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5 11:03 []
합동 제88회 총회장소 확정
제비뽑기 부작용 사전 대비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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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 88차 정기총회장소가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로 잠정 결정됐다. 총회임원회는 최근 총회회관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를 제88회 총회기간으로 정하고 장소를 이같이 정했다.
올해 합동 정기총회에서 차기 부총회장의 입후보 지역은 서울 서북지역으로 확정됐으며 지역 순번에 따라 차기 임원 중 서기와 회계는 영남지역, 회록서기와 부회계는 서울 서북지역, 장로 부총회장과 부서기는 호남 중부지역에 선출된다.
입후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7월1일부터 10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예종탁 목사)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복수 후보가 출마할 경우 제비뽑기로 임원을 선출한다. 각 임원직에 3인 이상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5월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합동총회는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가 대거 출마한 것을 두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인해 부정선거 작업이 사전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바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합동 정기총회에서는 경남노회 도수열 목사외 33명이 총회 제87회기 박해석 씨의 불투명한 후보등록 취소에 대한 조사처리를 긴급동의안을 통해 상정했으며 경남노회 도수열 목사외 30명은 또 다른 안건을 통해 박해석 씨의 후보탈퇴를 종용한 전국장로회연합회 K장로와 Y장로를 고소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불법선거로 인한 논란이 일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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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제비뽑기 채택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