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1), 총장후보의 서약서 사건
총장투표에서 최다득점 획득 실패할 경우 사퇴하기로 서약서에 서명
리폼드뉴스
◈총신대학교 정일웅 총장 피소 사건 어떻게 돼 가나
총신대학교 정일웅 총장이 총신대학교 총장선출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건에 대해 검찰이 막바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교단(합동) 소속인 백모 목사는 지난 2008. 6. 24부터 2009. 9. 17.까지 진행된 총신대학교 총장 선출과정에서 금품의혹과 기타 문제로 4월 9일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검찰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지시했고 관할 경찰서는 수사를 종결한 후 수사결과를 검찰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검찰의 최종 결과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과연 수사를 진행하여 기소할 것인지, 아니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일웅 총장이 피소됨으로 사건의 사실관계를 떠나서 총신대학교의 위상에 많은 말이 오고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제4대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가 진행됐던 2008. 6. 24-2009. 9. 17. 까지의 과정을 추적해 보면서 앞으로 총신대학교 총장 선출에 어떤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인지를 시리즈로 연재해 보려고 한다.
지난 2008년 6월 24일 5명의 교수를 후보로 총장선출을 위한 투표 이후 무려 1년 3개월 여만인(15개월) 2009년 9월 17일 오후 1시에 총장선출을 위한 운영이사회에서 5명이 추천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에 들어가 정일웅 교수가 총신대학교 제4대 총장에 선출되어 2009년 10월 1일부터 총장임기가 시작됐다.
정일웅 총장은 총신대학교 교수로서 금년 8월에 정년은퇴로 종료된다. 정일웅 총장이 선거 과정에서 유재원 교수와의 합의한 약속을 위반한 사건에 관해 이제 총신대학교 구성원들은 심각한 교훈으로 받아 차기 총장선출과정에서는 이러한 비도덕적인 일은 총신대학교라는 종교사학에서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제4대 총신대학교 총장 선출의 험난했던 이야기
역사의 이야기는 2008년 9월 5일 이전으로 올라간다.
▲제1차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는 2008년 6월 24일(화) 오후 2시 운영이사회에서 진행됐다. 총신대학교 5명의 교수가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정일웅 교수 33표, 유재원 교수 31표, 길길성 교수 20표, 황성철 교수 17표, 한춘기 교수 8표를 얻어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제 2차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는 2008년 7월 2일(수) 오후 1시 운영이사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제1차 투표 때 다득점 자 2명인 정일웅, 유재원 교수를 놓고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는 정일웅 교수 58표, 유재원 교수 44표를 얻어 제2차 투표 역시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제3차 총신대학교 총장선거는 2008년 7월 31(목) 오후 1시 운영이사회에서 진행됐다. 제3차 투표는 제2차 투표 때 최다득점자인 정일웅 교수를 놓고 투표에 들어갔으나 77표를 얻는데 그쳐 역시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제4차 운영이사회가 2008년 8월 21일(목) 오후 1시에 소집됐던 날에는 운영이사회 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못하자, 운영이사회 본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2명을 선정하여 임원회로 하여금 추천하여 다음 이사회 때 총장선임을 하기로 했다.
▲제5차 운영이사회가 2008년 9월 5일(금) 오후 1시 소집되어 두명의 후보로 압축된 정일웅 교수와 유재원 교수가 추천됐다.
계속된 총장선출 투표에서 당선권에 이르는 표를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양 후보 진영에서는 모종에 합의가 있었다. 유재원 교수는 호남측 인사들을 통해서, 정일웅 교수는 영남측 인사들을 통해서 은밀하게 진행됐다. 총장 선거가 영남과 호남의 대결양상이 되어 버렸다. 이는 부인할 수 있는 현실정치의 한계였다.
양 후보는 9월 5일에 실시될 총장 선거에서 제1차 투표결과 최다득점 획득에 실패할 경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서약서를 썼다. 즉 제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를 단일후보로 하여 총장선출을 끝내자는 합의가 있었다. 정일웅 교수와 유재원 교수는 서로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앞으로 서약서에 서명했다.
