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은 한국기독교 최초의 순교자이신 토마스 선교사님의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주후1865년 토마스 선교사님께서 2~3개월간 서해안 일대를 순회하시면서 전도하시다가 풍랑을 만나서 교동섬에 표류하였다. 구사일생으로 교동 섬에 도착한 토마스 선교사님 일행은
후일에 교동교회를 세우신 한국감리교회 제1호 본처전도사님 겸 장로님이 되신 박성대 님의 조부님 되시며 박기원, 박기묵, 박기만 성도의 부친이 되시는 박동엽 옹과 조우하셨다고 한다.
당시는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진행하던 때인지라 외국인이 임금님의 윤허를 받지않고 조선 땅을 밟으면 관가에 넘겨야 했다. 그러나 성품이 어질고 선하셨던 박동엽 옹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당시에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반하여 국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토마스 선교사님 일행을 따듯하게 영접하여 융숭한 대접을 해드리고 배도 수리하여 중국으로 돌려 보내드렸다.
이와 같은 설은 후일 교동교회를 주도적으로 세운 박씨 가문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구전이다. 그 구전에 근거하여 여러 학자들이 연구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구전만이 아닌
역사적인 사실임을 입증하는 10여 편의 논문과 글들이 나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전의 정확한 팩트는 전지하신 하나님께서만 아실 일이다.
그러나 "그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안다"(마7:14)고 하신 말씀처럼 무엇보다도 박동엽 옹의 자녀손들 가운데 지나간 154년 동안 30여명의 목사와 30여 명의 장로와 30여명의 권사들이 나왔다.
이와 같이 박씨 가문에서 수많은 주의 사역자들이 배출된 사실들은 그 어떤 연구논문이나 글들보다도 더 확실한 증거이며 그 구전이 낭설이나 허구가 아님을 입증하는 열매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여리고 성에 잠입한 정탐군들을 기생 라합이 영접하여 보호해주고 무사히 돌려보낸 사실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그 행위를 의롭게 여기시고
기생 라합과 그의 온 가족들을 구원해주시고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게 해주셨던 것과 같은 방불한 은혜를 박동엽 옹과 그의 자녀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심과 같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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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과 제비뽑기 ① 류응렬 목사 "세계 선교의 시작- 모라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