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 직선제로 회귀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 사실은 총회를 사랑하는 양심적인 총회 총대들의 정서입니다. 그런까닭에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피해 가려는 정치적인 꼼수가 역 맛디아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자는 지난 주 수요일에 발행되는 기독신문 12면의 전면광고를 통하여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방식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금주에 발행한 기독신문 오피니언 란에 맛디아 방식은 안된다고 하는 글을 쓴 총대가 있었습니다.
그 분이 주장하고 제안하는 내용은 필자가 주장하는 성경의 방식인 사도행전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맛디아 방식을 역행하는 이른바 역 맛디아 방식입니다. 역 맛디아 선출방식은 변형된 직선제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더도말고, 들도 말고, 군 더더기 부치지 말고 현행대로 제비뽑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출방식을 보완하는 차선의 방법으로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한 까닭은
이 선거방법이 성경의 방법이며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선거방식이며, 최종 최후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뭇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는 선거방식인 까닭입니다.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분은 통합총회의 손인웅 목사님이십니다. 통합총회의 직선제 선거의 폐해로 말미암은 교단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교단처럼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창하시다가 역부족으로 차선책 절충안으로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하신 것인데 아직까지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통합총회에서 외면한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따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역 맛디아 방식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들러리로 세운 변형된 직선제 선출방식입니다.
직선제 선출방식의 폐해를 잘알고 계시는 존경하는 총대님들께서는 변형된 직선제나 다름없는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용납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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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선거제도 개혁, 어떻게 할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