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그만둘 궁리하지 말고 후보자 선정이나 엄격히 하라
작성자 : 권윤현 2007-09-03 21:52:29 조회: 27
올 총회에서 뽑힐 부총회장 후보 3명 중 2명이 자격에 결격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안 모 목사는 8년 전 고시부장을 할 때 23명을 무시험 합격시킨 당사자다. 그래서 5년간 총대권을 박탈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 사건으로 인해 당해 강도사 고시에 합격한 목사 후보자들이 거의 1년 정도 목사안수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부패의 상징인 그는 목사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마땅한 위인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시킬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하다. 총회의 선거관리 규정에도 무흠 15년이 되는 자만이 등록할 수 있다. 도대체 후보자 자격을 검증이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그러면서도 제비뽑기로는 장자교단에 걸맞는 총회장을 선발할 수 없다고 타령하고 있는가.
적격한 후보자를 선발하는 것은 사람의 일이다. 부패하고 부정직한 사람을 후보자로 선발해 놓고 하나님께 선택해 달라고 맡기면 하나님이 얼마나 곤혹스럽겠는가.
총회가 깨끗하고 임원들이 깨끗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지 한 통속으로 부패한 자들만 우글거린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이유가 없다. 그런 교단은 존속시킬 이유가 없다. 그런 교단은 버리실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부패와 불순종에 뭉친 사울을 버리셨듯이.
그러므로 제비뽑기를 해도 하나님이 침묵하실 것은 명약관화하다.
지금까지 제비뽑기를 해도 하나님이 도통 역사하시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버리셨다고 보면 된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선택권을 맡겨드렸는데도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면 하나님의 눈 밖에 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제비뽑기를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교단 지도자들과 총대들의 정화다. 먼저 자신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 후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다. 우림과 둠밈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고 제비뽑기의 효능이 나타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 드릴 제물(총회장 및 임원)을 깨끗하고 흠 없는 것으로 올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흡족히 받으시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참으로 좋은 지도자를 선택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는 교단은 해체해야 한다. 존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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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이대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