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협, 선거 다시 해라 !
김동욱 집사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가칭, 이하 연합회)라는 이름의 단체를 결성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 교협)의 감사를 지낸 김명옥 목사가 앞장을 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를 비롯하여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는데, 뉴욕 교협의 37기 부회장이었던 이종명 목사와 38기의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한 노기송 목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니 누가 무슨 단체를 만들건 제3자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던 사람들이 그 단체에서 나와 그가 소속되어 있던 단체와 유사한 성격의 단체를 만들 때에는, 뚜렷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전에 소속되어 있던 단체에서 왜 나오게 되었는지가 분명해야 한다. 이유가 분명해야 할 뿐더러, 그 시기도 적절해야 한다.
헌데, 그들이 만들겠다고 나선 단체는, 그 단체를 결성해야하는 명분도, 시기도 적절치 않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들이 연합회를 만들겠다는 이유는“37회기의 정기총회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 주장에는 나도 동의한다. 뉴욕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에 경찰을 부르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고, 순서에도 없는 증경회장들의 망발이 있었고, 회비를 체납하여 회장후보가 될 수도 없는 사람이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때문에, 김명옥 목사들이 분노하
는 심정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
하지만, 정기총회가 소란스럽게 진행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7회기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이종명 목사가 회장 입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할 때 같이 냈던 ‘서류’에 있었다. 그‘서류’에 하자가 없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전임 회장과 부회장 사이에 감정의 골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정서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었다. 헌데 ‘서류’에 관한 것은 정서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였다. 그른 것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선관위가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다.
연합회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분노하는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딴살림을 차리는 것까지 용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이 딴 살림을 차릴 생각이었으면, 회비를 체납하여 회장으로 입후보할 수 있는 자격을 갖지 못한 양승호 목사를 회장 후보로 인정한 선관위의 발표가 있었을 때, 했어야 한다.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서류 문제를 야기했던 이종명 목사는“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사과했다.
그들에겐 한 차례의 기회가 더 있었다.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선관위의 편파적인 법 적용을 성토하고, 투표를 보이콧하고 퇴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했으면 그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헌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모두들 투표에 참가했다. 1차, 2차, 3차 투표에 까지 참가했다. 선거에 졌다. 선거에 진 노기송 목사는“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만 하루도 되지 않아서 딴 살림을 차리겠다는 발표를 하고 나섰다.
만약에 자기네들이 선거에 이겼어도 딴 살림을 차리겠다고 나섰을까? 절대 아닐 것이다. 한 마디로 치사한 사람들이다. 코흘리개 아이들도 그렇게 처신하지는 않는다. 진정 딴 살림을 차리고 싶으면 다른 이유를 대야 한다.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
회장으로 당선된 양승호 목사는 후보가 될 수 없는데 후보가 되었다. 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이 투표에서 이겼다고 그 정당성을 부여 받는 것은 아니다.
양승호 목사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고서는 뉴욕 교협이 하나가 될 수 없다. 양승호 목사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바울’에도‘승리’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적인 후보 한 사람을 내세워 2/3 이상의 지지를 받는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다.
김동욱 집사(nykorean.net 대표)
기사입력: 2011/11/02 [13:09] 최종편집: ⓒ 크리스찬투데이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이제는 대뉴욕교회협의 다툼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거룩한제비 11/11/02 [23:26]
성경의 방법대로 사도행전에서 맛디아를 보선하 듯 거룩한 제비를 뽑아야할 것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33)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잠18:18)
버스 지나가고 손드네 나단 11/11/03 [06:52]
교협선거 다시 하라고.....웃기는 소리 짓거리고 있다. 버스는 지나갔는데......
무슨소릴 하고있는거야.....귀신 씨나릭 까먹는 소리인가.....이양반 항상 삐딱하네.....
기분 나는 대로의 글 충고 11/11/03 [10:22]
이 양반, 기껏 교협 일을 재료 삼아 싫컷 글 쓰다, 옆에서 뭐라카면, "그네들의 일일 뿐이다" 하며 점잖을 빼며 관심 없는척 하다가 또 심심하면 소재 삼아 말도 안되는 글을 쓰니, 제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 교협 일 갖고 놀지 좀 마소. 불 구경 재미있소?
