회개하여야 하고 우리 민족에게 장가드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민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하나 하나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운동이 새롭게 일어나야 되리라 믿습니다. 그것은 자기 각성을 통한 회개 운동과 새로워지는 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7.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이유를 깨달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든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한 잘못을 뉘우치거나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깨달음이 먼저 요구됩니다. 그런데 감사할 것은 우리 스스로가 이를 깨닫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 깨달음을 주사 촉구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심령이 강퍅하여 영안을 가리우고 영적인 귀를 막을 경우에는 "듣기도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게"(마 13:14-15)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비하여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리를 들으며 그 보여 주시는 경고의 표징들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솔직하고 겸허하게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면 그는 완악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지언정 진정으로 회개한 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만 보더라도 저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한 것이 자신들의 지은 죄 때문임을 솔직히 시인했기에 다시금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결단하면 새 출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한 탓에 징계를 당하였으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고작해야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불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이럴 경우 우리에게는 전혀 소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신의 죄악을 시인치 아니하는 것은 완악함 탓이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하는 것은 오만 방자함 탓인데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약 4:6).
또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행위에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 결론 >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의 것을 좇아 살면 잘 될 것 같으나 실패하고 망하게 되며 갈증만 더해갑니다.
호세아는 위기의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악의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며, 변함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호소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께로 돌아왔을 때 무조건 용서해 주시고 잔치를 베푼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풍성한 삶을 누리어야 하겠습니다.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도 외로와 정처 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 주여 곧 가까이 오셔서 멀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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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왕을 세울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세울지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