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절 신약성경에서 적용한 제비뽑기
Ⅱ. 기독교 교회 역사 2000여년 동안 계승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1)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와 제비뽑기 (눅1:9)
(2) 십자가 밑에서 로마 군병들의 제비뽑기 (마25:)
(3) 사도 맛디아 보선을 위한 제비뽑기 (행1:21~26)
2:1 신약 시대 주역인 사도들이 맛디아를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사도로 보선하였다. (사도들의 적용)
이상에서 살펴 본봐와 같이 구약시대 1천5백 여년 동안 왕, 제사장 선지자들에 의하여 종교, 정치, 사법, 군부, 경제적용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적용되고 전승되어 온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사도들이 여과 없이 받아들여서 가롯 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는데 적용함으로(사도행전1:20-26) 오늘날도 계승할 수 있는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신약 성경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가령 이 거룩한 제비뽑기제도가 구약시대로 끝나고 사도들이 계승치 않았다고 하면, 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는 구약으로 더불어 그 효력이 정지될 제도였으나 신구약을 막론하고 최고의 영적 권위를 갖고 있는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구약의 제사제도가 폐하여진 후에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보선한 하나의 사실만 가지고도 오늘날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개 교회에서 장로를 비롯한 중요한 직책과 사역을 맡길 때와 각 교단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감독과 감독회장 같은 교단장과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1천6백 여년 동안 성경에서 전승되어온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자고 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주장이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며,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종교계나 정치계나 교육계 등에 적용하여 지도자를 선택하게 될 떄 비로소 금권 불법 타락선거는 종식되고, 교회 공동체와 국가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사라질 것이며,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의 개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진정한 의미의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계나 정치계의 선거제도까지라도 성경이 명하고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돌아갈 때 비로소 교회와 국가의 선거과정에서 빚어지는 모든 금권 불법타락선거와 성직매매와 주권 매매는 마침내 종식될 것이며 비로소 교회의 갱신과 국가의 개혁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2:2 종교개혁자들이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의 적용)
어떤 이들은 사도들이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여 사도 맛디아를 보선한 것은 사실이나 성령 강림이전의 사건이었고, 성령강림이후는 제비뽑은 예가 없으므로 현대교회에서 제비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모세 이후 1천6백 여년 동안 전승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계승하고 적용하여온 2000년 교회사에 대한 무지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도시대 이후 2천년 교회사를 연구해 보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초대교회 공동체를 비롯한 경건한 수도원 공동체와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강력하게 제기되어왔고, 또한 적용된 사례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대로 16세기 중세교회는 ‘면죄부’를 팔고 사는 ‘성직매매’가 성행하였다. 이러한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 종교개혁은 일어난 것이다. 성 어거스틴이나 암부로시우스 감독, 크리소스톰 같은 교부들이나 요한 훗스나, 요한 위클맆 같은 초기 종교개혁자들은, 중세교회에서 성행하고 있는 성직매매에 대하여 ‘기독교의 이단 중에서도 가장 큰 이단’으로 정죄하였으며, 성직매매자들은 성전에서 비둘기파는 자들과 같아서 주님의 채찍으로 성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규탄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은 중세교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직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구약의 제사장들과 신약이 사도들이 적용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강력히 주장함으로서 중세교회의 성직매매에 제동을 걸고자 하였던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장함으로서 교회지도자들의 최종선택권과 최후결정권과 임명권을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도록, 하나님께 주권을 되돌려드림으로써 성직매매가 근절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 제비뽑기제도가 비록 사도들에 의하여 계승되었다고 하더라도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종교개혁자들과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신학자들과 청교도들이 이 제도를 주장하지 않았거나 적용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면, 그 효력은 사도시대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 중에서도, 우리 한국기독교회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장로교회의 요한 칼빈과 감리교회의 요한 웨슬레에 의하여 강력히 주장되었고 실제 적용되기도 하였으며, 모라비안 교단(일명 헤른후트 형제단) 창설자인 진센돌프에 의하여 제도화되었었고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인 윌리암 에임즈에 의하여는 신학적으로 제기되었다.
2:3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 보다 더욱 강력히 주장하였다.
