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장합동총회는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그 첫해에 열린 제86회 총회시부터 제97회 총회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12년 동안에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제비만 뽑는 일명 완전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나 제97회 총회에서 완전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절충형인 '선,제비뽑기+후,직접선거' 로 수정하여 공포한 제97회 총회는 파행으로 끝났고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부끄럽고 치욕적인 '불꺼지 총회' '깨스총 총회''용역동원 총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필자는 제97회 총회가 열리기 전 총회를 이끌 전 총회장에게 "금번 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할 경우 1937년 신사참배를 결의한 제27회 총회와 홍택기 총회장처럼 예장총회와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총회와 총회장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경고성 서한을 여러차례 보낸바 있습니다.
왜 그와 같은 경고성 서한을 보낸고 하니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는 선거제도인데 이러한 선거제도를 폐지함은 곧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에 대한 도전이되므로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삼상2:10)고 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드린 서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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