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김국도 목사를 막을 수 없다!
김국도 당선예배, 하나님은 우리 편...거침없는 예찬론 일색
입력 : 2008년 10월 16일 (목) 22:50:15 [조회수 : 6878] 정효임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 김국도 목사 감독회장 당선예배와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가 10월 16일 서울 방이동 임마누엘교회(김국도 목사)에서 열렸다. ⓒ뉴스앤조이 정효임
"김국도 감독회장님, 뜨거운 감리교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김국도 목사 감독회장 당선예배와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가 10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임마누엘교회(김국도 목사)에서 열렸다. 오직 김국도 목사만이 감리교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감리교로 이끌 지도자라고 선포한 이 자리는 그야말로 김국도 목사에게 2554표 던져준 유권자들의 잔치였다. 3000여 명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임마누엘교회 본당은 김국도 목사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각 연회 감독·목사·장로와 교인들이 가득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한 고용봉 목사(감독협의회 회장)는 '뜨거운 감리교회'라는 제목으로 "감리교는 기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사랑의 교회, 하나님 말씀의 종교, 변화하는 종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감리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도자는 김국도 목사라고 내비쳤다.
이어 김국도 목사를 예찬하는 말이 거침없이 쏟아졌다. 사회를 맡은 권혁구 목사(김국도 목사 감독회장인수위원회 위원장)는 "김국도 목사의 가슴에는 전도의 불이 있고, 기도의 불이 있고, 말씀의 불이 있고, 찬양의 불이 있다"며 "감리교를 뜨거운 교회로 변화시켜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소화춘 목사(충북연회 증경감독)는 "선거를 치르면서 부정적인 세력이 많이 있었지만 김국도 목사를 지지하는 44%를 보니 누구도 김 목사를 막을 수 없다"고 축사 했다.
▲ 이날 김국도 목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 주먹을 불끈 쥐고 앞으로의 포부도 내비쳤다. ⓒ뉴스앤조이 정효임
연신 기쁨의 미소와, 눈물을 감추지 못한 김국도 목사는 하나님을 신묘막측하다고 고백한 다윗을 얘기하며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계획이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선거과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시련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하나님이 나를 시련을 통해 훈련하시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용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용서라는 것을 배웠다"며 "수많은 부정적인 세력에 한 번도 대응한 적 없다. 마음으로 기도하며 용서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정신으로 기도와 복음, 진리와 열정으로 변화하는 감리교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장동주 감독(선거관리위원장)에게 돈 10원 이나, 커피 한 잔도 대접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감리교를 위한 기도의 자리이기 보다는 김국도 목사와 선관위의 선거기간 동안의 심경을 듣는 시간이었다. 장동주 목사는 "제28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감리교회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국도 목사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선관위가 감독회장 권한 아래라면 선관위가 왜 필요한가?"라고 물은 뒤 "선관위원장 직무정지 했다는 얘기를 문자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하고 "10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나를 해임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도 목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배준식 변호사(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는 후보자격 무효 가처분신청 등 김 목사의 법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소송을 한 쪽은 김국도 목사가 아니라 기독교대한감리회다"고 강조하고 "선거를 치른 이후에 가처분 결정은 의미가 없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국도 목사를 지지한 44% 사람들의 결속력은 대단했다. 이 자리에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국도 후보 자격 상실 선언은 명백한 불법이고, 김국도 목사가 확실한 감독회장 당선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결의문의 △선거 당일 행해진 선거관리 위원장의 직무정지가 불법이고 △장동주 위원장이 선언한 김국도 후보만이 당선자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의 절차를 생략한 채 김국도 후보 자격상실을 선언한 감독회장의 처사는 불법이라는 내용을 낭독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문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선거로 엄청난 혼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우리는 오늘 혼란에 빠진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감리회의 정통성 회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모아 결의하고 이를 천명한다.
1. 선거 당일 초법적으로 행해진 선거관리 위원장의 직무정지는 명백한 불법임을 결의한다.
