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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교회 등 근대 건축물 6곳 문화재 등록 추진
시, 17일까지 전수조사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2009년 04월 07일 화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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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교회 및 강화 양조장, 강화 조양방직 등 개항기 시대에 지어진 인천지역 근대건축물 6곳이 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개항기 시대인 1880년~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근대건축물 중 문화유산이나 근대사에 기념이 되는 인천지역 근대건축물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 문화재위원 3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단을 꾸려 오는 17일까지 인천항 화물계 사무실과 선거계 사무실, 강화의 교동교회 및 양조장·조양방직·신문3리 주택 등 6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게 된다.
전수조사는 건축물의 축조 연대와 규모, 건축양식, 문화재적 가치 등의 과정으로 치러진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시 문화재위원회의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께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록문화재에는 수리 비용의 정부 지원과 세금 감면 및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내실 있는 전수조사를 통해 6곳의 근대건축물이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지역에 있는 등록문화재는 세계 최초 자장면집으로 알려진 중구 선린동 공화춘을 비롯해 우리나라 지형측량의 기준인 남구 용현동 인하공전 구내 대한민국 수준원점,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옛 인천부 청사, 제물포고등학교 강당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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