◈정일웅 교수, 유재원 교수 서약서
▲ 정일일 교수는 유재원 교수와 함께 최다특표획득에 실패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서약서 © 리폼드뉴스
서약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약서
총장 후보 : 정일웅 유재원
상기 본인은 금일 선거의 1차 투표에서 후보직을 사퇴하겠음.
2008년 9월 5일
후보자 서명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귀하
목사로서 종교사학을 표방하는 총신대학교 총장 후보자가 설마 이 서약서를 어기겠는가 라는 도덕과 양심을 믿고 쌍방간 합의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제 영남이니, 호남이니 하는 지역대결로 총장선출을 할 수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고, 이를 주선한 양측 후보자의 지역인 호남측, 영남측 인사들이 의지를 가지고 화합차원에서 추진했다.
드디어 투표에 들어갔다. 후보자는 정일웅 교수, 유재원 교수였다. 두 후보자 중에 1차 투표에서 최다득점 획득에 실패한 후보는 사퇴할 것으로 생각했고 또한 믿었다.
드디어 투개표가 시작됐다. 운영이사장인 황원택 목사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재원 교수 66표. 정일웅 교수 55표. 호남측 인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영남측 인사들은 숨죽이듯 결과를 놓고 웅성거렸다.
이제 정일웅 교수는 서약서 대로 사퇴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의장 밖에서 두 후보는 초조하게 1차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설마 그 서약서 내용을 거부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정일웅 교수는 끝내 서약서 대로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상대 후보자에 의하면 1차 결과가 나오자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주장한다.
▲정일웅 교수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자 계속 해서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 - 정일웅 교수 66표, 유재원 교수 55표
3차 투표 - 유재원 교수 60표, 정일웅 교수 59표
4차 투표 - 정일웅 교수 63표, 유재원 교수 56표
5차 투표 - 정일웅 교수 61표, 유재원 교수 54표
6차 투표 - 정일웅 교수 55표, 유재원 교수 55표
7차 투표 - 유재원 교수 56표, 정일웅 교수 49표
8차 투표(단일후보 결선투표) - 유재원 교수 66표
▲8차까지 가는 투표에도 불구하고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2008년 9월 19일 (금) 오후 1시 에 소집된 제6차 운영이사회에서 2명의 후보가 추천되어 세 차례 투표를 했으나 역시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1차 투표 - 정일웅 교수 71표, 유재원 교수 51표
2차 투표 - 정일웅 교수 71표, 유재원 교수 53표
3차 투표(단일후보 결선투표) - 정일웅 교수 72표
◈유재원 교수 총회 질의서
유재원 교수는 2008년 9월 22일에 자신과 함께 총신대학교 총장 후보에 출마한 동료 교수와 서약을 했는데 그 서약서를 위반했다며 이를 총회가 판단해 달라고 총회장 앞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제93회 총회에 질의서를 냈다.
총회를 상대로 질의하려면 법대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총회에 질의하는 방법은 각노회를 통해 헌의하든지, 아니면 긴급동의안으로 가능하다. 특정 개인이 총회에 직접 제출한 헌의는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서류로 안건이 상정되지 못한다.
유재원 교수가 총회에 제출한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의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성총회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인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27년간 후학들을 가르치며 총회를 받들어오고 있는 신대원소속의 유재원 교수입니다. 부족하고 만삭되지 못한 불민한 종이 영광스럽게도 총장선거에 출마하고 있음을 한편 감사하고 또 한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여 문의하지 않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총회에 이 질의서를 드리게 되었음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사회의 어느 법정보다 더 공정하고 편파 없는 판정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이 질의서를 드리오니 바쁘신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서 드리는 안타까운 심정을 혜량하시고 답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회가 내려주는 답변에 무조건 순종할 것입니다. 부디 성총회로서의 명쾌한 답변을 기대하며 이제 질의를 시작하렵니다.
