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도하고 있는 젊은 엄마가 있어요.
그 엄마가 다음주 수요일 마더스워십 예배에 나오는
것을 가지고 제비뽑기를 했단다. 10번을 뽑았는 데 10번 모두
나간다 가 뽑혔단다. 신기하고 웃긴다. ㅋ ㅋ ㅋ
수요일 꼭 나왔으면 하고 기도한다. 여러분도 중보기도를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여 년 전 우리교회를 다니다 지금은 부천으로 이사를 가서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는 진욱이 엄마가 있었다. 그런데 그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서 전지하신 하나님께 제비로 묻기로 작정하고 100일 동안을 물만 먹으면서 아침금식기도를 작정하고 제비를 뽑았다고 한다.
그랬는 데 10번을 제비로 물었는데 10번 다 그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하는 제비가 뽑혔다고 하는 적용사례를 나에게 말하였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에벤에셀 선교교회를 섬기시던 박창식 목사님께서 내게 말씀하기를 자신이 섬기던 에벤에셀 선교교회에서 장로를 세우기 위하여 모 집사님을 장로피택 후보자로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 집사님은 나는 자격이 부족하여 장로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사양하였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부족한 나를 장로로 세우기를 원하시는 데 불순종하기도 어렵고 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께 며칠 간 작정기도를 드리고 난 후 온 가족 모여서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제비를 뽑은 결과에 따라서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제비뽑은 결과 모든 가족들이 장로장립을 받으라고 하는 제비를 7번이나 뽑아서 순복하고 장로 장립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하였다.
영국의 청교도 신학자들 중에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고 일컬는, 대표적인 신학자인 윌리엄 에임즈는 그의 저서<신학의 정수> 제2권 11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주장’하였고 그의 신학적인 영향을 받은 대륙의 청교도 신학자들과 특히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거룩한 제비뽑기 그들의 건국 초기에 적용하였다.
에임즈는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제비가 정당하게 반복된다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그의 삶과 사역에서 요한 웨슬레 이상으로 많은 제비뽑기를 적용한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왜냐하면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서 적용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임즈는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일반적 주권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든 일을 주관하는 능력에서 유래된다” 고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에임즈의 신학적 주장에 대하여 그 당시 대륙의 신학자들 사이에는 공통된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며, 에임즈의 신학을 따르는 신학자들은 “제비뽑기는 그 본질상 순수하게 우연적인 사건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단일하고도 특별한 섭리와 일정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고 언명한다는 공동의 견해를 성명서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윌리암 에임즈의 수제자인 나다나엘 이튼이, 미국 최초의 대학이며 오늘날 세계 최대 학문의 요람인 하버드 대학의 초대학장이었던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이러한 청교도 신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대서양 횡단 후 메사추세츠 프리머스에 도착해서 지도자 선출을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였다.
이 증언은 지금은 고인이 되셨으나 청교도 신학을 전공하고 연구하셨던 고 박달재 목사님께서 생전에 내게 전해주신 증언이다. 청교도와 교회개혁이라고 하는 책을 집필하신 합동신학교 교장을 역임하신 오덕교 목사님의 청교도에 관한 내용을 보면 미국 건국의 과정에서 초창기 교회들이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는 바 그들은 1715년 미들타운 제일교회에서 집회장소 결정을 위하여서까지도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청교도들은 신적의지를 결정하는 행위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였거니와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후손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필자는 15년 전에 청교도들의 고향인 프리머스를 방문하였다. 그곳에서 청교도들의 역사를 엿 볼 수 있는 비지톨 하우를 방문하였다. 거기에서 방문자들을 안내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인 듯한 청년에게 "청교도들이 그들의 삶과 사역속에서 제비를 뽑은 사례를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 청년은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비지톨 하우수를 나와서 청교도들의 집성촌을 둘러 보기 위하여 차를 타고 비교적 원만하게 경사가 진 언덕을 내려가는 데 저 앞에서 노 부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면서 산책하듯 우리가 있는 언덕을 향하여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하여 차를 멈추고 내려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나서 " 혹시 이 곳에 청교도들의 후손이 살고 있는 곳을 알고 있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왜 그러느냐"고 뛸 듯이 기뻐하면서 " 내가 청교도의 14대 후손인 엘리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한 목사들인 데 당신들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께서 건국초기에 제비를 뽑았다고 하는 사실을 문헌을 통하여 알게되었고 그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왔노라 "고 말씀드리니 "그것이 사실이다"라고 확인해 주었다. "그러면 지금도 그러한 신앙전통을 이어가고 있느냐"고 물으니 "옛 선조들처럼 그렇게 자주 적용하지는 않으나 필요에 따라서 공동체의 합의하에 적용한다"고 증언해 주었다. 그리고 나와 기념사진을 찍고 헤어졌다.
우리 한국교회는 이 청교도들의 신앙의 터전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미국 청교도들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적용을 통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원적으로 추방하고 한국교회와 국가의 개혁운동과 영적대각성 회개운동이 한국 교회와 국가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다.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인 웰리암 에임스가 그의 저서 "신학의 정수 제12장에서 지적한 대로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치 않다. 제비뽑기가 정당하게 시행된다면 결코 그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없다고 하였는바 이렇게 적용을 통하여 확인된 사례들을 볼 때 웰리암 에임스이 신학적인 주장은 옳은 지적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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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책 저술을 미룰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