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9.09.24 13:41
[예장합동] 상설재판국 설치키로
[미션라이프] 예장합동이 상설재판국을 설치키로 했다. 그동안 예장 합동 재판은 1년에 한 번 총회에서 헌의부를 거쳐 재판국으로 넘겨져 처리돼 왔기 때문에 재판 제기부터 최종 판결까지 길게는 2년 이상 걸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총회는 24일 속개된 오전 회무에서 ‘상설재판국 설치를 위한 총회 규칙 개정안’을 90%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교회(1심)와 노회(2심)를 거친 교회 소송 건이 총회 서기에게 접수되면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헌의부로 이첩되며, 헌의부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15일 이내 심의 후 ‘대법원’ 개념의 총회 상설재판국으로 소송 건을 넘긴다.
한편 예장 합동은 정일웅 총신대 신임총장 인사 때 ‘송전탑 대체 부지 구입을 위한 전국교회 헌금’을 결의하려 했으나 정치부 보고 때 이 문제를 처리하자는 의견에 부딪혀 무산됐다. 또 총회의 민감한 사안으로 23일 오후 결의만 했던 한국찬송가공회 문제는 “파송 이사를 전원 해임하고 찬송가공회 법인화에 대한 문제처리를 위하여 본 회의에서 5인을 선정하여 본 회가 파하기 전까지 처리하기로 가결하다”는 내용으로 회의록을 채택하기로 했다. 5인 대책위원은 총회장이 선정하게 된다. 울산=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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