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하면 우선 떠 오르는 부정적인 첫 뉘앙스가 마귀적이며 세상적이며 정욕적이고도 샤마니즘적이다. 그래서 그 이상의 깊은 의미를 생각도 하지 않고 비하하고 외면하게 된다. 그러나 제비뽑기의 근원을 연구해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제비뽑기를 제정하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왜 ?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라고 하는 법과 제도를 제정하셨을까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함이셨다.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인류공동체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하게 되면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행사되어지고 하나님께서만 주노릇하시며 왕노릇하시며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류공동체 속에서 이기적인 욕망과 명예욕에 따라 발생하는 기득권 유지를 위한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이 사라지고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지고 평화스러운 공동체가 이루어진다.
인천만수대감리교회 원로목사이신 성중경목사님께서 주장하셨듯이 성경의 제비뽑기는 호텔의 매스터 키와 같다 할 것이다. 우리들의 사역과 삶에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기만 하면 인류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긴장과 갈등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이 시대에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앓고있는 한국교회와 한국정치를 근원적으로 개혁하는 성경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인간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만능키와 같은 성경의 제비뽑기가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민26:55)고 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성경과 이스라엘 국가공동체 속에서 제도화되고 사역화하면서 1500여년 동안 전승되었다.
성경의 제비뽑기가 적용되는 곳에서는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행사되므로인하여 그 결과가 유익하고 형통함을 발견한 이방인들이 이 제도를 도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함으로 요행과 사행과 복불복과 점술과 샤마니즘적으로 변질되고 타락하게 되었다.
성경의 제비뽑기가 적용되는 현장에서는 사탄이 틈탈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자, 사탄은 이방인들과 합작하여 이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케하므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세속된 제비로 변질,타락시켜 오해와 부정적인 뉘앙스를 만들어 외면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사탄의 전략은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나 때가 찬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서 한국교회를 통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재발견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뜻에 따라서 개인의 삶과 목회사역과 교단 정치적으로 적용됨으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
성경의 제비뽑기는 본래 '우림의 판결법'으로 제정되었다.(미27:21) '우림'이란 ? 빛을 발한다는 뜻이다.'둠밈'이란 ? 바르고 완전하다는 뜻이다. 제사장이 입는 에봇에 붙어있는 '판결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신탁기구인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아서 시비를 가려주는 판결을 한다는 뜻으로 '우림의 판결법'이라 불렀다.
'우림의 판결법'은 재판하는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성경과 이스라엘 국가공동체 속에서 다양하게 적용되며 전승되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선출하는 선거 제도와 법으로, 가나안 땅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경제정의 실현을 위하여, 군대에서 전쟁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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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개혁을 위하여 길자연목사님과 이광선목사님께 보내드리는 공개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