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3.01.28 17:47:34
[예장통합] “인간복제 방지법 제정하라”… 바른목회協 실천방안 발표
예장통합 바른목회실천협의회(회장 김영태 목사)가 27일 정책수련회를 갖고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인간복제를 방지하는 법 제정과 생명과학의 윤리성을 강조하는 등 2003년의 바른목회 구체적 실천방안을 밝혔다.
바목협은 인간복제가 창조와 생명의 원리에 위배된다면서 현대 기독교는 고삐 풀린 과학의 한계를 보면서 과학과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관계 설정을 위해 상호 연구하고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목협은 우리 사회에는 노숙자 장애인 여성노동자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면서 사회선교의 능동적 참여와 교단연합기구의 일원화를 적극 지지했다. 바목협은 작은 일에 머뭇거리지 말고 확고한 의지를 갖고 반드시 연합기구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바목협은 이날 바른교회되기 운동을 중심으로 교회개혁도 선언했다. 기독교계는 각종 선거풍토,기독교 연합기관들의 파행 운영 등 국민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교회개혁운동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영태 회장을 비롯,이상진 정성진 목사 등을 위원으로 하는 특별위원회인 ‘바른교회되기운동’을 조직하고 중장기적으로 교회개혁을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한편 바목협은 교단 총회에서 연구중인 임원선거 방식으로 ‘추첨제(제비뽑기)’가 반드시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바목협은 필요하다면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제시하고 총회 규칙부는 전국 총대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열어주도록 촉구했다.
노희경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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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비뽑기 규정 내년 부결되도 결정은 유효” 총회장 발언 해석 제각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