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도 후보, 때와 장소 못가리는 돈 봉투
CBS 녹화현장서 제작진에 점심값 명목...후보 자격 시비 확산될 듯
입력 : 2008년 09월 03일 (수) 21:02:52 [조회수 : 3331] 정효임 ( 기자에게 메일보내 )
▲ 김국도 목사 맞은편에 CBS 사목 김영범 목사, 우측에 명찰을 단 선관위원, 나머지 김국도 목사와 함께 온 목사들. 김국도 목사는 선관위원이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 봉투를 꺼냈다. ⓒ뉴스앤조이 정효임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가 '감리교 감독회장 후보 정책토론회' 녹화 현장에서 CBS 제작진에게 점심값 명목의 돈 봉투를 꺼내들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위원장 장동주 목사)와 <기독교타임즈>가 주관한 CBS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후보 정책토론회'가 김국도 목사를 제외한 타 후보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김 목사는 "더 있는 게 추해진다. 나 감독회장 안해도 돼. 이렇게 치사하게 안살아"라고 말하며 자리에 일어섰다.
이어 김 목사는 "여기 스텝들 너무 고생한다. 한 30여 명 되는 것 같은데 내가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준비한 하얀색 돈 봉투를 꺼냈다.
김 목사는 "한 사람당 몇 만 원 이상 식사하면 될 거야"라고 말해, 이 봉투 속에 최소한 100만 원 이상의 돈이 들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당시 CBS 제작진 중에서 아무도 이 돈을 받으려 하지 않자 김 목사는 간접적으로 돈 봉투를 전달하였으나, CBS측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김 목사는 평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 그러나 감독회장 후보 신분으로 참석한 공개 토론회 현장에서 방송 제작진에게 몇 만 원 짜리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돈 봉투를 제시한 것은 호기로운 것과는 거리가 먼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치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목사가 벌금형 전력으로 감리교 감독후보 자격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김 목사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돈봉투 살포 행위는 감독회장 자격 논란을 더욱 확산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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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감독후보 정책토론회 무산
최종편집 : 2008년 09월 04일 (목) 1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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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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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XXX.XXX.99) 2008-09-04 18:50:00
배금교(拜金敎)의 교회당세습은 너무도 역사적이다(말씀의 권위 보다도 교회당의 권익이 먼저인 세대)?
예배당진리교 목사진리회의 교회론은 교회당이 곧 교회"입니다(모이자 돈걷자 집짓자). 이 얼마나 근사합니까? 일개 건물이 교회라는 영광스런 칭호를 부여받았으니, 그 머리되신 돈과 합체하면 그야말로 배금교(拜金敎)의 성전(聖殿 X / 成殿 O)'이 아닙니까? 한국 대부분의 예배당들은 '교회론'에 오류가 있고, 이는 그 근본 자체가 돈 때문에 세워졌다고 봐야됩니다. 다- 무너져버릴 건물을 돈으로 짓고 교회라 칭하다 못해 이제는 성전이라 부르니.. 기독교(基督敎 그리스도교)라 일컫기도 아깝지 않습니까? 그냥 예배당교(禮拜堂敎)..예배당진리교도'라고 해야 딱- 어울리지요?
배금교(拜金敎)처럼 교회당(목사께서 시무하시는 사당)을 위해 십일조를 걷는 것 자체는 뻘짓(헛일)입니다. 돌과 콘크리트로 만든 교회당(건물)을 위해 아낌없이 뿌려쓰고, 교회당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들여 봉사한들 뭐가 남을까요? 허무하게도 세상 나이트클럽에 팔릴 돈을 머리로 조각한 바로 그 돌과 콘크리트만 남겠지요? 십일조 그 무거운 짐의 결국은 교권(敎權)강화에 한 수단일 뿐임을 간파하십시요.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끼고, 주의 몸된 교회를 탐한 자는 누굴까요? 그리고 그의 일꾼의 소굴은 과연 어디란 말입니까? 벌써 그렇게 변질됐지 않습니까?
