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임을 부인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숫자면에서 만이 아니라 회의문화의 성숙도에 있어서도 그러해야 할것이다. 장자들의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의 회의문화 라든지 선거문화 라든지 모든 면에서 좀 더 성숙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성숙한 성총회를 이루기 위한 제언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행동을 눈으로 보고 계시며 귀로 듣고 계시며 마음의 도모와 계획까지라도 다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성총회에 임하는 총대들의 몸과 마음과 언어와 행동은 경거망동해서도 안되며 ,코람데오, 신전의식을 가지고 총회에 임해야 할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회와 더불어 악을 행하지 말라고 경고하신 바 있다. 성회로 모여서 악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참아 보실 수 없어서 '이가봇' 성전에서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까닭에 성총회에 임하는 총대들은 더욱 경성해야 할 것이다.
첫째, 성숙한 회의문화 창출과 질서 유지를 위한 방안
둘째, 발언을 독점하는 총대들의 발언을 제한하는 방안
셋째, 끝까지 참석하지 안는 총대들에 대한 제제 방안
넷째, 성숙한 선거문화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성 총회에서 악을 행하는 것은 비록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나 중세교회적인 성직 매매 행위만 해당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첫번째 참회할 죄는 긴급동의안을 받기 위하여 동창목사님께 부탁을 드렸을 때 김목사님은 자신과 함께 총회에 동참한 두 분 장로님의 이름으로 자신이 동의와 허락을 받을 터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이 대신하여 대필하고 사인을 해주었다.
동창을 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 회복과 교회와 교단의 거룩성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명분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긴급동의안에 싸인을 받고 묵인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을 깨닫고 회개를 하였다.
그리하여 친구목사님께서 대신해 주신 사인을 무효화 처리하고 다른 분으로 대치는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까닭에 나의 양심은 심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두번째 참회할 죄는 우리 노회의 서기이신 조목사님께서 총회에 함께 동참하였으나 그는 총대가 아닌 까닭에 총회장소에 참석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 까닭은 혹시나 총회에서 평강교회 문제나 서북노회의 폐지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온천교회는 용역을 사서 지나친 경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노회의 서기는 당연히 총대로 오는 것이 관례이나 나를 총대로 보내기 위하여 총대 자리를 양보하면서 따라 온 서기인 까닭에 나 혼자 총회장소에 드러가기가 미안하기도 하고 또 안스럽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약간의 양심에 가책을 받으면서도 묵살하고 2층에 올라가서 나의 명찰을 아래로 던저서 그것을 착용하고 총회장소로 들어 오도록 하였으나 그것 역시도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세번째 참회할 죄는 총회 기간에 총회장소인 온천 제일교회에서 드리는 수요기도회때에 참석하지를 않고 해마다 관례적으로 드리는 대로 동창목사님께서 시무하고 계시는 교회에 동창들과 함께 헌신예배를 드리고 돌아 왔으나 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그것 역시도 하나님게서 기뻐하실 예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회개를 하였다.
예배는 다 똑같은 것인데 아무데나 가서 예배를 드리면 되지할 수도 있겠으나 내가 부산의 온천교회에 간 목적은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로서 노회를 대표해서 간 것인데 목적에서 빗나간 행동인 까닭이었다.
죄란 '하말티아' 즉 과녘에서 빗나간 것을 의미하듯 나는 지금 총회에 참석한 목적에서 빗나 간 행동과 예배를 드린 때문이었다. 그 곳에 따라 간 이유 중에 하나도 동창들에게 긴급동의안 싸인을 받기 위한 목적도 있었으나 그것 역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실 일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것 아닌 것을 같고 너무 죄책감에 사로 잡힌 생각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양심이 그러한 행동으로부터 자유를 누릴 수 없는 까닭에 회개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다시는 그러한 실수와 죄를 거듭짓지 안겠다고 하는 참회의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지극히 적은 새 한마리의 각을 뜨지 아니하고 제사를 드림것이 결국은 죄가 되어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로 하여금 400여년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도록 하신 것을 생각해 볼 때 다시는 그러한 죄를 지어서는 안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이렇게 나의 어리석고 우둔한 생각과 처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까닭에 그렇게 어렵사리 동창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에게 받아서 제출한 3건의 긴급동의안 모두가 기각 당하도록 조치 하셨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
차후로는 아무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명분으로 라도 지극히 작은 죄라도 타협하거나 용납하지 안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두번 다시 성총회와 더불어 그 어떠한 양심의 꺼리낌이나 목적에서 빗나가는 행동을 하지아니 할것을 하나님께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동시에 다시금 새롭게 다짐하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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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님 축하메시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