종교개혁자중에 한 사람인 장로교 창시자 요한 칼빈은 사도행전 1장 20절에서 26절까지의 본문을 주석하면서,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들 보다 더욱 강력히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장하였다.
요한 칼빈은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잘못에 빠져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쪽일 것이다” 라고 하였으며 비록 “사람들이 제비를 남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서 제비뽑는 일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라고 하였다.
그는 계속 주장하기를 "제비뽑기 선거가 합법적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었으며 "사도들은 성령의 지도 밑에서 그 과정을 밟았으며, 그들의 전체 행동과정도 같은 성령의 지도를 받은 것이었음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함으로서, 성령강림이전에만 사도들이 제비를 뽑고 성령강림이후에는 제비뽑는 사례가 없음으로, 오늘의 교회나 성총회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곧 “성령의 사역” 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비뽑기에 대하여 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위하여는, 그들이 가는 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동일한 과정이 요청된다"고 말함으로서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따르는 모든 장로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적용 할 수 있는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장로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을 세우자고 하는 주장은 곧 장로교 창시자이며 개혁주의신학자인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2:4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인 웰리암 에임즈에 의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가 신학적으로 제기되었고 그의 영향을 받은 청교도 신학자들과 특히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하였다.
대륙의 청교도 신학자들 중에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고 일컬는, 대표적인 신학자인 윌리엄 에임즈는 그의 저서<신학의 정수> 제2권 11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주장’하였다.
에임즈는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제비가 정당하게 반복된다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그의 삶과 사역에서 요한 웨슬레 이상으로 많은 제비뽑기를 적용한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왜냐하면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서 적용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임즈는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일반적 주권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든 일을 주관하는 능력에서 유래된다” 고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에임즈의 신학적 주장에 대하여 그 당시 대륙의 신학자들 사이에는 공통된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며, 에임즈의 신학을 따르는 신학자들은 “제비뽑기는 그 본질상 순수하게 우연적인 사건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단일하고도 특별한 섭리와 일정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고 언명한다는 공동의 견해를 성명서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윌리암 에임즈의 수제자인 나다나엘 이튼이, 미국 최초의 대학이며 오늘날 세계 최대 학문의 요람인 하버드 대학의 초대학장이었던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이러한 청교도 신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대서양 횡단후 메사추세츠 프리머스에 도착해서 지도자 선출을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 건국의 과정에서 다양하게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는데 그들은 1715년 미들타운 제일교회에서 집회장소 결정을 위하여서까지도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다.
청교도들은 신적의지를 결정하는 행위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였거니와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후손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이 청교도들의 신앙의 터전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미국 청교도들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적용을 통한 한국교회와 국가의 개혁운동과 영적 대각성 운동이 한국 교회와 국가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다
2:5 모라비안교단 창설자인 진센돌프는 거룩한 제비뽑기를 제도화하여 그가 만든 선교단체인 "헤른후트 형제단 공동체"에서 적용하였다.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에게 신앙적 영향을 끼친 모라비안 교단의 창설자인 진셀돌프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제도화하여 그들 공동체의 회원을 받아드리는 일과 직원을 선출하는 일, 그리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심지어는 결혼상대자 선택을 위해서까지 제비를 뽑았다.
모라비안교단은 기독교회사에서 2백 여년 동안 특히 선교사역 부분에서 큰 공헌을 한바 있는데. 오늘날 우리나라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발행하는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적용한다면, 선교지에서 불미스러운 분쟁과 분열은 결코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되어 선교단체나 선교사역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사역에 적용하기를 권장한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라”(잠언18:18).
2:6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를 많이 적용하였다.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이 제비뽑기를 강력히 주장하였다면,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수많은 제비뽑기를 사역으로 적용하였음을 그의 일기를 통하여 알 수 있다.