교회(εκκλησια 에클레시아, διασπορα 디아스포라)란 신앙공동체입니다. 회당(συναγωγη 쉬나고게)이나 종교적인 집회(επισυναγωγη 에피쉬나고게)하고는 단어 자체가 다른 말입니다. 이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것을 꼬고 비틀고 짓이겨 알아볼 수 없게끔 해놓고선 수탈과 강탈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의 거짓 지식을 따르며, 교회당(συναγωγη 쉬나고게)을 위해 한 몸 바칠 것을 주저없이 설교하는 그 목사와 그 장로에 주고받기식 커넥션(connection) 참으로 질깁디다. 제발 힘든 세상살이로 보잘 것 없이 삐쩍마른 양들 어깨 위에 군림하실 요량으로(교권주의 敎權主義) '화려하게 치장한 교회당 위해 봉사하라'하지 마시고, 하루가 다르게 비쩍 야위어 가는 '교회(신앙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라'고 좀 하십시요.
°(마 18:20) “두 셋이 내 이름으로 모인 어디에나 그들 가운데에 (나도) 거기 있다.” (ου γαρ εισιν δυο η τρεις συνηγμενοι εις το εμον ονομα εκει ειμι εν μεσω αυτων 후 가르 에이신 뒤오 헤 트레이스 쉬네그메노이 에이스 토 에몬 오노마 에케이 에이미 엔 메소 아우톤)
다시 한 번 이것만은 묻고 싶소. 당신네들이 그토록 지키고자한 그 교회란 대체 뭐요? 으리으리 치장들 하시고들 사시는데? 교회가 건물이라면, 종교개혁 이전의 가톨릭과 다를 바가 없는데..
그전부터 성당(聖堂)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о유일교회(진리)
о성모교회(현실)
о거룩한 천상교회(신비)
요즘 교회당(敎會堂)엔 이런 말이 있더군요.
о(교회의 진리성) ?
о(교회의 현실성) ?
о(교회의 신비성) ?
개혁 전과 개혁 후가 다른 것은 단지 제사장선발방법만의 차이란 말이지요? 참 알 수 없는 요지경(瑤池鏡)이네.. 달랑 그거 하나 바꾸고 개혁이라 했다니.. 그건 아마도 역사를 몰라서일 테지요?
currahee
(121.XXX.XXX.199) 2008-09-04 18:28:08
차라리 종교 개혁이 없었다면...
차라리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당시의 로마 카톨릭이 지금의 개신교처럼 엉망이긴 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스스로 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적어도 저런 짓거리는 안 했겠죠.
지금의 카톨릭 신부, 수녀님들은 목사, 전도사님들 보다는 훨씬 존경 받고 있지 않나요?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을 저는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는 평생 신앙 생활해도 그 목사님 반도 못 따라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기사 보면 정말 목사라는 사람들한테 환멸이 느껴집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목사에 관한 한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른바 목사는 가르치는 장로로 철저히 그 역할을 제한하고, 치리하는 장로들이 말 그대로 교회를 치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이 목사가 교회 일의 전권을 가지고 있는 한, 유교적 개신교인 우리나라 교회의 순수 기독교로의 거듭남은 요원해 보입니다.
목사는 설교권과 예배 후 축복권 이외에는 일체 교회 행정에 권한을 행사할 수 없도록 교회법을 고쳐야 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의 권고를 받아들여, 목사도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 가족이 있으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 점을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씌어져 있음을 그렇게 강조하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이 말한 독신 생활은 어쩌면 그렇게 간단히 무시해 버리는지...
바울이 권고한 것은 곧 하나님께서 권고하신 것이 아닌가요? 목사님들 가르침대로라면요?
올림픽 공원 앞에 있는 그 임마누엘 교회 목사인가요?
