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장로교단으로서는 제일 큰 교단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장합동총회 내에는 총신대학신학대학원이 있고 무수한 많은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있습니다. 새천년을 맞한 2000년 9월에 진주교회당에서 개최한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되어 현재 2016년도 제101회 총회에 이르기까지 16년 동안 적용하고 있는 총회임원선거제도입니다. 지나간 16년 동안을 적용해 오면서 어찌 성경적인 그리고 신학적인 또는 총회정치적인 논쟁이 없었겠습니까 ? 그야말로 치열한 논쟁이 매 총회시마다 있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행하고 있음은 무식해서가 아니라 그 방법이 신구약성경에 근거한 선거제도로써 개혁주의 신학 즉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따르는 예장합동총회의 신학과 교리와 헌법에도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금년부터는 총신대학총장까지라도 '코람데오' 하나님 면전에서 제비뽑기 위하여 선거규정을 개정하고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공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성경의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 아닙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과 작정입니다. 그 성경적인 근거는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 하신 잠언 16:33절 말씀입니다. 신학적인 근거는 장로교단을 창설한 개혁주의 신학자인 요한 칼빈의 사도행전 주석1:20~26절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학자인 동시에 교회개혁자 중에 한 사람인 장로교 창시자 요한 칼빈은 사도행전 1장 20절에서 26절까지의 본문을 주석하면서,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들 보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적용에 대하여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요한 칼빈은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잘못에 빠져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쪽일 것이다” 라고 하였으며 비록 “사람들이 제비를 남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서 제비뽑는 일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계속 주장하기를 "제비뽑기 선거가 합법적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었으며 "사도들은 성령의 지도 밑에서 그 과정을 밟았으며, 그들의 전체 행동과정도 같은 성령의 지도를 받은 것이었음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함으로서,
성령강림 이전에만 사도들이 제비를 뽑고 성령강림 이후에는 제비뽑는 사례가 없음으로, 오늘의 교회나 성총회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곧 “성령의 사역” 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비뽑기에 대하여 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위하여는, 그들이 가는 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동일한 과정이 요청된다"고 말함으로서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따르는 모든 장로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적용 할 수 있는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에서 모범을 보여준 방법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장로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을 세우자고 하는 주장은 곧 장로교 창시자이며 개혁주의 신학자인 요한 칼빈의 성삼위 하나님 절대주권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예장합동총회가 총회임원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선출하게된 동기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추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방법이 성경의 방법인 까닭에 성경보수, 성경제일주의를 표방하는 개혁주의 교단으로서 신구약 성경에서 적용했던 방법이므로 따르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표준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다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비록 성경에서 사용한 제도나 기록된 제도라 할지라도 그것이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된 사례라면 따라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모범이며 제도라고 할 것이면 얼마든지 따르고 삶과 사역에 적용할 수있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48년 전에 성경속에서 재발견하고 저의 삶과 사역에서 반세기 동안 적용한 결과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제도임을 확신하였습니다. 제가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외치고 있는 주장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성삼위 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하여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기게 하기 위함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가정공동체를 비롯한 교회공동체와 사회와 국가공동체로 하여금 긴장과 갈등과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기위합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 적용하므로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인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추방하고 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거룩한 국가로 개혁하고자 합입니다. 제비뽑기 구약에서 적용한 제도인 까닭에 효력이 정지된 제도이며, 비록 신약의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적용한 제도이기는 하지만 계시가 완성된 신약시대이며 은혜의 시대요, 성령시대에 삶과 사역에 제비뽑기를 적용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간혹있으나 신구약 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영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 준 선거제도인 까닭에 삶과 교회나 노회나 총회에서 적용한다고 해서 잘못이라고 비방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 적용함에 있어서 제비뽑기 이외의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없는 상황에서 최종,최후의 방법으로 적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존재하고 있는 경우와 공동체의 경우는 반드시 합의하에 적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나 영적인 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방 또는 공동체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제비뽑기를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관련된 당사자와 공동체의 합의하에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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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정치학 교과서(잠언 16:33)대로 차라리 제비뽑기를 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