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동창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자신이 국제복음 전도협회를 조직하는데 박목사님께서 사무총장을 맡아주시면 좋겠다는 요청이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할 수있겠는가 ? 나의 목회사역과 세속화되고 중세교회화 된 한국교회 교회개혁 운동하기에도 시간이 없고 모든 것이 부족한 내가 어떻게 그렇게 중대한 사명을 맡을 수가 있겠는가 ?
능력있는 분을 추대하라고 사양을 했다. 그랬더니 그 동창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지금까지 교단이나 동창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과정들을 살펴보니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박목사님을 특별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고 그런까닥에 세계선교차원에서 전개할 국제복음선교회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취임해달라고 하는 요청을 해왔다.
그러면 자신이 지은 책을 한권 보내드릴 터이니 읽어보고 동참해 달라고 하면서 며칠전에 책한 권을 보내왔다. 책 제목을 보니까 ' 모과나무 지팡이'었다.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선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였다. 자신을 윤노인으로 의인화하여 써내려 간 그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두가지의 메세지를 들었습니다.
박목사야 " 너는 모과나무 지팡이를 들지 말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어라 "
박목사야 " 너도 어서속히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책을 집필해라 "
국제적인 베스트셀라와 작가로 등록했다는 그 책을 읽어보니 수정해야할 부분들이 여러군데에서 발견하였다. 그런데도 그러한 책을 출판하여 복음전하려고 하는 그 열정이 대단하게 여겨졌다. 이 정도의 저술능력과 책을 통하여서도 복음을 전하려고 사명에 불타는 동창목사도 있는데 너는 어찌하여 책출판을 더디하고 있는냐 ?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80세의 모세를 부르셔서 출애굽의 역사와 인류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80세하면 일선에서 은퇴하여 죽을 날만을 기다려야할 나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에 휼륭한 사람과 능력있는 사람도 많이 있었건만 살인자로서 망명객이며 양치던 별 볼 일 없는 목자 모세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나이는 숫자 노름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80은 은퇴할 나이요 죽을 날만 기다려야할 입장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나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이가 60,또는 70,80 이되면 나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없는 늙은이가 되었다고 자포자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없는 늙은이로서 허송세월하며 살다가 죽게되는 것입니다.
어제 KBS 1 TV의 생노병사 방송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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