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및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국제본부 조직보고 (1)
지나간 30여년 동안 시카고의 휘튼대학 빌리그래함 선교센타에서 매 4년마다 개최해 오던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제7차 대회를 끝으로 시카고 시대를 마감하고 천사의 도시라고 부르는 로스엔젤레스의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렸다.
지나간 30년 동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섬겨온 시카고의 한인교포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며(갈6:7~9)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고 약속하신 만복의 근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와 복과 상을 주시기를 축복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곳이든지 또는 그 누구든지 주신 사명을 다 마치면 또 다른 사역지와 또 다른 사명자를 찾아서 선택하시고 그 시대에 합당한 사명을 부어주신다.
이곳 아주사는 110년 전 놀라운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던 곳이다. 그 결과로 생겨난 바와 다름없는 아주사퍼시픽대학에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게된 것은 로스엔젤레스로서는 은혜와 복이 아닐 수 없다.
제8차 한인세계한인선교대회가 열린 본대회장인 필릭스 이벤트 센터 (Felix Event Center) 전면에는 "하나님 제일" ( GOD FIRST )이라고 하는 배너가 붙어있었다. 이 어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이 아니랴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전13:22)고 말씀하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시카고의 휘튼대학 빌리그래함 선교센타가 지나간 30년 동안의 한인세계선교대회 장소로서 그 사명을 마침으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장소를 찾으시다가 이곳 아주사퍼시픽대학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곳이라. 이 곳을 통하여 내 뜻을 다 이루리라 계획하시고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장소로 선택하셨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와같은 크신 은혜를 한인세계선교대회와 천사의 도시라고 일컽는 로스엔젤스에 베풀어 주심은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과 로스엔젤레스와 전세계 모든 열방과 각 민족을 사랑하사 구원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무한 광대하신 사랑과 크신 은혜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30년 동안을 시카고 휘튼대학의 빌리그래함 선교센타에서 거행했던 1차로부터 제7차에 걸친 익숙했던 한인세계선교대회를 마감하고 전혀 새로운 장소인 로스엔젤레스의 아주사퍼시픽대학으로 장소를 옮긴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집행부는 얼마나 염려하며 마음조려 했을까?
그러나 사람들의 염려와는 달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교회들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협력으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때 성공적인 폐막을 하였다. 금번과 같은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대한민국과 전세계 모든 열방과 족속과 미국과 로스엔젤레스와 아주사퍼시픽대학에 계속적으로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하며 축복한다.
금번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전세계 도처의 170개 국가에서 선교하시는 27700명의 선교사님들과 이곳 미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4500여 디아스포라 교포교회와 모국 교회인 5만여 한국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메세지는 두가지였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성도들이 작은 예수가되어 자신의 삶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메세지였다.
우리가 예수는 될 수 없을지라도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의 온유하심과 겸손하심과 진실하심과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의로우신 성품과 인격과 영성과 그 형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여 자신들의 삶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과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자신의 삶과 가정사역의 현장과 목회사역 현장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싸우지 말고 하나
가되라고 하시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셨다.
둘째날 주제강의를 담당하신 오대원 목사님께서 증거하신 말씀가운데 이스라엘의 여러 죄악가운데 분열이 그들이 회개해야할 가장 큰 죄임을 지적하셨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
또한 둘째날 선택특강 시간에 오정호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가운데 “소아시아의 일곱교회가 존재했던 터키와 그 아름다운 소피아 성당이 존재하는 이스탄불을 이슬람에게 빼앗긴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그 당시 교회지도자들이 하나되지 못하고 서로싸우다가 그냥 받쳤다”고 하는 말이 옳다고 하였다.
다섯째날 새벽예배 시간에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인 MK들을 대표하여 선교보고한 MK비지니스 가나선교사 최승업 선교사의 간증시간에 영상을 통하여 “부모님들 제발 싸우지 마세요 ! 선교사님들 제발 싸우지 마세요 !” 라고 호소하는 선교사님 자녀들(MK)의 간청을 우리는 들었다.
선교사님들의 가정생활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부모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싸우는 모습들이 자녀들(MK)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 사실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13)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수년 전 한국의 예장합동총회 소속 총회세계선교회(GMS)이사장을 역임하신 김목사님께서 하와이 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에서 하신 말씀가운데 당신께서 세계의 선교현장을 돌아보시고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고 하셨다.
