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곤지암 기도원의 밤하늘에서만 볼 수있다고 하신 별들과 보름 달을 마음껏 누리시며 총회의 비전으로 제시하신 '세움'의 철학을 완성하시는 구상을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기독교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온라인 화상 총회에서 소강석 목사님께서 제105회 총회를 대표하는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향후 1년동안 총회장님으로 재직하시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130년 역사에 길이 빛나며 기념할 만한 총회의 업적을 남기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저는 한달전 우리영광교회의 원로목사로 추대되었습니다. 지나간 40년이라고 하는 세월이 얼마나 빠르게 베틀채나 화살같이 지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105회 총회임원회에서 미주중부노회설립을 1년 더 연장해 주시기를 바라고 제가 남평양노회를 통하여 올린 헌의안을 허락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오나 문제는 제104회기 처럼 원활하게 준비할 수가 없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제104회 총회 때와는 달리 제105회 총회시에는 미국현지 상황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지난 제104회 총회때 제가 추천하여 실무위원으로 수고한 표세흥 목사의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가 소속한 총회로부터 미주중부노회와 관련하여 노티스를 빋았습니다.
그리고 미서부노회를 대표하는 박헌성 목사와 미국교단에서의 정치적인 문제로 법적인 소송문제가 발생하여 표목사가 전면적으로 나서서 일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가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하여 세번씩이나 박헌성 목사를 만나서 중재를 하였지만 워낙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깊이 파져서 저도 화해를 위한 중재를 접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제105회 총회에서는 불가불 제가 전면에 나서서 사명을 감당해야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제104회 총회시에도 실제적으로는 제가 3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면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 하였습니다.
표목사는 저와는 40년 지기로 저의 추천으로 제104회 총회임원회로부터 미주중부노회 설립을 위한 실무위원이라고 하는 위촉을 받고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하는 염병이 창궐하는 사태를 비롯한 여러 악재들이 발생하여 전면적으로 나서서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미주중부노회를 설립한다고 하는 일은 보수를 받고도 감당하기 어렵고 힘든 사역입니다. 그런데 더욱이 자비량으로 한다고 하는 사실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제104회와 제105회 2년 차에 걸쳐서 허락받은 미주중부노회 설립을 위한 일은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없으면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미국을 70여 차례나 왕래하면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한 까닭에 미국의 총신출신 목회자들의 사정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런까닭에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겠다고 하는 사명감하나로 이 일을 추진하고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꼭 이렇게 해야하나 하는 싶은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이일을 대신할 사람이 있다면 깨끗하게 손을 떼고 물러나서 저도 코로라도의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누리며 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어쩔 수없이 제가 전면에 나서서 끝까지 책임을 감당해야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도 국내외의 일을 하시다 보면 직함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잘알고 계시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우리민족교류협회 총재"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권위있는 직합입니까 ?
이러한 존귀한 직함이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받으신 소명 즉 한국교회 생태계 복원과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를 세우고자 하시는 꿈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저는 3년 전 송기학 이사장님으로부터 우리민족교류협회 실무회장을 밭아 달라고 요청하여 그 직함을 현재까지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실무회장이란 ?
저로하여금 우리민족교류협회 대표회장이셨던 오정현 목사님과 송기학 장로님의 교량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송장로님께서 제게 부여해주신 직합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강석 총회장님까지도 총재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일을 잘감당하려고 할 것이면 거기에 합당한 직함이 필요함을 잘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미주중부노회설립을 추진하기 위하여서도 합당한 직함 즉 '준비위원장' 이나 '추진위원장' 또는 '실무위원장'등과 같은 직책과 명분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실무위원 정도의 직함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콧대와 자존심들이 누구보다도 높은 미국의 한인교포목회자들을 상대하고 교섭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저는 다만 저의 명예만을 추구합이 아닙니다. 미주중부노회 설립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비록 소목사님처럼 우리교단 총회의 총회장은 되지는 못하였으나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저로서 그 이상의 무슨 명예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
추석때 곤지암 기도원으로 찾아가서 총회장님을 만나뵙고 이러한 모든 일들을 말씀드리고 상의 하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만 제 생각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총회장이라고 하는 격무속에서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추석때 곤지암 기도원에 들어가셔서 밤 하늘의 별들과 달을 보시면서 쉼을 얻고자 하시는 꿈을 깨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모처럼 계획하신 총회장님의 쉼에 방해가 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매불망 찾아뵙기를 바라고 상의하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글로써 대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오니 참고하시고 미주중부노회설립을 1년 더 연장해 주신데 대한 후속 조치로 저에게 그에 합당한 직함과 명분을 주시기를 소망하는 청원안을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105회 총회임원회는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를 공동위원장으로 세우기로 결의하셨습니다.
또한 총회상훈특별위원회는 105회기 단회성임을 확인하고 위원장에 박창식 목사(대구달서교회)를 선임했다.고 하는 기독신문 보도를 보았습니다.
제105회기 총회 임원회 사업의 원할한 진행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여러 위원장들을 세우셨는데 미주중부노회 신설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하기를 진정으로 소망하신다면 '준비위원장' 이나 '추진위원장'또는 '실무위원장' 등의 직분과 책임을 맡겨주시기를 청원합니다.
주후 2020년9월30일 (수)
청원인 제105회 총회 남평양노회 목사총대 박광재 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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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 합동 정책발표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