원 참!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심심하면 사람 살리는 일에나 열심을 내소.
부정적 사고 긍적적사고 11/11/03 [22:45]
부정적 사고, 항상 남의 티끌 집어내는자 가난을 벗어날수없다. 대의를 따르라.
훈훈한 칼럼좀 써라 정신차려 11/11/06 [12:28]
이분은 칼럼을 썼다하면 부정적이고 남을 헐뜬는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글써서 생계유지하나
걱정이다. 잘났다고 쓰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좀 훈훈하고 따듯한 글좀 쓰면 어디가 덧나나
그러면 점수 많이 줄텐데....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난 "뉴교연"을 절대 찬성 뉴교연지지 11/11/06 [20:16]
나도 동의한다.
뉴욕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에 경찰을 부르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고,
순서에도 없는 증경회장들의 망발이 있었고,
회비를 체납하여 회장후보가 될 수도 없는 사람이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때문에, 김명옥 목사들을 지지한다.
난 꼴 보기 싫은 맷돼지가 싫다
촌스러워^^^
"뉴교연"을 절대 찬성 그냥분리해라 11/11/06 [20:18]
나도 동의한다.
뉴욕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에 경찰을 부르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고,
순서에도 없는 증경회장들의 망발이 있었고,
회비를 체납하여 회장후보가 될 수도 없는 사람이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때문에, 김명옥 목사들을 지지한다.
난 꼴 보기 싫은 맷돼지가 싫다
촌스러워^^^
교협에 취직이나 하자 실직자 11/11/06 [20:22]
요즘 장사도 안된다. 뉴욕교협 총무가 되면 $1000 을 준단다. 교협 총무나 한번 해볼까 한다
뉴욕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에 경찰을 부른 37회기 김원기 난장판 11/11/06 [22:06]
경찰이 온 동영상: http://youtu.be/kVPnuu1QbSk
뉴욕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에 경찰을 부르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고, 순서에도 없는 증경회장들의 망발이 있었고, 회비를 체납하여 회장후보가 될 수도 없는 사람이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때문에, 김명옥 목사들이 분노하
는 심정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
"교협 선거 다시 해라"고 해서 다시 할까요? 뉴욕연하이팅 11/11/06 [22:25]
그 사람들이 절대로 안 할 겁니다.
경찰 부른 이유가 뭔데요?
선거 다시 안할려고 밀어 붙인건데....
결국 갈라서는 수 밖에 없어요
난 "뉴교연"을 지지
주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를 이루어드리는 대뉴욕교협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거룩한제비 11/11/07 [17:57]
요한복음 17장11에서 주님께서는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21절에서 또 다시 기도하시기를 "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22절에 계속 기도하시기를 "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17장 23절에서 "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게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기도하셨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찢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사탄의 교회 파괴 전략임을 갈파하셔서 주님의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이루어 드리고 하나되기를 힘쓰시는 대뉴욕교협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평화의 사역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교협회장 및 임원선출시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모국교회의 장자교단인 예장합동총회에서는 지나 간 11년 동안 총회임원 및 각 기관장과 21개 상비부장들을 제비로 뽑아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근원적으로 사라졌으며, 영호남이 갈등이 사라지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부 잡음이 있는 것은 제비뽑기 선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 11년 동안 총회임원들을 제비뽑음으로 그동안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상실한 교단 정치꾼들이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권모술수 일 뿐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종을 비롯한 양심적인 절대다수의 총대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지나 간 11년동안 총회의 현장에서 그들의 정치적인 음모를 뒤집어 엎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까닭은 한국교회를 비롯한 교포교회와 세계선교의 현장에서 사탄의 미혹과 시험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으로 일어나는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시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하나의 교회와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이미 지나간 11년동안 적용을 통하여 입증되고 검증되고 확증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대뉴욕교협에서 진지하게 논의하시고 적용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마도 빠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예장통합총회도 내년 경에는 전격적으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받아 드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 나느니라." (잠언16:33)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잠언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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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악용하거나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절대로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