김목사님께서 발견하신 이상한 것이란? “마귀들과 싸우라고 세계곳곳의 선교현장으로 파송하고 후방에서 기도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싸우라는 마귀들과는 싸우지 않고 선교사들끼리 싸우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그러한 현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부인할 수없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가정과 교회와 세계선교의 현장에서 가족들과 성도들과 선교사님들끼리 서로 분쟁하고 분열하게 하여 가정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갈기갈기 찟어 놓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13년 전 미국의 두분 신학교수가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20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가운데 교단이나 영향력있는 선교단체들이 몇회나 분쟁하고 분열했나를 연구한 논문을 책으로 출판한 일이 있었다.
두 신학자가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대략적으로 한 500여회 정도 분열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에 세계기독교회의 거듭된 분쟁과 분열을 발견하게 되었다. 3년 여에 걸친 연구 끝에 22500여회나 되는 분열의 현장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며칠 전에 이곳 미국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천 위클리 2016년6월9일자 5면 우측상단에 실린 김한요 목사님(베델한인교회)의 칼럼 “갈등이 생기면”을 읽어보니 “어느 교회는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고 그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 예배당 카펫을 뜯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인들과 아늑한 분위기상 카펫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교인들로 두 파로 나뉘어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 어떤 교회는 세족식에 왼발을 먼저 닦아야 한다는 주장과 오른발을 먼저 닦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치되어 결국은 교회가 나뉘었는데, 좌족교회와 우족교회로 갈라졌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별의 별 일들을 다 가지고 싸운다고 할지모르나 그것이 현실이다. 악한 마귀 사탄은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문제들을 가지고 또는 지극히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가족들과 성도들과 목회자들과 선교사들끼리 싸우고 분쟁하고 분열하게 만들어 가정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파괴한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사탄의 교회파괴 공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시고 추방하시기 위하여 평안의 매는 줄고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 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엡4:3)고 말씀하셨다.
또한 사랑으로 하나가되라고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요한1서3:23)고 새 계명도 주셨다. 그러나 인간들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무능한 까닭에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소멸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주신 새 계명도 지키지 못할 경우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사역화하고 선거제도화하여 적용하므로 법적으로 라도 하나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하셨고 또한 "제비 뽑는 것은 다틈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고 증언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과 가정사역과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사역화하고 제도화하여 적용할 경우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어지고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이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의 공동체를 이룰 수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이와같이 증언한 까닭은 그의 통치 40년 동안과 그의 부친 다윗의 40년 통치를 통하여 적용한 결과 깨달은 진리요, 사역이요, 제도인 까닭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할 때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렬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역대하8:14)증언하고 있다.
역대상24장에서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엘르아살의 자손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음으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라고 시작하여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라.”하였다.
역대상25장7~8에서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첫째로 제비뽑힌 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으로부터 시작하여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하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사장 중 노래를 배워 익숙한 자 288명을 부친들을 중심으로 그의 자녀들과 형제들을 12명씩 한조를 이루어 스물네번 제비를 뽑아서 성가대로 세웠다는 것이다. 제사장의 24반렬과 성가대의 24반렬을 세우신 이유는 하루는 24시간인 까닭에 24명의 제사장들이 한시간씩 교대로 성막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릴 때 성가대원들도 함께 동행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함이었다.
역대상26장에서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셀레먀는 동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라 모사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쪽을 뽑았고 오벧에돔은 남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들은 곳간에 뽑혔으며 숩빔과 호사는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하였다.
이처럼 성군다윗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정국가를 통치하는 통치수단과 인사제도로 만들어 성삼위 하나님께만 주와 왕노릇하시는 신정국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그의 지혜로운 아들 솔로몬에게 너도 그렇게 하라고 명령 즉 유언을 함으로 규례화하였다.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역대하8:14)
그 결과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는 사실과 "제비 뽑는 것을 다틈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는 사실을 깨닫고 잠언서를 통하여 제비뽑기는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사행이 아니요,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이며, 다툼을 그치게 하는 평화의 사역임을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성군다윗과 솔로몬이 만든 제도가 아니다. 이 제도는 출애굽당시 모세와 아론이 인도했던 광야교회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사역과 제도로서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휴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출애굽28”29~30) 레위기8:8에서도”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민수기27:21) 비록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기 마음대로 국가를 다스리지 말고 항상 하나님께 물어서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국가를 다스리라고 하시는 명령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할 때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므로 그 원인을 알기 위하여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지파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수7:16~18)
위와 같이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성물을 도둑질한 아간을 잡아냈다.(수7:17~18) 그러나 기브온 족속들이 변장을 하고 찾아와서 속이면서 조약을 맺자고 할 때에는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를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다.”(수9:14~15) 그 결과 그들은 속고 말았다.