기사에 따르면 남의 시선 의식치 않고 행동한다네요. 그럼 그게 인간인가요?
인간이라면 남의 처지, 형편, 반응 등을 배려해서 행동해야 하고 그걸 우리는 상식이라고 부르지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왜 저런 상식 밖의 인간을 목사로 가만 놔두실까요?
정말 영원한 수수께끼입니다.
그리고 뉴스앤조이에 부탁드립니다.
요즘 뉴스앤조이에 들어와서 기사 읽기만 하면 우울해집니다.
뭔가 밝은 기사 쿼터제라도 만들어서 읽기만 해도 훈훈하고 따듯한 기사를 기자님들이 의무적으로 찾아서 하루 기사 중 몇건은 의무적으로 기사에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건 도저히 기독교 신문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우울, 답답, 암울, 절망..... 뭐 기사만 읽기만 하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제 앞으로는 들어오지 말아야 겠습니다.
currahee
(121.XXX.XXX.199) 2008-09-04 18:12:00
자진 삭제했습니다.
자진 삭제했습니다.
주나니
(211.XXX.XXX.18) 2008-09-04 13:00:06
답답합니다
이 기사를 읽고 로그인을 안 할수 가 없네요
한심한 노릇입니다. 교인들에겐 별 별 협박으로 돈 바치라고 해놓고 그 돈으로 자기 권력이나 차지하는데 사용하다니, 화가 나네요. 한국 기독교가 그렇게 어리숙하고 우습게 보입니까? 그 교회장로들은 다 뭐하고 있는지 참 불쌍합니다~~
생각나무
(118.XXX.XXX.24) 2008-09-04 12:47:09
돈의 용도
성도들이 세상과 싸워가며 열심히 번 돈으로 주님의 일에 사용하라고 주님께 드렸더니 당신 맘대로 사용하는가? 입으로만 먹고 사니 세상속에서 돈 버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몰라서 그러는것이냐? 당신이 마음대로 쓴 그 돈이면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생명 50명을 살린다.
어떻해
(121.XXX.XXX.211) 2008-09-04 12:13:15
어느놈이 돈을 만들어 가지고.
여기나 저기나 요놈의 총회나 저놈의 감리나 기독교 총엽합이나.돈봉투 아서라 먹사들아
별
(210.XXX.XXX.249) 2008-09-04 10:10:05
돈봉투 돌리는 예수 => 신은 위대하지도 않고 도덕적이지도 않다.
교회 여집사와 간통하고 교회돈으로 합의금도 물어주는 집안인데.. 그 정도야..
복받겠다고 예배당 돈 갖다 바치는 바보 교인들이 문제지..
감리교 교주 웨슬러와
삭발파 교주 바르트가 천당에서 고스돕하면 막상막하겠다.
바다소나무
(220.XXX.XXX.248) 2008-09-04 10:02:59
직장에서 피땀흘려 번돈으로 낸 성금이...
저런 '검은 돈'취급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거의 모든 교회관련 선거에서 봉투가 오간다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일반 선거에선 돈봉투가 사라져 가는데 왜 교회는 구태를 못벗어날까?
그 이유는 아마...
목사 스스로 피땀흘려 번 돈이 아니기 때문일까?
말라기 선지자가 말한 '주의 것을 도적질 하는' 주체가 일반 성도
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로 따지면 '목사'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과부와 고아들에게까지 십일조를 강요하는 목사가 계속 존재하는 한
교회선거에서 돈봉투는 목사들의 '품위유지비'명목으로 계속 지출될 것이다.
가장 작은자
(220.XXX.XXX.202) 2008-09-04 09:46:43
소위 목사로 출세하고보니.....
