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총회를 불과 2주 앞두고 총회정치권에서는 제98회 총회를 은혜가운데 평안히 치루기 위한 방편으로 대화합위원회를 조직하고 제97회 총회와 관련된 인사들의 책임을 일체 묻지 않키로 하고 현재 진행중인 모든 고소와 고발을 취소하고 대화합 속에서 제98회 총회를 치루기로 합의서를 작성하고 실행위원회에 상정하여 실행위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러한 합의 사항에 대하여 제98회 총대들이 얼마나 수긍하고 동의할 것인가는 지켜 봐야할 사항이다. 제98회 총회가 개회되면 그점에 대하여 따질 것은 따지고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벼르고 있는 총대들이 적지 않키 때문이다. 마치 실타래처럼 얼키고 설킨 총회의 현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솔로몬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때를 맞이하였다.
제97회 총회와 관련하여 야기된 문제들은 대충 봉합하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들로 산적 해있다. 아직까지도 근본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체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97회 파행의 원인을 기껏 해야 "총회장의 노래 방 출입사건과 총무의 깨스 총 사건과 총회 현장에서의 용역동원과 마지막날 수많은 헌의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 기습적으로 총회를 파회하므로 파행한 일 등에 만 국한시켜
총회파행의 근본원인으로 판단하고 이를 처단하기 위하여 서로 간에 칼을 빼들고 법정공방을 비롯하여 정치적인 권모술수들이 난무한 가운데 제98회 총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운 100주년을 향하여 출발하는 초석을 놓기 위하여 대화합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총회 지도부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루어 총회를 치루기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우선적으로 성삼위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 새천년을 맞이하여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채택한 이후 지나간 12년 동안은 우리 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총회임원으로 입후보한 분들과 총대들의 역할은 오직 기도하는 일 뿐이요 성삼위 하나님께서 홀로 주권을 행사하셔서 그 분의 마음에 합한 분들을 총회임원들로 세우셨다.
그런데 지난 제97회 총회에서는 그러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을 폐지하려는 시도들이 진행되었고 마침내 절충형인 제비뽑기+직선제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수정하였다. 제비를 먼저 뽑나 직선제 다수결 투표를 먼저하나 그것이 그것 아닌가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판단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나는 잘못된 생각과 판단이다.
어찌 성삼위 하나님께서 최종 최후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선거제도와 인간들이 최종선택과 최후결정을 하는 선거제도를 갔다 하리요. 최종,최후 선택과 결정은 가장이나 주인이 하는 것이고 사장이나 회장이 하는 것이며 왕이나 국가의 원수인 대통령이 하는 것이 가정윤리이며 기업윤리이며 국가경영윤리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적인 윤리 조차도 무시한 체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순수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요식적인 행위로 수정하고 말았다.
절충형인 제비뽑기+직선제는 제비뽑기를 가미하고 둘러리로 세운 직선제나 다름없는 선거제도이다. 최종,최후 결정과 선택을 인간들이 행사하는 선거제도인 까닭이다.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을 자신의 주와 왕으로 믿고 고백하며 섬기는 성도나 장로나 목사들이라면 자신의 기득권이나 선택권을 포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의 재산과 생명까지 라도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포기하고 드릴 수 있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구원받은 천상의 24장 장로님들께서는 이 세상에 있을 때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신들이 목숨을 포기하고 순교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댓가로 천상에서 보상으로 받은 면류관까지라도 벗어서 주님의 발앞에 내려 놓고 있는 장면을 볼수 있다. 이러한 자세가 구원받은 성도들의 옳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런데 하물며 총회임원을 선택하는 주권 하나도 주님께 되돌려드리지 못하고 자신들이 행사하겠다고 발 버둥 치며 나서는 모습을 볼때 마다 안스럽기까지 한다. 자신들이 손으로 다수결의 직접선거를 치루어 선택한 총무로 말미암아 지나간 1년 동안 총회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고 파국을 맞이하고 있는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성찰해야할 것이다.
인간이 보는 것은 외모와 신장 뿐이다. 그러나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신 까닭에 우리의 외모 뿐만 아니라 그 마음 중심을 알고 계신다.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미련함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약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도 하신다.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너희 중에 천한 자 약한 자 미련한 자들이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연약한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도 하신다.
그 이유는 아무 육체라고 하나님 앞에서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하심이다. 오직 하나님 한분 만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지나간 12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제비뽑히신 총회임원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라 그 분들과 짝할 이가 어디 있는가 ? 물런 한두 사람을 빼 놓고 목회적으로나 총회정치적으로나 경륜적로나 월등한 분들이셨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제비뽑힌 분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파행을 가져왔을 지라도 그러한 사실로 인하여 제비뽑기 선거가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실수와 잘못일 뿐이다. 인간의 실수와 잘못을 성삼위 하나님께 책임전가해서는 안된다.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부르시고 선택하실 때 가롯인 유다를 선택하셨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 30냥에 팔아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가롯유다를 사도로 잘못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 예수님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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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타이틀 : 제98회 총대님들에게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