질의 내용
총회의 가장 대표적인 교육의 장이며, 장래 한국교회를 짊어질 주의 종들을 양성하는 총신대학교의 총장 선거에서 총장 후보들 간에 합의하여 작성한 서약서를 지키지 않아도 우리의 개혁주의 신앙관과 양심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지난 9월 5일 총장선거가 실시되기 약 1시간 전 두 후보는 1)선거가 과열되어 학교에 평화가 깨지며 2)두 후보 간에 극한대립으로는 누구도 승부가 어려우므로, 금일 선거의 1차 투표에서 최다득점에 실패할 경우는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약한 본인은 1차 투표에서 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서 저는 마음에 큰 번민과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의 종을 길러내는 한국교회의 스승들로서 구두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거늘 문서로 서약하고 친필 서명까지 한 서약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이것이 우리들이 지향하는 신앙관과 양심의 법에 합당한 일인지요?
더구나 구두로도 한 가지의 약속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1차에서 실패하면 회의장에 들어가서 사퇴를 선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구두 약속도 1차 투표 후 당사자가 어디론가 자리를 이탈하여(기독신문에 보도됨,) 이 약속도 지켜지지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의 종들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야 할지를 바로 가르쳐 주셔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 찌라도 변치 아니하며,”(시15:4 참고)
총장 후보 당사자들은 서약서를 작성할 때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양쪽 모두가 모험을 걸고 그 엄중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긴장한 가운데 신중하게 서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1차에서 패하면 무조건 사퇴가 발효되는 일종의 포기각서입니다. 그런데 이 서약서는 지켜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부디 저의 번민을 해결하여 주셔서 27여년을 몸담고 후학을 가르치는 제게 (1) 번민과 고민을 해결해 주시고 (2) 본교에서의 가르침이 가치 있고 소망이 있는 일임을 깊이 깨닫도록 도와주시기를 앙원합니다.
이런 문제로 바쁘신 총회장님과 총회원님들께 번거로움을 드리는 것 같아 매우 죄송하오나 총회 행정 업무에 뒤지지 않는 가치관의 확립을 위한 중대한 일임을 인지하시고 성의 있는 답변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친필 서약서 사본은 뒤에 별첨합니다.
주후 2008년 9월 22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유재원
▲해를 넘겨 2009년 9월 17일에 재산이사회와 운영이사회 임원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총장선출을 위한 후보 5인을 선정했다. 정일웅, 유재원, 황성철 심창섭 교수 길자연 목사 등이었다.
▲이날 오후에 소집된 운영이사회에서 투표에 들어갔다.
1차 투표 : 정일웅(35표), 유재원 (31표), 황성철 (15표), 길자연 (36표)
2차 투표 : 정일웅(49표), 유재원 (38표) 길자연(40표)
3차 투표 : 정일웅 (76표), 길자연 (48표)
4차 투표 : 정일웅 (87표) 길자연(37표)
결국 정일웅 교수가 15개월 만에 총장으로 선출됐다.
훗날 유재원 교수는 어떤 목사의 출판된 책의 추천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평생을 총신에서 교수하면서 계절에 따라 변화되는 선지동산을 보았다. 자연은 계절에 따라 변하지만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변질되지 않는 목회자가 되도록 가르쳐 왔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면 자신의 기분이나 손익과 상관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목회자가 배출되도록 교수하였다.
또한 지식이나 논리만 추구하다가 정이 메마른 매정한 목회자가 아니라 지식도 있지만 정의감과 따뜻한 정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목회자가 많이 나오길 기도했다. 이런 목회자에 의해서 교회가 바로 되어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질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푼연"을 만들고 싶었다.
전푼연은 고전4장10절의“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란 말씀을 삶의 표제로 삼고 세상의 지혜를 포기하고 스스로 어리석은 삶을 살았던 사도들처럼 세상의 잣대로 볼 때는 다분히 바보같이 보일만큼 어리석게 살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수년전부터 강단과 교단에서 외쳤던 것이 전푼연의 도였다. 조금 어리석게 살자는 운동이며 헌신과 희생을 아낌없이 바치고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생색이나 자랑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과감히 땅에 묻어 버릴 수 있는 삶 곧 “어리석은 삶”을 살자는 것이다. 그래서 고린도교인들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면서도 세상에 너무도 지혜로운 모순된 삶을 버리고 사도들처럼 어리석은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본인은 15개월이나 계속된 총장선거의 중심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잃었고 한편 많은 것을 얻었다.