하나님께 거룩한 제비로 물었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가르쳐 주셨을 텐데 돌이킬수 없는 큰 실수를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분배할 자로서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을 지정해 주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민34:16~17
가나안을 정복한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와는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수18:6)”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수18:8)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다”(수18:10)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15장부터 16장,17장,18장,19장과 21장까지 3차에 걸친 제비를 뽑아서 가나안 땅을 차등없이 공평하게 분배하였다. 그런데 그 제비뽑는 절차와 과정과 결과를 자세히 연구해 보면 놀라우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된다.
망탕 복불복으로 제비뽑힌 것이 아니라 그 조상 야곱의 사랑을 받은 순서대로, 그 조상 야곱에게 축복을 받은 대로, 모세가 이스라엘을 축복한대로, 하나님께서 제비뽑아 주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론의 후손들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제비뽑아 주시는 성읍은 예루살렘 근동의 13성읍이었다. 그렇게 하심은 장차 500년 후에 다윗과 솔로몬이 태어나서 하나님의 성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할 것을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인 것이다.
아론의 후손들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살아야 하는 데 그들을 성전이 건축될 예루살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살게될 성읍을 기업으로 주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이 아론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후 사사 시대가 시작된다. 그런데 1장에서 보면 제비뽑기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사사기1:1~3)
사사기 말년에 가서는 불행하게도 자신들의 동족인 베냐민 지파와 전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동족과의 전쟁을 하기란 모두가 꺼리는 것이다. 그 어느 지파도 앞장서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 11지파 중 어느 한 지파는 앞장서야 한다. 지파마다 서로 눈치를 봐야하는 난처한 입장에서
그들은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사사기20:9~10)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배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사사기20:17~18)
하나님께서는 사사기 초기에나 말기에서 이스라엘이 전투를 수행해야할 경우 제비로 물으면 항상 유다로 하여금 먼저 앞장서게 하셨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유다지파에는 전쟁에 나가서 칼을 뺄 용사의 수가 67000명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장차 유다지파에서 홀이 나오리라 즉 성군 다윗을 비롯한 왕들이 나올 것과 유다 지파에서 장차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올 지파인 까닭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신분에 따르는 책임을 주신 것이다.
실상 가나안 땅을 제비뽑아 분배할 때에도 유다지파에게는 가장 넓은 땅, 가장 많은 땅을 기업으로 주셔서 그들의 땅을 시므온 지파에게 나누어 준 사실도 있다. (수19:9)
이렇게 많은 군사가 동원되었으나 그들은 전투에서 패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낙심하지 않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었다. " (사사기20:22)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사사기20:23)
"그 이튼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베냐민도 그 이튼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사사기20:24~25)
"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시는지라"(사사기20:26~28)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제사장 비느하스가 입고 있는 에봇의 판결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제비 뽑는 신탁기구인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로 물어서 그 결과에 순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번씩이나 패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불평하거나 불만하지 않고 제비의 결과에 따른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종할 뿐이었다. 그 결과 결국은 승리를 하였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장난이 아니다. 요행이나 사행도 아니다. 복불복이나 점술은 더 더욱아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함으로 제사장들의 예복인 에봇의 판결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판결을 받는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인 것이다.(출28:29~30,레위기8:8)
성군”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 모이게 하고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꿰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꿰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역대상13:1~4)하였다. 다윗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자기의 생각이나 계획대로 하지 아니하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물어서 국가를 통치하였다.
하나님께 제비뽑혀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된 사울은 후일 교만해져서 불순종하고 자기 마음대로 자행자지 하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엔돌에 살고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복술과 점술로 귀신에게 물었다.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이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삼상28:6~7)하였다.
그리하며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고 그를 버리셨다.(삼상15:35)”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리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하라”(이사야8:19)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애굽에 대한 경고를 하셨다. 그 경고의 내용은 “애굽인의 정신이 그 속에서 쇠약할 것이요 그의 계획을 내가 깨뜨리리니 그들이 우상과 마술사와 신접한 자와 요술객에게 물으리로다. 내가 애굽인을 잔인한 주인의 손에 붙이리니 포학한 왕이 그들을 다스리리라”(이사야18:3~4)고 말씀하셨다.