1. 감독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유 업무이며, 장동주 위원장이 선언한 김국도 후보만이 적법한 당선자임을 결의한다.
1. 사회법이 내린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나 본안 소송도 없이,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의절차도 생략한 채 김국도 후보의 자격 상실을 선언한 감독회장의 처사는 명백한 불법임을 결의한다.
1. 김국도 후보의 자격 상실을 선언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므로 2554표의 절대적 지지표는 유효하며, 김국도 목사가 확실한 감독회장 당선자임을 재차 결의한다.
1. 감독회장은 법과 행정적 절차를 바르게 집행하지 못했음을 통감하고 이를 바로 잡아 혼란을 종식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결의한다.
2008. 10. 16
기독교 대한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 참석자 일동
최종편집 : 2008년 10월 17일 (금) 1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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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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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71.XXX.XXX.43) 2008-10-22 13:46:55
두 분의 감독회장님 중에 과연 하나님께서 어느분을 인정하실까요 ?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성경의 방법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언16:33)하였으니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종할 각오와 결단을 서약하고 최소한 10일 동안 전 감리교도들로 하여금 금식 또는 참회기도회를 드리고 나서 최종선택의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입니다.
고슬이
(211.XXX.XXX.131) 2008-10-22 08:08:36
한심한 넘들
그 삼형제들 똥도 못따라가는 넘들 삼형제 욕하지 마시고 그 만한 능력도 없는 자신들을 한탄하시오 그 만한 능력이 되시니 감독회장을 역임하셨고 또 당선되셨지, 안그라요? 이름을 갖고 되지도 않는 삼행시나 짓고 ㅉㅉ
꿈몰이
(211.XXX.XXX.23) 2008-10-20 20:44:13
김국도목사 삼행시
김,도 먹어봤고
국,도 먹어봤고
도,리탕도 먹어봤는데
목,이 마른 것은
사,탄이 주는 물을 먹어서 그런가!
어떻해
(121.XXX.XXX.194) 2008-10-20 15:07:07
그넘의 자리는
참 참 참 자리 욕심이 형제들끼리 오늘은 형님이 네일은 또 형님이 모레는 아우가.아이구.감리교 교리가 무엇이나 아는지. 하나님은 오직 한분인데...이넘의 중생들은 내 하나님은 내편이라고..ㅉ ㅉ ㅉ.
yoonsangkim
(209.XXX.XXX.250) 2008-10-20 15:04:29
섬기러 오신 예수님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황입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기독인의 삶과 너무나 대조적인 위 상황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기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리교 감독회장건과 같은 모습들을 보면서, 예레미야서에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질타하시던 제사장들과 레위인의 모습을 떠올리는 건 저뿐인가요?
조로아스터
(211.XXX.XXX.129) 2008-10-18 20:04:53
그 전설이 사실이었군.
오래전부터 시중엔
'교회에 나가게 되면 거울을 보지 않는다.'
라는 전설이 있던데 사실이었어..
해동청
(118.XXX.XXX.41) 2008-10-18 13:07:31
어머니의 기도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
세상의 지위가 그리 탐난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와 예수를 찢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이 유리할때면 법이요 하고 불리하면 세력으로 밀어 부치는 행위는 조폭들이나 하는 짓 아닌가? 세상의 법치로 징치를 받았고, 그것이 교회법에 저촉된다면 자숙하고 회개 하며 자복 해야 할 사람이 아닌가? 어머니가 지금 이렇게 하라고는 절대 기도 하시지 않았을텐데
해동청
(118.XXX.XXX.41) 2008-10-18 13:05:05
자진 삭제했습니다.
자진 삭제했습니다.
이광무
(121.XXX.XXX.78) 2008-10-18 10:57:52
어머니의 기도의 힘이라고?
그 형제들이 어찌 그리도 막무가내인가요!