1739년 3월 28일(수) 화이트 필드씨와 씨워드씨로부터 브리스톨로 와서 복음을 전해달라고 하는 강력한 요청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전도여행 문제를 회원들에게 묻기로 하여 계속 토론을 하였으나, 끝내 어떤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게되자 마침내 우리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로 내가 가야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일기가운데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배우자 선택을 위하여서까지 제비뽑기를 하였는데, 이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은 성경에서 받은 것이지만 간접적 영향은 모라비안 교단에서 받은 것이 확실하며 요한 웨슬레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한 까닭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하고자 하는 그의 신본주의 신앙과 하나님 절대 주권적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독들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우자고 하는 제안과 주장은 감리교회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2:7 미국 펜실베니아주 '에미쉬피플공동체'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오직 성경이 왕 노릇하는 신본주의 신앙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에미쉬피플공동체’ 에서는 그들의 감독을 선출할 때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롯유다 대신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할 때 제비뽑은 것을 모범으로 계승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감독을 종신직으로 선출하고 있다.
그들은 감독을 제비뽑아 세우기전에 먼저 기도로 준비하고 온 회중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거룩한 제비를 뽑아 왔는데 지난 250여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에 필요한 감독을 뽑아 주셨고 감독으로 제비 뽑힌 당사자는 물론 온 가족이 눈물로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제비 뽑힌 감독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믿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며 그 감독의 지도를 받아서 오늘날도 평화로운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다..
2:8 독일의 마리아자매회(원장 바실레아 쉬링커 여사)에서는 문서전도사역의 일환으로 말씀카드 제비뽑기라고 하는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하자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기 위하여 바실레아 쉬링커 수녀와 마틸리아 수녀가 공동으로 세운 개신교 수도원 단체인 마리아 자매회에서는 ‘20세기 기적들’ 이라고 하는 책 외에 100여권의 신앙서적을 출판하였는데 그 대부분의 책들은 마리아 자매회원들의 기도의 응답과 신앙체험을 기록한 것들로서 오늘날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경험한 기록들이다.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받은 비결은 그들이 나아 가야할 진로에 관하여 간절히 기도 드린 후에 1000여개의 말씀카드가 들어있는 함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내적 기도응답에 대한 “재확인”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 결과는 형통하였고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하고 있으며 다룸슈타트에 5만여평의 가나안복지를 이루고 사랑과 기적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금도 활발히 문서선교를 비롯한 구제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서독이 통일된 뒤에는 그들이 사역에 범위가 더욱 확산되었고 청설자인 바실레아 쉬링커여사와 마틸리아여사는 현재 각각 9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리아 자매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2:9 현존하고 있는 신학자로서 미국의 일리노이주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의 조직신학교수인 웨인 그루뎀도 신학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웨인 그루뎀은 그의 저서 조직 신학(상권) 제16장 하나님의 섭리, B. 협력, 3. 우연적이고 우발적인 듯이 보이는 사건들에서,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제비뽑기(최근에는 동전을 던지거나, 주사위를 굴리는 것)는 우주에서 발생하는 가장 전형적인 우연의 사건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 같은 사건의 결과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가르친다. 물리학자들은 두 개의 주사위의 방향과 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왔는가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런 결과가 나오게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신학적으로 제비뽑기를 하나님의 주권적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10 우리나라 신학자들 가운데 감리교 신학대학교 조직 신학교수인 선한용 교수도 제비뽑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1996년 10월호 기독교 사상 종교 개혁기념 ‘특집 논문’에서 ‘한국 교회 성직매매를 경계하라’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하여 “한국 교회의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방식으로 교단장 선출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투표권이라고 하는 성스러운 권리가 오용되고 남용될 가능성이 너무 많으니 성서가 제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어떠할지 한번 교회 당국자들은 고려해 볼만하다". 구약의 잠언18:18에는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한다”는 말씀이 있고, 초대교회에서 가룟유다의 후임자를 택할때도 후보자 2명을 놓고 제비를 뽑은 예가 있다(행1:14-26).
교회가 이 방법을 도입하여 현실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성직매매의 병폐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로 한국교회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은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고 한다면 제비뽑는 방법을 통해 교단장을 택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제비뽑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성령의 역사보다도 돈과 선물과 정치력을 더 믿는사람들인지도 모른다. 투표를 통해 교단장을 선출하는 관행이 존속하는 한 성직매매라는 부끄러운 행위는 교회를 계속 더럽힐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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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행전 목차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