되돌아 보면 참으로 총신과 총회의 현실정치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총신대학교는 총회의 직영신학교이다. 총신은 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종교사학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와 그 교회에서 사역할 하나님의 종들을 양성하는 학교이다.
적어도 이러한 학교라고 한다면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은 지켜져야 한다. 이런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이 지켜지지 않으면 종교사학으로서의 본연의 사명은 요원하다 할 것이다. 이제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총회 차원에서, 총신차원에서 회개운동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총신과 총회는 한국사회와 교계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몇차례 연재하려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총신과 총회는 개혁되지 않을 것이다.
글 싣는 순서 1. 제4대 총신총장후보 서약서 사건 2. 제4대 총장 선거와 100억원 기증 발언 사건 3. 총장후보자들의 도덕성과 가정문제의 중요성 4. 총장 후보의 투명한 선거운동 방안 5. 총장후보들의 금품 사용의 유혹 5. 총신은 왜 구체적인 총장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이 없는가?
기사입력: 2010/08/09 [00:20] 최종편집: ⓒ 리폼드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이제 다 말 해야한다. 농민 10/08/09 [06:45]
위에 글이 총장후보 선출과정에서 빠르게 기사가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글 싣는 순서대로 계속 기사가 나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불의, 부정, 불법, 더러움을 몰아내는 리폼드뉴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이 무너져 버렸다. 준치 10/08/09 [09:33]
많이 무너져 버렸다.... 이들이 양육한 자들도 계속 무너져 내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가슴에 앉고 살아야 하는데 세상의 권세와 재물과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진 자들이 지도자가 되었고 가르치는 자들이 되었다. 자 어찌 할꼬.... 오늘도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했는데..... 공의를 잘못 가르친 자들이나 배운자들이 한없이 부끄럽다. 그대들은 슬프지 않은가 ? 오늘을 넘기지 말고 고백을 하던가 그자리에서 내려들 오시길.....
앞서간 개혁신학자들이 놀랠일이다 개혁신학 10/08/09 [10:12]
당신네들은 뭐가 개혁신학이라는 말이요.
총신이 개혁신학이라고 누가 평가합니까.
개혁신학이 이정도입니까?
다시는 개혁신학이라 말하지 말세요
하나님의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약속이행 10/08/09 [11:12]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남의 사람 역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수표를 부도수표 라고 한다.
부도수표는 수표로서의 효력을 상실한 것이다.
그렇다면 약속을 어긴 사람을 어덯게 평가해야 하겠는가!
그 사람의 인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겠는가!
왜 지금 이 가사사 나와야 하나요 왜 지금 이 기사가? 10/08/09 [11:23]
지금 이 문제가 왜 나와야 하나요
덮어두어야할지,
까뒤집어야할지,
정말 고민되는 사건이네요
앞으로, 재단이사장, 총장문제, 모든 것이 안개속 총신이군요,
정말 안타깝다. 교단 중심이 이러니 어찌 국가의 심장과, 국가의 양심인
교회,그리고 개혁교단의 중심이 이렇게 혼란스러우니, 걱정, 걱정입니다.
총장인물론 = 총장의 필요 충분 7대 조건은? 조건 10/08/09 [11:32]
1) 도덕적인 깨끗함
2) 약속에 신실함
3) 행복한 가정
4) 포용력
5) 리더쉽
6) 경영능력
7) 건강
오! 총신이여! 총신 10/08/09 [17:54]
수년간 시끄러웠던 총신!
개혁주의는 아직 건강한가!
총신출신 목사들은 개혁주의 목회 하고 있는가!
총신! 개혁신학의 최후 보류여!
