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2017년3월21일자 화요일 (음력2월24일) 국민일보 1면에 "통일 위한 걸음 '''DMZ 따라 '한국판 산티아고길' 만든다"라는 타이틀로 "초연이 쓸고 간 강화~고성'천리 도보여행길'조성" 총 456km...내년부터 단계적 추진,
민통선 걸으며 분단의 비극 체험, 중간중간 숙소 겸 10개 거점센터, 우리나라 분단 155마일 철책선을 동서로 보도로 횡단하는 길을 만든다고 하는 기사가 1면에 나왔다.
그런데 그 출발하는 장소가 나의 고향 강화도의 작은 부속섬인 교동도의 한 복판인 대룡리에 건축한 '제비 집'에서부터 도보 순례를 출발한다고 하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나는 자연계시를 통하여 나에게 용기와 힘을 더 하여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또 다시 들었다.
나의 고향 교동도에 제비 집을 세운 까닭은 지금도 제비가 많이 살며 집집마다 둥지를 틀고 살아가고 있는 까닭도 있지만 남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제비를 상징하여 어느 날 한반도에 통일이 오면 남북한 창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제비처럼 남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기를 바라는 통일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지은 집이다.
물런 조류인 제비와 성경의 제비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한글로는 제비라고 하는 용어가 동일하다. 그래서 한국교회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새천년을 맞이한 주후2000년9월을 맞이하여 진주에서 열린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는 총회임원 선출을 위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만장일치 결의 채택한 바가 있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교단 정치꾼들이 모여서 하는 말이 "봄이 오면 강남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와서 새끼를 낳고 가을이 되면 또 다시 강남으로 되돌아가는 제비에 빗대어 해마다 가을인 9월에 열리는 성총회에서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갈 것이다"(폐지될 것이다.)라고 비아양 거리는 교단 정치꾼들의 수많은 조소들이 있었다.
그러한 비아양과 조소를 접하며 나는 총회 직전에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전5단 광고를 통하여 " 제비다리 고쳐주고 복받은 흥부같은 총대들은 될 지언 정 제비다리 부러트리고 화를 당한 심술궂은 놀부같은 총대들은 되지말라" 하는 풍자적인 내용으로 광고를 하였다.
주님의 성전에서 참새와 제비도 제 집과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시편 ) 말씀을 인용하여 " 우리교단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와 국가를 사랑하셔서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하시기위하여 새천년에 보내주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쫒아 내지 말고 성총회와 국가에 깃들기를 바란다"는 메세지를 보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신문지 상에 제비에 대한 소식이 세가지 기사화되었다. 첫째 기사는 우리나라에 제비태풍이 상륙한 사건과 둘째 기사는 제비가 죽어서 길바닥에 놓여있는데 그 죽은 제비를 애도하는 듯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고 있는 제비 가족에 대한 그림과 기사가 실린 보도를 보았다.
셋째 기사는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제비는 가을이 와도 강님으로 되돌아 갈 (날아갈) 생각을 아니하고 토착 새가 되어서 남쪽 지방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고 하는 기사였다. 이 세가지 신문보도 기사를 접하며 나는 한반도에 상륙한 제비 태풍과 조류 제비와 같은 자연계시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주님이 음성을 들고 큰 위로와 비전을 보았다.
이는 마치 사사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미디안과 싸우러 나가야할 입장에서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서리고 있을 때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미디안 적군 병영에 내려가서 보니 한 병사가 꾼 꿈과 그 꿈을 해석해 주는 병사의 이야기를 듣고 즉 자연계시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확신과 용기를 얻은 것과 방불한 사건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여전히 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폐지시키려고 하는 정치꾼들이 존재하고 있는 까닭에 필자는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나의 연약한 마음을 알고 계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금번에 나의 고향 교동도에 세워진 제비 집을 통한 자연계시를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셨고 다시금 나에게 큰 담력과 용기와 힘을 주셨다.
요즈음 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직을 파면당하고 영어의 몸이된 상태에서 정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세우기 위하여 각 당에서 선거운동이 치열해 지고 있다.
검증이라고 하는 명분으로 네가티브 선거가 그 어느 대선 때보다 더 극성을 부리며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편가르기 선거로 말미암아 국론이 분열되고 망국병을 앓고 있는 총체적인 비상시국을 맞이하여 망국병을 치유할 성경의 유일한 대안 및 원안으로 '오직 제비 뽑아라'
"교회와 국가의 개혁을 위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책을 출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며 기도하며 진행하는 중에 나의 고향인 교동도에 제비 집이 건축되었다고 하는 사실과 그곳이 우리나라 한반도의 허리나 다름없는 동서 도보 여행의 출발지로 선택된 사건은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고무적인 사건이며 또 하나의 자연계시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인 것이다. |
|
0
17855
1191
33 
총회 역사관에 남평양노회와 총회에서 사용하던 제비뽑기 함을 비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