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제비 09/04/22 [11:35]
우리교단의 미조직교회 임시목사님들께서 마음 고생이 매우 크신줄로 압니다. 우리주님의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도 임시목사를 25년동안 한까닭에 임시목사님들의 고충을 잘알고 있습니다.
금번에 우리노회에서도 임시목사님들에 대한 규제를 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발언이 있을 때 부족한 제가 나가서 임시목사님들을 차별화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요지의 발언을 한바 있습니다.
임시목사라고 하는 용어자체가 성경의 법에 위배가 된다. 성경 어디에 임시목사라고 하는 조항이 있는가 ? 이 헌법 조항이 만들어 진지가 벌써 수십년이 지난 조항이며 이제는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할 호칭임을 역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당회를 통하여서 "임시목사 호칭은 담임목사로 하고 청빙은 위임받을 때까지 연기하는" 헌법수정 헌의안을 올렸고 노회에서 채택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기간동안 헌의안이 상정되면 제가 나가서 발언하려고 하오니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설득력 있게 발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1300~1400여 명이나되는 총대들 앞에 나가서 발언한다고 하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절대다수의 위임목사님들과 이를 전적으로 반대하는 장로총대들 앞에서 임시목사님들을 위하여 발언한다고 하는 사실은 정치적으로 손해보는 일이며 왕따 당할 일입니다.
그러나 교단의 개혁과 공의와 부흥을 위하여 그리고 임시목사님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목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임시목사님들을 대변하여 발언하고자 하오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임시목사님들께서 염려들하시고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시고 분개하고 계십니다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제가 그동안 총대로 나가서 총회의 분위기를 조금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총회임원회에서 임시목사님들은 노회장과 총대가 될 수 없다고 결의하여 총회산하의 노회에 통보하게 된 진정한 배경과 주된 원인은 총회산하의 임시목사님들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이나 술수에서 비롯된 것이 결코 아님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교단 총회의 현실은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고 있는 십수명의 교단 정치꾼 목사와 장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소수의 임시목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을 총회에서 추방하고 개혁적 결단으로 임시목사는 노회장과 총대로 선출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총회를 출입하지 않는 임시목사님들께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피부로 느끼지 못하시는 까닭에 총회임원회의 조치가 마치 임시목사님들을 죽이기 위한 또는 족쇄를 채우기 위한 정치적인 술수로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만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 위하여 불가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총회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총회장님의 담화문내지는 목회서신을 보내거나 또는 시정하도록 하는 유예기간을 준 이후 시행세칙에 대한 유연하고도 탈력적인 법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음이 답답할 뿐입니다.
현재 우리교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빈대 몇마리 잡으려고 불을 놓아 초가삼칸을 태워버리는 격이 되었고, 쥐새끼 몇마리 잡으려다가 장독대를 깨어 버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전회위복이 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조치를 잘알고 있는 위임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이와같은 총회임원회의 결의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시목사님들께서는 분노나 절망보다는 소망을 가지십시요. 그리고 차분하게 대응하십시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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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시그레이스>를 통해 보는 '하나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