범사를 하나님께 물으면 하나님께서 형통함과 승리와 살길을 주시지만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물으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처럼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고 버리시거나 또는 애굽나라처럼 잔인한 주인의 손에 붙여 포학한 왕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군 다윗처럼 나의 삶의 생사화복과 목회 및 선교사역의 흥망성쇠를 여호와께 맡기고 기도와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물어서 승리와 형통함의 복을 받기를 축원한다.
성군다윗은 사울과는 정반대로 위급한 상황에서 언제나 자기의 지혜나 생각이나 수단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 때마다 그 당시 놉에 있는 하나님의 제사장인 아히멜렉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물었고 아히멜렉은 그 때마다 우림의 판결법인 제비로 하나님께 물어서 다윗이 어떻게 처신하고 행해야할지를 가르쳐 주었다.
어느날 다윗이 사울에게 쫒기다가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놉에서 하나님의 성막을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있는 아히멜렉 제사장을 찾아가서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 떡 다섯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삼상21:1~6)하였다.
그리고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물으니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불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이 골리앗의 칼을 다윗에게 주었다. (삼상21:8~9)
진설병은 규례상 하나님을 섬기는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만 먹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다윗이 자기를 찾아와 먹을 음식을 달라고 하는데 줄 수도 없고 안 줄수도 없는 진퇴 양난에 빠졌다. 이 때 제사장 아히멜렉은 우림의 판결법인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고 하나님께 물어서 제비의 결과대로 다윗에게 진설 병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었다.(삼상22:10)
그런데 “그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삼상21:7)하였다. 그가 사울에게 쏜살같이 달려가서 고자질을 하였다.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삼상22:10)하였다.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는데 제사장들이 여호와께 물을 때에는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인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묻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사울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비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삼상22:13)고 심문하였다.
사울이 아히멜렉을 향하여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라고 하였는데 그와 같이 물었음은 에돔사람 도엑의 고자질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사울 자신도 과거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제사장 아히야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서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 물은 사실이 있었다(삼상22:36~38)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 왕이 금식령을 선포하였다. 당시 요나단은 블레셋 진중 깊숙히 들어가서 전투를 수행한 까닭에 왕이 금식령을 선포한 사실을 듣지 못하였고 허기진 까닭에 수풀 속에 있는 꿀을 지팡이를 내밀어 찍어 먹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응답하지 아니하므로 그 원인을 알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비를 뽑았다,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삼상22:40~42)고 제비를 뽑아서 요나단이 범인으로 밝혀진 사실에 근거하여 물은 것이다. (삼상14:41~42)
사울 왕의 심문에 대하여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데 왕은 종과 종의 아비집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삼사22:15)하였다.
제사장 아히멜렉이 사울 왕에게 대답하는 말 가운데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 결단코 아니니이다.”란 이 말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였음을 알수있다.
그때마다 아히멜렉은 제사장의 고유한 사역인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다윗이 어떻게 처신해야할 바를 가르쳐 주었다고 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다윗은 제사장이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아 하나님께 물은 결과를 하나님의 인도와 뜻으로 믿고 순종한 결과 그의 생애에 수많은 전쟁을 치루고 환난을 당하였지만 승리하고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며, 나의 방패시며, 나의 요새시며, 나의 피할 바위시라고 한 그의 신앙고백들은 제사장을 찾아가서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제비를 뽑아 물은 결과와 무관치 않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을 위하여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아 도와준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죽였다.” 그런 와중에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인 것을 알렸다.(삼상22:18~21)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하였는데 그 에봇은 그의 아버지 아히멜렉이 하나님을 섬길 때 입고 있었던 판결의 흉패인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옷이다. 다윗이 그일라에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였다.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23:9~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 오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에 손에 넘기겠나이까 ?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삼상23:11~13)하였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 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삼상23:1~5) 이와 같이 다윗이 블레셋과 전투할 때마다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는데 그 때마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가지고 내려온 에봇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여호와께 제비로 물은 것이다. (삼상23:6)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시글락을 떠났다 다시 돌아와서 성읍에 이르러 본즉 그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처들어 와서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 잡혀 갔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다. 백성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삼상30:3~6)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명한 즉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 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쫒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 잡고 도로 찾으리라”하셨고 여호와께서 응답하신 대로 믿고 순종하여 따라갔더니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들을 다윗이 도로 찾았다.(삼상30:7~20)
