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에 대한 참된 의미를 아는 사람 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성총회에서 총회임원들을 제비로 뽑는 것은 선택의 절대주권을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세워 주십시요. 라고 하는 신앙의 고백이며 결단인 까닭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아무나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누리던 기득권을 100% 포기하고, 자신의 계획이나 생각을 100% 내려놓고,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십시요 라고 100%맡기는 사람만이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비는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 때문이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 나느니라 (잠16:33)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 중에 손에 눈이 달린 사람들은 한사람도 없다.
가령 하나님께서 손가락에 눈이 달린 사람을 창조하셨다면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 라고 하는 사역과 제도를 제정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 땅 그 어디에도 손가락에 눈이 달린 사람은 없는 까닭에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를 제정하신 것이다.
특별히 그의 성민인 이스라엘국가공동체로 하여금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의 성민 이스라엘로하여금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려고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는 정 반대로 그의 성민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로하여금 평강을 누리게 하시려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 제비뽑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다. 이는 곳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을 거룩한 제사장들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 너희가운데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본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은 구약시대의 경우 거룩한 제사장들이 고유한 사역이었다.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이 아니고서는 우림과 둠밈을 통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실행할 수 없었다. 그러던 것을 신약의 주역들인 11사도들이 사도의 보선을 주님의 선택에 맡기고 제비를 뽑음으로부터 왕같은 제사장 사역으로 승화 발전하였다.
우리교단 총회의 경우 이러한 성경 진리의 바탕 위에서 제비뽑기를 도입한 것이 아니고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차선책과 궁여지책과 고육책으로 도입한 것이기에 제비뽑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천년의 원년인 2000년도를 맞이하여 진주에서 거행된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한 일과 21세기의 원년인 2001년도를 맞이하여 서울의 충현교회에서 거행된 제86회 총회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게된 사건은 한국기독교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요, 귀하고 복된 일이다.
어떤이는 제비뽑기는 우리교단의 수치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제비뽑기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하는 말인 것이다. 제비를 뽑게된 원인이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자행한 것은 분명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로인하여 총회임원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뽑게되고 그로 말미암아 해마다 성총회에서 자행되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원천적으로 차단한 사건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제비뽑기를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칼빈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들의 무지와 제비 뽑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제정하신 하나님의 깊고도 오묘한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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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이제 그만, 헌법으로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