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도 목사는 불법을 인정하고 물러나라
감리회 개혁 성향 그룹, 신경하 감독회장 처신 지지 선언
입력 : 2008년 10월 20일 (월) 18:26:37 [조회수 : 1290] 정효임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 '올바른감리교를세우기위한모임 준비위원회'가 10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신경하 감독회장이 취한 조치는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좌로부터 황인근 목사(고난함께 총무)·진광수 목사(문수산성교회)·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연대)·권승길 목사(영광교회)·박경양 목사(동덕여학단 이사장직무대행)·차흥도 목사(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조양근 간사(한기연) ⓒ뉴스앤조이 정효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내린 김국도 목사 감독회장 후보자격 정지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의 개혁을 주창하는 목회자들이 10월 20일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법의 판결을 따른 신경하 감독회장의 조치는 감리교회 행정수반으로서 당연한 조치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황인근 목사(고난함께 총무)·진광수 목사(문수산성교회)·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연대)·권승길 목사(영광교회)·박경양 목사(동덕여학단 이사장직무대행)·차흥도 목사(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조양근 간사(한기연) 등은 지난 10월 14일 결성된 '올바른감리교회를세우기위한모임 준비위원회' 소속 목사들이다.
이들 목사들은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이 모임을 구성했으며, 차흥도 목사(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를 모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조직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경하 감독회장은 현 사태를 야기한 장본인들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하라 △선거관리위원회의 금품수수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 △김국도 목사는 불법을 인정하고 물러나라 △감리교회를 더 깊은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일부 감독과 감독당선자 및 실행위원들은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감독회장 당선자가 2명이 나온 상황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있다"고 말하고 "장동주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감독회장 당선여부를 결정하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이들은 "현 감리교의 모습은 금권선거와 교회세습, 담임목사직을 담보로 한 금품수수 등 교회의 고질적 병폐가 불러일으킨 것이다"고 주장하고, 오는 10월 28일 정동교회에서 감리교회 위한 기도회 개최 및 고수철 감독회장 당선자를 포함한 모든 연회 감독 당선자에게 범죄경력확인서 제출과 <교리와 장정>의 문제점 검토 및 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바른 감리교를 세우기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제28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커다란 혼란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로서 교회가 겪고 있는 혼란과 진통에 대하여 깊은 부끄러움과 아픔을 느낍니다.
아울러 이 진통과 아픔은 우리의 허물과 죄로 인한 것이라고 고백하며 깊이 통회합니다.
우리는 감리교회가 혼란과 진통을 하루 속히 극복하고 거룩한 처음 모습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동시에 현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거룩한 교회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길 것을 염려하며, 다음과 같이 감리교회를 올바로 세우기 위한 우리 입장을 밝힙니다.
1.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신 감독회장이 취한 조치는 정당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후보 자격에 대한 2008년 9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결정은 마땅히 존중돼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판결은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에 근거하고 있기에 더욱 설득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원의 판결 후 신경하 감독회장이 취한 모든 조치는 감리교회의 행정수반으로서 공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였으며, 우리는 이를 지지합니다.
2. 감리교회의 위신과 명예를 추락시킨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적 전횡을 주목합니다.
우리는 현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선거관리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장동주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것입니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일부 선거관리위원들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분명한 진상조사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이 같은 요구가 추락한 감리교회의 위신과 명예를 회복시킬 최소한의 요구라고 믿습니다.
3. 감리교 지도자들의 무분별한 행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감독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감독 당선자들이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총회실행위원회에서 감독회장 당선여부를 결정하고자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최근 드러난 감리교회 모습이 우발적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권선거와 교회세습, 담임목사직을 담보로 한 금푸수수 등 그동안 누적된 교회의 고질적 병폐가 오늘의 불행한 사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다시 한 번 감리교회의 그릇된 현실을 지켜보면서도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우리의 부족함을 회개하며, 감리교회를 올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의 요구-
1. 신경하 감독회장은 현 사태를 야기한 장본인들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처벌하라!
1. 선거관리위원회의 금품수수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
1. 김국도 목사는 불법을 인정하고 물러나라!
1. 감리교회를 더 깊은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일부 감독과 감독당선자 및 실행위원들은 회개하라.
2008년 10월 18일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는 모임 준비위원회
최종편집 : 2008년 10월 21일 (화)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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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71.XXX.XXX.43) 2008-10-21 13:21:16
올바른 감리교를 세우기 원한다면 ?
신경하 감독회장님께서 선거제도를 제비뽑기로 개혁하셨더라면 이러한 불상사가 감리교회에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라도 모든 결정과 선택의 최종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차홍도목사님께서 위원장님을 맡으셨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차제에 한국감리교회가 개혁되기를 소망합니다.
고슬이
(211.XXX.XXX.131) 2008-10-21 12:58:26
감리교의 죄인
개혁성향의 목사님들의 기자회견을 보고 소감한마디, 감독회장의 조치를 환영하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자기들 입맛에 맞으면 존중하고 아니면 데모하고 이것이 운동권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여, 그리고 감독회장님은 이 운동권의 최고 우두머리로 감리교 역사의 아주 씻을 수 없는 죄인 되셨음을 경하드립니다. 첫째는 3후보자들의 교회법을 무시하고 사회법에 의존했을때 감리교의 수장으로서 마땅히 어떠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감싸고 그들과 한 통속이 되어 이지경까지 오게한 것이요 둘째는 고유의 권한을 가진 선거관리위원장을 독단으로 해임한것이요( 이건 김정일과 똑같소) 셋째는 총실위때 위원장으로서 숫자의 열세를 알고는 의사봉 세번 두둘기고 도망가 버린것은 이미 감독회장 이기를 포기해 버린 행위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말로 그대들이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는 모임의 주체자들이라면 촛불집회나 쫒아다니지 마시고 기도원에라도 들어가셔서 나라를 위해서 감리교단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시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바라는 일이 아닐까요?
신념
(203.XXX.XXX.209) 2008-10-21 10:07:33
감리교는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단 10명만 있어도 세상은 뒤집어 질 것이라고 하였고 칼빈조차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제일의 원칙으로 삼았고 조나단 에드워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쳤으나 지금 감리교의 모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인지 인간과 힘 권력을 두려워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념
(203.XXX.XXX.209) 2008-10-21 10:02:56
오기요.
올바른 감리교를 세우기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2장에 오기인데요.선거롼리위원회의가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의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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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잘못이지만 동성애자 사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