그 어머님께서 기도 대장이라고 들었는데 어머님의 기도발을 믿고 그러는 것인가?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가장 작은자
(220.XXX.XXX.161) 2008-10-18 03:37:24
망가져도
저토록 망가지냐?
말씀 역전
(125.XXX.XXX.249) 2008-10-17 22:28:06
창피하다..
.
창피하다.
김동회
(118.XXX.XXX.149) 2008-10-17 19:19:11
이 일에 대한 기독교인의 생각
온맘닷컴에서 김국도목사 당선이 올바른지, 그릇된일인지 Poll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옳지 않다에 한표!!!!!!!!!!!!!!!!!!!!!
http://news.onmam.com/news_section_72.asp?pollnum=130&newsnum=348198
선유
(168.XXX.XXX.69) 2008-10-17 16:58:50
예수님도 다수결로 부활하셨나요?
제자들 모아놓고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어떤 말을 할지,
무슨 감투를 쓸지...
다수결로 정하셨는지 궁굼합니다.
오히려 다수결로 죽음의 쓴잔을 받으셨습니다.
누가 더 예수님 닮은 행보를 하시는지 그냥 바라보겠습니다.
잠자기전 거울을 보면 누가 부끄러운지 알수 있을까요?
Vaya con Dios
(58.XXX.XXX.152) 2008-10-17 13:12:30
주여.
아이고. 아이고... 어리석은 놈들아~! 하나님을 좀 그렇게 섬겨봐라~!
manofGod
(121.XXX.XXX.187) 2008-10-17 10:53:49
감리교 무슨 선거 결과 아직도 안 났어요?
어째 당선자가 두 명이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이대로 그냥 가는 데까지 가보자는 것입니까?
개구장이데니스
(222.XXX.XXX.168) 2008-10-17 10:33:49
누구도 김국도목사를 막을수없다
제목이 참 가관이네요. 뉴스앤조이는 반성좀 해야할듯. 그런 제목을 달아놓으니 그 밑에 있는 기사를 읽는 사람은 다 편협된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제목이 중요한것이지요. 그런데 일찌기 뉴스앤조이는 반대적인 입장을 취한것을 알고있지만 이렇게 부당한 제목을 써서는 안되지요. 그러니까 밑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기가 차다느니 하나님을 부정한다느니 하는 말을 꺼내잖아요. 정말 뉴스앤조이는 자성하시길 바랍니다.
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왜 김국도 목사여야만 되는지 그걸 아는 사람 3000명이 모인것입니다. 동영상을 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예배를 처음부터 다시 한번 보세요. 그럼 마음의 변화가 올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신사 변화
(211.XXX.XXX.247) 2008-10-17 09:21:21
정말 기가 찬다....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저 김 3형제는 왜 그럴까,,,과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부끄럽고 정말 민망하다,,,
감투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군, 감리교 분열의 폐단보다 자기위신의 이익을 더 높이 사는 사람,,,,
겸손의 미덕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사람(물론 나머지 2명도 마찬가지)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믿는 사람들이 착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자기희생하고 양보하고 ,,,,뭐 이런거 보면서 "아, 역시 예수믿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예수 안믿는 사람들보다 욕망이 더 저질스러우니
김국도씨 당신 때문에 감리교에 대한 인식이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당신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사실이라면 조만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꺼 같소,,,
이상 장로교 고신교단 교인입니다...
이거름
(211.XXX.XXX.132) 2008-10-17 08:08:42
--귀신들이 뭘 먹고 사는지!!??---.
[유][구][무][언].
혼
(69.XXX.XXX.62) 2008-10-17 06:12:31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말, 하느님을 부정하는 말 같아!
다수가 꼭 옳은 것은 아니잖 슈?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처럼 정의를 잃은 다수의 결집은 사악한 무리들일 뿐이지요.
김 국도ㅅ가 이긴다면 감리교는 주님을 섬기는 교회가 모인 교단이라 할 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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