부디 건강하기 바란다!
보시오 뭘알고나 댓글 다시요. 책임 10/08/09 [20:02]
<회개>님의 글을 스스로 삭제했기에 관리자의 본 글도 삭제합니다
구경하자 구경 10/08/09 [20:14]
앞으로 총신이 뒤집혀지는 모습을 구경하겠구먼
총신사랑 총신사랑 10/08/09 [20:16]
위 글의 회개님
당신이 회개를 해야 하겠구먼
총신사랑을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냐
학교의 위상 퍼옴 10/08/09 [20:19]
총신대 4대 총장에 정일웅교수 취임
지난 15일 취임예배 ... 1년3개월만에
총신대학교 4대 총장에 정일웅교수가 취임했다. 총장 선출을 시작한 후 1년 3개월 만이다.
총신대는 15일 오전 11시 종합관 대강당에서 총장 취임예배를 열고 개혁주의 보수신학의 터전으로 교단과 이사회가 힘을 모아 학교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와의 갈등과 재단이사회의 파행 등 인고의 시간을 거쳐 총장을 선출한 총신대는 신임 총장과 함께 말씀으로 화합하여 성장해 간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정일웅 총장은 “세계를 섬기는 21세기 글로벌 기독인을 양성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학교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일을 위해 학교와 학생 교단과 이사회가 하나 되어 앞을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설교를 전한 서정배 합동 총회장은 정일웅 총장에게 엘리야와 같은 큰 스승이 될 것을 주문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을 배출하는 학교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길자연목사는 “개혁주의 신앙노선을 바탕으로 시대에 대응하고 선한 영향을 끼치는 횃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신임 총장은 총신대와 독일 본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84년부터 총신대 교수로 재직, 학생처장과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부총장직을 맡아왔다.
뉴스파워 퍼옴 뉴스파워 퍼옴 10/08/09 [20:22]
뉴스파워가 9월 11일 보도한 '정일웅 교수는 후보 사퇴해야'라는 <기자수첩>을 읽고 정일웅 교수는 강하게 항의했다. "법적 대응" 운운까지 했다. 뉴스파워는 정일웅 교수에게 반론의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 교수는 반론을 쓰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12일 유재원 교수를 인터뷰했고, 정일웅 교수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다. 여섯 번째 선거가 치러지는 19일까지는 인터뷰를 내보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일 저녁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한 시간 가량 만났다.
정 교수에게 서약서의 내용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과정에서 판단한 것이 조금은 복잡했다."
정 교수는 "1차 투표에서 진 사람이 포기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박충규 목사가 서약서를 이사장에게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차 투표 때 이사장실에서 대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연구실 4층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거 때는 이사장실에서 유재원 교수와 함께 있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의무)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교수는 "1차 투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나를 지지하고 후원한 목사들 몇분과 같이 있었는데, 1차에서 유 교수에게 졌다는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받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런데 왜 사퇴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9월 1일 대전에서 열린 호남협의회 이야기를 꺼냈다. "그 모임에서 김의환 박사(전 총장)가 설교를 하고 유재원 교수가 30여분 지역감정에 호소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같이 있는 분들로부터 그 모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돈을 많이 썼다는 것도 들으면서 마음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그러나 사퇴하러 (이사회장으로) 갈려고 했는데, 각서 쓴 게 이사회에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해서 주저했다. 그러면서 이 선거가 공정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하고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공정한 계약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는 정 교수는 "나는 혼돈이 왔다. 나를 도운 줄 알았는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는가"라며 박충규 목사에 대한 의심까지 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5일 선거를 앞두고 자신만 김삼봉 이사장과 하귀호 목사 등 이사 3명 앞에서 금권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썼다고 말했다. 유재원 교수는 지방에 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정 교수는 "유재원 교수가 안 와서 서운하다"고 말하고 "공정하게 하겠다"는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나는 계속 강의를 했는데, 유 교수는 전국을 투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충규 목사가 제안하자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날 선거는 이미 짜고 나온 고스톱"이라며 "불공정한 게임"이었다고 주장한 정 교수는 "그런 감정이 뒤엉켜져 있었기 때문에 1차 투표에 진 다음에 사퇴하러 이사회장에 못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양심적으로 묻는다면 하나의 지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투표했기 때문에 서약이 의미가 없어졌다"며 서약서를 지키지 않은 것을 변명하면서 "양심운운, 도덕운운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서약서를 지키지 않은 것과 관련 유 교수가 자신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성경구절을 보면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정일웅 교수가 직접 쓴 서약서 사본.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귀하로 되어 있다. ©뉴스파워
