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의 헌법에 목사나 장로나 집사등과 같은 임직자들의 정년제는 70세로 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단들도 정년제를 70으로 규정하고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교단 형편상 어떤 교단은 정년을 65세로 하향 조정한 교단들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정년을 75세로 상향 조정한 교단들도 있으며 어떤 교단들의 경우 아예 정년을 폐지한 교단들도 있는 실정이다.
나름대로 교단의 형편과 합의에 따라서 또는 사회통념상에 따라서 그렇게 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즈음은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수명이 연장되고 장수함에 따른 정년제 상향 조정을 비롯하여 정년을 폐지하자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젊은 이들의 경우 정년제 나이를 65세나 그 이하로 하향 조정하자고 요구한다. 늙은 이들은 판단력과 결단력이 부족한데 늙은 이들이 자리를 차고 앉아서 물러나지 않음으로 젊은 사역자들이 목회사역지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아우성 친다.
그런가 나이를 먹은 늙은이들의 경우 100세를 장수하는 시대에 나이가 무슨 대수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큰소리 치면서 노인의 경륜을 필요로 하는 목회자의 정년을 75세나 그 이상으로 늘리거나 폐지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유야 어떠하든지 간에 정년제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노인목회자들의 상향주장이나 정년제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목회자들의 하향제 주장이나 헌법에 명시한대로 현행 70세 정년제 모두가 한편으로는 일리가 있기는 하나 "죽도록 충성하라"(계시록2:10)고 말씀하신 명령에 위배되는 주장들이 라고 나는 생각한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지 헌법대로 70세까지만 충성하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셨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70세 정년제를 70세 이상으로 상향조절하려고 하는 의도나 70세 이하로 하향조정하려고 하는 모든 시도들은 비 성경적임으로 접어야 한다.
생사화복은 오로지 하나님께서만 주장하실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어떤이들은 예수님이나 세례요한처럼 33세에도 모든 사역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며, 또 어떤이들은 모세처럼 120세를 건강하게 살면서 사역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성경이 주장하는 대로 따라갈 것 뿐이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생명을 연장해 주시면 그대로 사역할 것이고 이제는 사역을 마치고 빨리 내게로 오라하시면 모든 사역 다 내려놓고 천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이에서 지나친 생각이나 주장은 다 헛된 것이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도전하는 어리석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는 데도 불구하고 더 하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고, 하나님께서 더 하라고 하시는 데도 불구하고 더 않하겠다고 고집 부리는 것도 불순종이나 다름없다.
목회자의 정년제를 하향하려고 하는 생각도 접고, 상향하려고 하는 생각도 접고, 그렇다고 헌법대로 70세까지 목회하려고 하는 생각도 접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헌법의 70세 정년제를 폐지하고,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능력주시는 대로 사역하면 될 것이다.
구약의 모세나 신약의 사도바울에게 70세 정년제를 적용했다면 성경과 기독교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본다. 물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겠으나 모세와 바울의 사역은 없었을 것이다.
인간의 이성으로나 세상의 잣대로 하나님의 사역을 제한하면 안된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더하지도 말고 덜하지도 말고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거룩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맡기고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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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해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