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서 나에게 직분을 주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떤이는 충성하라고 직분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직분과 사명을 받은 분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자신의 직분과 사명을 위하여 충성해야 한다. 그것도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각오를 하고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계2:10)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 즉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려 함이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해야할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명의 귀중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제는 6.25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대통령은 우리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호국 영령들의 희생과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과 수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나라를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한 이들을 위하여서도 그들의 희생과 수고와 헌신을 기념하고 보상하는 데 하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기 위하여 헌신하고 수고하는 주의 군사된 우리들에게 상급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수고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의의면류관으로 생명의 면류관으로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무더운 여름 여름성경학교를 비롯한 주님의 사역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도님들과 교사들께서는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몰라주거나 상관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시며 주님께서 장차 허락하실 상급을 바라보시며 낙심히거나 뒤로 물러가거나 주저 앉지 마시고 일어나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 하시는 사명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있나이다" 자원하므로 헌신하여 하나님께서 " 너는 일어나 벗은 발 벗은 몸으로 예루살렘 거리를 왕래하며 나의 말을 외치라"고하시는 사명을 받고 벌거벗은 몸으로 3년 동안이나 예루셀렘 거리를 왕래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톱으로 켜는 고난을 당하고 마침내 순교하였습니다. 사명자들은 어떠한 고난과 핍박이 오더라도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서 더 이상 못하겠다. 지쳐서 더 이상 못하겠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법궤를 메고 베세메스를 향하여 가서 번제로 불살라 들여진 두 암소처럼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너희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끝까지 십자가를 내려 놓지말고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바울 선생이 죽음 을 앞에 놓고 노년이 되어 감옥에서 유언처럼 기록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이 주님의 교회를 핍박하다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많은 동역자들이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 사도바을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떤이들은 사도바울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노년에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13절에 보면 처음 복음을 변명하였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좋을 때는 함께 하다가도 어려움이 오면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왕에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으면 끝까지 떠나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데살로니가로 갔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얼마 후에는 순교를 당할 것이 뻔한데 사도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외로움을 느낀 노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로 하여금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나에게로 오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있다고 합니다. 누가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 누가는 의사 출신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사는 부유하게 살수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 사도바울의 개인주치의사 노릇을 하면서 사도바울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천국복음 전파 사역을 위하여 동역합니다,
그 결과 사도바울은 사역을 잘감당 할 수 있었고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로하여금 나에게 올 때에 마가를 데려 오라고 부탁합니다. 그가 과거에는 무이한 일군이었으나 이제는 나의 일 즉 복음사역을 위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우리도 복음사역을 위하여 유악한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가 사도바울과 함께 제1차 소아시아 전도여행을 동행할 때에 복음전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한 여러가지 핍박과 시련과 역경을 이기지 못하고 도중에 돌아간 사실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1차 전도여행에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그런까닭에 사도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될 때에 자신의 생질인 마가를 데려가자고 하는 바나바와 심히 다투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두 전도자인 사도바울과 바나바는 서로 갈라지는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마가요한은 유익한 일군이 되지 못하고 무익한 일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가요한은 그 이후 영육간에 성장하고 성숙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마가 요한은 사복음서 중에서 최초의 복음인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마가 요한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전한 복음을 애굽의 콥트지역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받아들여서 일명 콥트교회를 이루었습니다. 마가 요한은 애굽에서 복음을 전할 때 복음과 함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겸하여 전파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자신의 집에서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를 보선할 때 민주주의 다수결방식이 아닌 성경의 전승인 거룩한 제비를 뽑는 현장을 목격한 증인으로서 교회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필요성을 확인한 사람인 까닭입니다.
뿐 만 아니라. 사도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시에 자신의 문제로 말미암아 사도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심히 큰 다툼과 그로인하여 전도자들끼리 서로 갈라서는 불협화음을 경험했던 까닭에 교회동체에서 지도자를 선택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게될 분쟁과 분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파하였습니다.
그 전통은 2000년이 지나고 있는 오늘날도 애굽의 콥트교회를 통하여 계승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해 2012년12월4일 종신직이었던 콥트교회 교황인 총대주교 세누다 3세가 선종하고 그 후임으로 118대 교황으로 의사 출신인 타와드로스 주교가 "눈을 가린 소년이 성배에서 제비뽑아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하였고 교황으로 즉위하였습니다.
교황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드리므로 주님으로하여금 실제적으로 주와 왕노릇하게 하시며 교회공동체로하여금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평화의 사역입니다.
브리스길라아 아굴라와 같은 유익한 일군도 등장합니다. 그들은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에 사도바울을 위하여 서라면 자신들의 목이라도 내어놓고 복음사역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까닭에 사도바울은 이들 부부를 잊지않고 성경과 교회사속에 영원히 빛나는 복음사역의 모범된 동역자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복음사역에 전혀 무익한 일군도 등장합니다. 구리장색 알렉산더입니다. 이 사람은 사도바울의 복음사역을 심히 대적한 사람입니다.오죽하면 사도바울이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그를 사탄에 내어 주는 영적인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회개치 않고 훼방자 역할을 한 까닭에 요주의 인물로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행한대로 갚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불행한 인물입니다. 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은 저를 비롯하여 복음사역에 유익한 일군이 될지언정 무익한 일군으로 전락하지 않토록 영육간에 깨여 항상기도하고 겸손히 낮은 자리에서 협력하시는 디모데와 같고 누가와 같고 마가와 같은 사역자들과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같은 부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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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라는 쑥스럽고 어색한 절차를 언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