넘치는 게 돈이고
몰려드는 게 충성스런 애완견들이고
저절로 초신자 들어오고
겸손하게 살려니 성격에 안맞고
양들을 섬긴다는 게 같잖코
주님 종노릇하자니 클만큼 컷고
이만큼 컷으니 하나님과 맞짱도 뜨고싶고
입심은 타고났으니 설교는 내키는 대로 하면되고
성도들에겐 가끔 지옥으로 협박하고
성도들에게 성경대로 살라고 윽박지르고
헌금 부실하게 하면 축복 못받는다고 공갈치고
순종하라는 성경 말씀은 어찌그리 내게 딱인지 고귀한 말씀이라
아브라함의 십분의 일
말라기의 십일조 말씀 없었다면
내 사업 망했겠다
굽신거리는 교인들 많으니 목이 곧아지고
손가락 까닥하면 여집사들이 알아서 챙겨주고
내 재산 교회 자식에게 물려주고
수많은 교인들이 돈벌어주는 꿀벌로 보이고
등따숩고 배부르니 천국 지옥은 정말 있는건지 아리송하고
있다고해야 돈벌이 되니 확실히 있다고 두손들며 외치고
이대로가 좋사오니
혹시라도 주님이라는 분 계신다면 오지 마소서
절대로 오지 마소서
오신다는 흉내도 내지 마소서
세금 한푼 안내고
성도들 거저 부려먹으니 무조건 남는 내교회
이제 남은 거라고는 ... 최고의 권력에 오르는 거밖에 없구나
오~ 하나님 / 주님 / 성령이라는 하나님 / ....감솨합니다 이 축복된 삶을....
manofGod
(121.XXX.XXX.187) 2008-09-04 09:46:13
아주 적나라하구만
한국 개신교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형제분들 되시겄다. 부디 아름다운 이름으로 남으시길...
나는 이런 거 볼 때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정치구나 라는 생각을 정말 재삼 확인하곤 한다. (하기야 어느 시대 어느 메이저 종교가 그렇지 않았냐마는...)
해동청
(59.XXX.XXX.191) 2008-09-04 09:31:32
한심한 형제들
이 목사 형제들은 한결 같군, 세습상습에, 빨간 페인트 장사에, 맘몬성전에, 물신주의에 오늘날 한심한 일부 대형교회 부패상을 여실히 보여주니.
이거름
(120.XXX.XXX.111) 2008-09-04 08:00:50
--여보!김국도씨,그돈 어디서 낳소?--.
임마누엘 교인들이여!당신들 믿는 교회당십자가에 매달려 통성 기도 하시구려! 여려분들이 불쌍히 보입니다--.
마른풀
(121.XXX.XXX.53) 2008-09-04 07:45:22
목사들 사회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는 일이다.
국도 뿐 아니라.
목사들의 정신상태가 문제다.
무함마드
(58.XXX.XXX.232) 2008-09-04 05:56:44
감리교 신학이 출산한 아이 - 김국도....
결국 감리교 교리가 이런놈 만든거지뭐.......
독일 투덜이
(139.XXX.XXX.152) 2008-09-04 02:25:42
다음생이 있다면 부디 인간으로 태어나길...
피같은 성도들 돈으로 보스기질 부리는 쪼다 말고...
선유
(168.XXX.XXX.80) 2008-09-04 02:23:51
한숨만 나옵니다.
노회, 지방회 때마다
총대로 참석하는 목사님, 장로님들께
관례로 지급하는 하얀봉투 거마비.
교회 대표로 성총회에 참석하는 귀한신 분들께
교통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하얀봉투....
섬마을 목회자 한분이 년차가되 자동 자격부여로
처음 참석한 노회, 지방회에서 몇십만원 거마비를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뱃삯, 봉고차 경유비를 빼고도 한참이 남는데
이걸 반납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데 장소를 제공한 교회에서 참석한 총대 목사님, 장로님들도
동일한 두툼한 봉투를 받습니다. 걸어서 왔으니 걸음마다 놓인 함진아비 값도 아니고.
섬에서 오신 목사님 고민하시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면 제 생각이 너무 오버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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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도 목사 "나 홀로 정책토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