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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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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제비뽑기의 시행제도가 실시된 직후 금권타락을 막아 보자는 충정어린 취지가 실현된 것처럼 보였었다.

기독신문 > 열린광장 > 논단

역사를 통해 배우라
[ 기독신문 2006-08-29 오후 10:28:29, 조회수 : 25 ]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민주화를 갈망하던 시절 대학가에 떠돌던 말이 있었다. 불의한 한 지도자가 정권을 잡은 후 참모들과 한 자리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다.

“내가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날면서 만 원짜리 지폐 천장을 뿌리면 좋아하겠지?”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던 참모가 “그 돈을 천 원짜리로 바꿔서 뿌리면 만 명의 사람이 좋아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패러디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방법으로 “당신이 떨어져 죽으면 모든 국민이 좋아 할 것입니다.”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없는 민족은 발전이 없다.
이스라엘 역사박물관에 가보면 그곳에 6개의 양초와 두 개의 사람의 기름을 뽑아서 만든 2개의 비누가 전시 돼 있다고 한다.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에 의해 희생되어진 600만명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다. 그 전시물을 보며 우리는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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