정 교수는 "이 선거가 불공정한 것이 너무 많고, 선거제도도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어렵게 만든다"고 선거제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정 교수는 "서약서 건은 개인적인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입장 표명을 안할 것이다. 침묵,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제3의 후보론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결정할 문제로 순종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김남식 목사(부인은 정정숙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가 100억원을 총신에 기증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지난 토요일(13일)에 김남식 목사를 만났다. 기증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분명히 이사장에게 통보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특히 "내가 총장이 된다는 전제 조건으로 100억 상당의 금액을 학교에 기증하겠다고 했다."고 했다고 말하고 "그 분은 자기가 설계도를 만들고 도서관 건물을 지어서 열쇠를 바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어 "김 목사는 내가 되면 유재원 교수와 한춘기 교수를 부총장으로 해주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다.
(정 교수와 인터뷰 다음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김남식 목사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를 하지 못했다. 김 목사는 이 사실이 모 신문에 보도가 나가고, 투표장에 호외로 뿌려진 다음날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는 정치적으로 자신을 이용하려고 한다며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
▲ 정일웅 교수는 "정일웅 하면 땅 지킨 사람으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뉴스파워
'왜 총장이 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 교수는 "내가 뭘 어떻게 하려는 것도 주제 넘는 것"이라고 말하고 학창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총신 2학년 때 이사들이 사당동 땅을 팔고 경기도 광주쪽으로 나갈려고 할 때 학생들이 반대하면서 스트라이크를 일으켰다. 1학년 때 과대표를 맡았던 나는 그 때 반대 데모에 앞장섰다. 그래서 '정일웅' 하면 땅 지킨 사람으로 학생 때부터 유명했다. 그때 계기가 되어 모교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김득룡 교수님이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라고 해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유학갔다가) 돌아와서 교수가 됐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자신이 기획실장으로 있던 1993년과 1994년 종합관을 설계해 김의환 총장 때 완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며 자신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임을 밝혔다.
정 교수는 '왜 서약서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개인적인 약속이니, 해프닝으로 치부해 버리는가'라는 질문을 재차 받고는 "비난이나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말하면 양심이 괴로워서"라고 말하고 "나중에 유 교수께 사과해야지"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지금 시점이 그래서 못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난 후 사과할 것임을 내비쳤다.
정 교수는 선거 하루 전날 저녁인 18일, '이제 후보로 추천 받았으니 서약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제 그만 하자. 데미지를 많이 입었다. 내일 내가 지면 나는 잠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정 교수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한 표 부족으로 총장에 선출되지는 못했다. 이사들이 서약서 불이행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일까?
-뉴스파워
밝히라 드러나다 10/08/09 [20:43]
위의 뉴스파워 기사 중 아래 내용을 밝히라
사기극이 아닌가
정 교수는 김남식 목사(부인은 정정숙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가 100억원을 총신에 기증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지난 토요일(13일)에 김남식 목사를 만났다. 기증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분명히 이사장에게 통보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특히 "내가 총장이 된다는 전제 조건으로 100억 상당의 금액을 학교에 기증하겠다고 했다."고 했다고 말하고 "그 분은 자기가 설계도를 만들고 도서관 건물을 지어서 열쇠를 바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어 "김 목사는 내가 되면 유재원 교수와 한춘기 교수를 부총장으로 해주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다.