뿐만 아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올라갈지니라” (삼하2:1)는 응답을 받고 헤브론으로 올라갔다. 그랬더니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다”(삼하2:4)
이상과 같이 다윗이 범사에 자기 생각이나 자기 뜻대로 하지 아니하고 범사를 하나님께 거룩한 제비로 물어서 한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승리와 형통함을 주셨고 마침내 이스라엘 역대왕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되는 복과 만왕의 왕되시는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되는 복을 주셨다.(마1:1)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와 거룩한 대제사장인 아론으로부터 출발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사사시대와 사무엘과 사울 왕, 성군다윗과 아히멜렉과 아비아달, 솔로몬과 사독과 히스기야 왕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이르기까지 경건한 왕들과 거룩한 제사장들에 의하여 제사장 전례로 계승하였다.(눅1:9)
이와 같은 구약성경과 제사장들의 전례를 신약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계승하고 적용하여 맛디아를 보선하기 위하여 적용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신,구약성경 역사 1500년 동안의 오랜 전승과 계승과 적용을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진리요.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과 선거제도인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드리셨다. 그 첫째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42,44) 라고 세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기도를 네번씩이나 드리셨는 데 그 기도의 내용은 "아버지여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되게 하옵소서"이다. (요17:11, 21, 22, 23) 주님께서는 왜 그토록 하나되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리셨을까?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 승천하신 이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인간들의 명예욕과 탐욕에 의하여 갈기갈기 찢어지고 세상 사람들에게 ‘열교’라고 즉 싸우고 갈라지는 교회라고 비판과 비하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교회의 성도들과 성직자들이 그 빛과 맛을 잃고 버림받아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지리밟히고 있는 현실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신학자들의 연구결과와 전세계에 현존하고 있는 각 교파들을 생각해 볼때 전지하신 주님께서는 자신이 부활승천하여 하늘나라로 돌아가신후 주님의 몸된 교회가 22500~30000번 분쟁하고 분열할 것을 미리 내다 보시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드리신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창설하신 김준곤 목사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의 장광원 목사님과 함께 김준곤 목사님을 찾아뵌 일이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 있는 조선일보 사옥 안에 있는 모 레스토랑에서 조찬을 겸하여 만나 뵈었을 때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당신께서 알고 계시기로는 그보다 더 많은 23000번 가량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통한 교회개혁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런데 며칠 전 이곳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천 비전 제169호 2016년6월16일 목요일 11면 순수 신앙 회복운동,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 ! <2> ( Let’s go back to the Bible)의 편집자 주를 보니 “오늘날 이 지구상에는 약3만여 개의 기독교파가 있다”는 글을 읽어보았다.
필자가 38년 전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입할 당시에 한국교회는 예장합동측과 예장통합측과 예장고신측과 기독교장로회측과 신사참배를 앞장서서 반대하였던 재건교회등 4~5개 밖에는 없었다.
그런데 현재는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장로교단만 해도 200여 교단이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교회 및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분쟁하고 분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싸움등이다.
현존하는 전 세계의 개혁교회 만도 700여개가 넘는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같은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한 제자들이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 문답을 동일하게 고백하고 있는 개혁교회요. 칼빈의 후예들인 데 왜 이렇게 갈라졌을까?
서로가 주인 노릇하고 왕 노릇 하려는 까닭에 피 터지도록 싸운 결과이다.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가 섬기고 종 노릇하고 하인 노릇하려고 했다면 분쟁할 이유도 분열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우려야할 것이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12제자들도 껀듯하면 예수님 목전에서 “서로 누가 크냐하고 쟁론하였다.
(마가복음9:34) 뿐만 아니라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간청하자.”(마20:21)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여겼다.(마20:24)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성만찬을 베푸시고 세족식을 거행하시면서 너희들도 나와 같이 서로 발을 씻기며 서로 종 노릇하라고 모범을 보이시며 부탁셨지만 성만찬 상과 세족식 대야를 물리치신 후 곧 바로 “또 그들 사이에 그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눅22:24)고 하였다.
이것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무능한 인간들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이와같은 모습은 선교사의 대부이신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도 선교여행 문제를 놓고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데리고 가는 것이 옳치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파차 갈라서는”(행15:37~39)과오를 남겼다.
