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 한 주 전에 LA에 도착을 하였다. GMS선교회의 본부총무인 최병국 목사의 요청으로 LA에서 "사랑의 불을 세계로 보내는 운동"본부를 조직하기 위하여 미리 입국한 것이다. 도착하자 마자 표세흥 목사를 만나서 예수위성방송국으로 가서 방송녹화를 하였고 이어서 기독교방송국을 찾아가서 한 시간 동안 녹음을 하였다.
그리고 합동기자 회견을 하였다. 그리고 표세흥목사를 설득하여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동행하기를 권고하여 함께 가기로 약속하였다. 한국에서 가져 간 2600여장의 팜프렛을 가지고 표목사의 집으로가서 잠을 자고 이른 새벽에 택시를 불러서 LA 톰브레들리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뉴나이티드 에어라인을 타고 시카고 오해아 공행에 도착하였다. 공항에는 전 세계에서 속속 도착하는 선교사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MK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집회장소인 휫튼대학에 도착하니 4년 전에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과 선교사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
등록을 하고 방배치를 받아서 가져간 짐을 내려놓았다. 이 유인물을 어떻게 선교사들에게 나누어 줄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한편으로는 염려가 되기도 하였다. 혹시나 선교대회 주최측에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 한국에서부터 어렵게 가져와서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 돌아가게 되는 것은 아닌가 ?
별의별 상념들이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 간다. 금년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를 전 세계적으로 선포하고 확산하는 기회로 여기고 여기까지 왔은즉 그냥 돌아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제13차 한인선교사대회가 열리는 현장에가서 선교사들이 식사를 하러 간 사이에 의자 뒤에 다가 전단지를 일일히 돌렸다.
대략 800여장의 전단지를 돌리기 위하여 앉았다가 일어났다를 거듭하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힘이 들었다. 그래서 " 하나님 제가 이 전단지를 돌리는 것을 기뻐하시면 저를 도와줄사람을 좀 보내주세요"하고 속으로 기도를 드렸다. 기도가 끝나자 마자 선교대회를 중계방송하기 위하여 한국에서부터 온 CTS기독교방송국 여직원이 내게로 닦아 오면서 제가 도와 드릴까요 ? 라고 했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전단지를 돌리는데 선교사 부인들이 또 동참하여 전단지를 돌려 주었다. 나의 이러한 사역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하는 응답의 순간이었다.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다 마치고 나니 CTS 기독교방송국의 배전무님께서 20분 간 인터뷰를 해주었고 사진기사에게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을 촬영하도록 지시하였다.
한국에 돌아가면 1~2시간에 걸쳐서 또 다시 방송을 제작하여 한국교회와 사회와 국가에 알려야 겠다고 하였다. 18대 국회의 기독국회의원들이 12족장으로 나누어 개원하는 날 12족장으로 선택된 장로님들이 기도하고 12조로 나누어진 부족원들을 제비뽑아서 자신의 부족원으로 삼고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고 소그룹으로 나뉘어서 성경공부도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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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 막았지만 리더십 부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