오 주여!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기소서! thomas 10/08/09 [20:58]
총신의 어느 양심적인 교수님이 학생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설 수 없으시다면서 "신학은 총신에서 배우고 삶은 모 교단에서 배워야 한다"는 말씀이 절절히 아로새겨 집니다. 개혁주의 신학이란 언어 유희에 이제 식상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삶이 없는 개혁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 주여!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기소서!
교단을 대표하시는 목사님들께 평신도 10/08/10 [10:16]
리폼드뉴스를 통해서 우리 교단 대표목사님들의 법적소송건들에 대한 소식을 수 없이 접한 후, 이대로 가면 교단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될 위기감에 글을 씁니다. 현재 우리 교단의 리더 목사님들을 보면 이 교단을 더 이상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조직체로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어떤 정치 집단으로 몰아가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 심히 보기가 민망합니다.
많은 소송건들에서 우리가 더욱 관심가져야 할 것은 검찰의 기소여부가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 결과는 단지 세상법정의 판단일 뿐인 것입니다.
검찰은 확실한 물적증거를 요구합니다. 정총장 사건에서도 금품수수의 물적증거가 얼마나 확보되었는지 알 수 없지요. 모든 사건은 본인이 알고 세상사람 모두 알고 정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안 됩니다. 모 전총리 사건에서도 그랬지요.
교단 내의 많은 소송건들을 지켜보며 느끼는 가슴아픈 현실은 우리 교단을 이끌고 있는 목사님들이 법의 맹점을 이용하는 방법에 너무 능숙하다는 것입니다.
법에 안 걸리면 어떤 일을 해도 되는 것처럼 도덕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법만 비껴가면 만사 오케이라는 이 위험한 생각이 현재 우리교단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결과가 나온다면 만세부르고, 모든 혐의를 벗는 것일까요?
하나님도 용서하셔서 그런 결과를 주실까요?
세상법정에서는 일단 고발인을 이기는 것일지 모르나 하나님과 교단 교인들의 심판, 무엇보다도 자기자신이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승리라고 외치는 목사님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교단을 대표하시는 목사님들!
목사님들께서는 우리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임재를 설교하시지 않습니까? 그렇듯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도덕적, 신앙적 양심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정녕 눈에 보이는 검사나 법관 앞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을 두려워하시는 참된 신앙을 우리들에게 몸소 보이시려면, 이제라도 참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시고 앞으로는 자기 자신보다 교단을 위해 희생하시기를 평신도 한사람이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찔합니다 당분 10/08/10 [20:53]
인생과 신앙의 목표가 총장 총회장 등이 될 수 없습니다.
총신과 총회 언제 정도를 가게될지 걱정입니다.
특히 금년 10월 총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개인감정으로 학교와 총신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으면 개인감정 10/08/11 [11:59]
언론을 이용해서 자신의 개인감정으로 가지고 학교와 총신을 힘들게 하는 것을 봅니다. 언론은 정도를 걸어야 하고, 자신도 총신을 공부하고, 졸업한 사람으로 이렇게 지나간 일을 들추어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정말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게 학교를 어렵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언론의 힘을 빌려서 거래를 하고, 언론의 힘을 빌려서 자신의 정치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심히 안타깝습니다.
지저분하군요 역시나 10/08/11 [16:29]
이 기사는 오래 전에 나와야 할 기사인데 이시점에 내놓은걸 보니 역시나 지저분하군요. ㅌㅌㅌ
유재원교수의 수강자 bomael 10/08/11 [19:22]
유재원교수는 수업시간에 전푼련을 외쳤다. 처음에는 굉장히 존경스러웠다. 총신에도 아직까지 살아있는 양심이 있었구나! 하는,,,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곧 사라졌다. 총장이 되기위해서는 양심은 한낮 쓰레기같은 허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학생들은 바보가 아니다. 학생들중에는 산전수전 다겪은 노련한 꾼들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차라리 전푼련을 외치지 않았다면 좋았을것을,,, 그들은 더이상 우리의 스승이 아니다..
|
|
0
17855
1191
1151 
제95회 총회 임원선거, 전자투표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