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장로성가단 정기연주회 준비하는 이흥주 단장, 엄광섭 총무
“처음 소개되는 창작곡 ‘다윗과 골리앗’ 특별한 감동 선사 할 것”
이흥주 남가주 장로성가단 단장(오른쪽)과 엄광섭 총무
제22회 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이흥주 장로)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4일(토) 오후 6시 30분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 LA, CA 90032)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교파를 초월하여 결성된 장로성가단은 이번 연주회에 모두 80여명의 단원들이 참가하고 약 45명의 장로사모들이 동참하여 혼성 한 스테이지도 맡는다. 그래서 장로성가단이 세 스테이지, 중창단이 한 스테이지를 맡아 다양하게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흥주 단장은 “이번에 특별히 저의 장로성가단을 위해 올가니스트인 조성원 사모님이 만든 창작곡 ‘다윗과 골리앗’이 처음 무대에 올려진다. 더구나 간단한 안무도 곁들여져서 아주 특별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로 성가단 지휘는 조성환 박사가 맡고 있다.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 성악과, UCLA 음대 석사, USC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29년 동안 독창회와 연주회를 통해 성악가와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조 박사는 현재 남가주 사랑의 교회 음악 디렉터로 있으면서 호프 국제대학교 교회음악과 대학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장로성가단 부지휘자 겸 작곡자인 조성원 박사는 조성환 박사의 부인으로 서울대에서 작곡으로 학사, 석사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작곡활동과 올가니스트로 활약해 왔다. 현재 남편과 함께 호프국제대학교, 그리고 베데스다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있다.
반주자 박성애 피아니스트는 현재 롱비치통합교육구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롱비치 아너 콰이어 피아니스트로 섬기고 있는 중이다.
초청 가수들은 소프라노 박혜경, 테너 유승진, 김상봉, 그리고 가스펠 싱어 홍은혜가 특별출연하게 된다.
장로성가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여는 한편 다양한 연주활동과 선교활동을 펼펴오고 있다. 특별히 금년 3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조찬기도회였다. 해외동포로 초청받아 찬양을 했다. 참가한 모든 단원들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좋아했다.
한국 방문중에는 서울 사랑의 교회 예배 찬양, CTS-TV 출연 등으로 일정을 보냈고 베트남을 방문하여 호치민 시티에서 남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벤째성 홍느엉교회 성전 건립 입당예배 및 건축기금 전달식을 갖고 돌아왔다. 홍느엉교회는 장로 성가단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성금을 모아 건축한 예배당으로 파스텔 색조로 예쁘게 건축된 예배당이다. 이미 이 지역의 예배 및 문화센터가 되었다고 이 단장은 전했다.
8월엔 남가주교협주관 광복 70주년 기념예배 찬양을 맡았고 지난달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열린 ‘통곡기도회’에 참가하여 특별찬양 순서를 맡기도 했다. 또 10월엔 베트남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이흥주 단장과 콤비를 이루어 성가단을 이끌어 가는 부단장은 정진식 장로, 그리고 총무 엄광섭 장로, 서기 김영균 장로, 회계는 김광배 장로가 맡고 있다.
엄광섭 총무는 “매년 개최되는 정기연주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 성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일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우리 성가단의 정기연주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로성가단이 베트남에 세운 홍느엉교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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