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회의 회원들로서 노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뜻을 같이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그런데 현재 우리 장노회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 결의안" 은 우리노회의 결의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으로서 우리 노회와 우리 장로회에 무슨 유익이 있는지를 회원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첫째로 현재 우리노회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 채택하여 노회규칙과 총회규칙으로
으로 제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노회의 정식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장로회에서 이를 거론하거나 결의하여 서울지구 장로회나
전국장로회연합회에 건의하여 폐지운동을 전개하려고 하는 이와 같은 행위는 우
리노회나 우리장로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행위로 규탄 받을 일은 아닌
지 묻고싶습니다.
둘째로 노회의 임의단체요 친목단체인 우리 장로회에서 노회의 결정을 불복하고, 노회의
절차를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것은 노회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노회질서를 파괴
하는 것이며 이는 노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
리 장로회가 이러한 일을 용납하거나 동조하여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셋째로 우리 노회가 하지 않더라도 이미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지난 여름 수양회에서 직
선제로 돌아가자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 구태어 우리노회 장로회에서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 그렇게 되면 결국 노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인데 그런 불필요
한 잡음을 일으킬 필요가 있을까요 ?
넷째로 만에 하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었을 경우 다시금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
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재현되고 성총회와 성노회는 사단의 회로
저락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지려고 이런 안건을
채택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남평양 장노회가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를 위한 결의"를 하려고 하는 것은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을 그리워하여 다시금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하는 발상이나 다름없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남평양노회와 총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행위로서 그 결과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우리 장노회 회원들께서 책임져야 한다고 하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이 안건을 폐지하기로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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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장 목사에 대한 안건이 나올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