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헌법, 세례교인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서약"
교인의 권리도 주장되어야 하지만 치리에 복종하는 것도 중요
리폼드뉴스 rn21@hanmail.net
▲ "그대들은 이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하고 그 청결과 화평함을 이루도록 힘쓰기로 서약합니까?"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헌법 중에 예배모범의 개정안이 제100회에서 통과된 후 전국노회에 수의과정을 마치고 총회서기의 집계만을 남겨놓고 있다.
집계결과 전국 노회의 과반수 찬성과 모든 노회의 투표수 3분의 2 이상의 가표를 받을 경우 제101회 총회가 그 결과를 공포하면 개정안이 확정된다.
제101회 총회에서 확정을 앞두고 있는 개정안에 의하면 본 교단 내 지교회의 의결권, 즉 공동의회 회원인 교인들은 "본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복종서약 위반으로 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본 교단의 모든 직분자들은 직분 임직시 "본 장로회 정치와 권징조례와 예배모범을 정당한 것으로 서약"은 했지만 세례교인이 되기 위해 세례를 받을 때 서약 내용이 헌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이 근거규정이 없어 문제가 되는듯이 보였다.
기존 규정인 입교인 선서에서는 "교회의 관할과 치리를 복종"하는 선서가 있지만 세례교인이 세례를 받을 때에는 이런 규정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그대들은 이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하고 그 청결과 화평함을 이루도록 힘쓰기로 서약합니까?"라는 규정을 포함한 서약문을 삽입했다.
이러한 규정은 교회 내 공동의회 회원, 즉 총유 재산권을 갖는 의결권을 갖는 교인들은 자신들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하겠다는 서약을 했으므로 이 서약을 지켜야 한다.
만약에 이 서약을 지키지 않고 치리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하여 문제를 일으킬 경우 오히려 치리를 받아 교인의 지위가 상실될 수도 있다.
이러한 규정은 본 교단 내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숙지해야 할 자치규정으로 교회의 관할과 치리에 복종을 거부하고 문제를 만들어내는 자들을 억제할 수 있는 규정인 것만큼은 틀립없어 보인다.
기사입력시간 : 2016년 05월31일 [08:12:00]
|
|
0
17855
1191
1081 
감독·감독회장선거에 '암행감시단' 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