물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지만 분명하게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선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 심히 다투고 피차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에 두 사람이 심히 다투고 갈라지지 말고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 그 결과대로 순복하였다고 한다면 서로 심히 다투고 피차에 갈라지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주님의 11제자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10일 동안 간절히 기도를 드린 후에 가롯인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보선하기 위하여 모였을 때 그들중 어느 한사람도 제비뽑는 것을 반대한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심을 받아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행할자를 보이시 옵소서” 라고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열한 사도의 반열에 세웠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행1:21~26)
사도들이 사도를 보선할 때 오늘날과 같은 민주주의 다수결 선거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성경의 선출방식인 제비 뽑기를 적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첫째 이유는 사도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성삼위 하나
님께 되돌려 드리는 신앙의 결단과 헌신이었다.
둘째 이유는 구약시대 1400년 동안의 전승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신약시대의 사도들이 구약
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것은 제비 뽑기 제도 외에도 장로제도와 십일조제도가 있다.
세번째 이유는 초대교회 공동체로 하여금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하거나 분열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평화의 공동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사도들은 주님께서 생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 즉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가되게 해달라”(요17:11;21.22.23)고 네번씩이나 간구하신 주님의 기도를 잘알고 있는 까닭에 그 기도를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은 것이다.
성삼위 하나님께 사도를 보선하는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되돌려 드리는 제비뽑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과 분열을 피하고 일치와 연합하여 하나의 공동체와 평화의 공동체를 이룰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던 까닭이다.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결의 선거는 속성상으로나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보아서 후보자를 중심으로 또는 의제에 따라서 공동체의 마음이 하나되지 못하고 나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각자의 주장과 선호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에 사도들이 제비를 뽑지않고 다수결의 선거를 적용했을 경우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의 마음은 요셉과 맛디아를 중심으로 나뉘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 오순절 성령강림이 가능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주님의 11 제자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기도했기에 가능했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IP Address : 76.170.233.85
Name :
박광재 Memo :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및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국제본부 조직보고
박광재
2016/07/04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4)
박광재
20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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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소속한 예장합동총회는 새 천년의 원년인 주후 20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15년 동안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기관장들 즉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과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및 총회세계선교회(GMS)이사장 및 임원들과 21개 상비부장에 이르기까지와 최근에는 총신대학교 총장까지 라도 제비 뽑아 세우기로 총신대학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공고하였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세계적인 신학의 요람이요. 전당인 총신대학교의 총장을 사행이나 요행이나 복불복으로 뽑으려는 것일까 ?
그 이유를 전 총신대학의 총장을 역임하실 뿐만 아니라 칼빈신학의 대가 라고 불리우시는 정성구 박사님의 증언을 빌리면 "제비뽑기 Good Idea"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역시 총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시고 칼빈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김의환 총장님께서 생전에 필자에게 하신 말씀을 빌리면 "제비뽑기 Wonderful ! "이기 때문이다.
이분들 뿐만 아니다. 이곳 훌러신학교의 한국 책임 교수를 역임하시고 세계신약신학회 회장을 역임하신 김세윤 박사님께서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필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후보자로 추천한 후 제비 뽑을 경우 “No Problem !"이라고 증언 해주셨다.
최근에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현장에서 만나뵌 오대원 선교사님께 필자가 “한국에 있는 예장합동측 교단에서는 지나간 15년 동안 총회임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각 상비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경의 인선방법중 하나인 제비로 뽑는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 말씀을 들으신 목사님께서는 "아 그렇습니까? 제비뽑기 그거 성경적 입니다"라고 하셨다. 우리나라 선교의 대가이신 전주의 깡통교회로 소문난 바울교회의 원로 목사님이신 이동휘 목사님께서도 "제비뽑기 참좋은 제도입니다." 라고 필자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의 신학자들 외에도 기독교 역사적으로 살펴 볼때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이나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선생이나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 라고 불리우는 웰리암 에임즈나 현존하고 있는 시카고의 트리니티 신학교의 조직신학자인 웨인 그루뎀과 같을 신학자의 경우도 제비뽑기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주님과 성경만이 왕 노릇하는 언덕 위의 하얀 집 ! 그리스도의 왕국인 신정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에 정착했던 청교도들의 경우도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뽑은 역사적인 사례와 문헌들이 발견되었다.
청교도들은 1715년도 만해도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제비를 뽑아서 미들타운 제일교회를 결정하기도 하였다. 이와같은 사례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그들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한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을 입증해주는 실제적인 사례들은 미국의 사법부의 배심원 추첨제도와 행정부의 이민국에서 실시하는 ‘추첨영주권’ 제도와 정치적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 상.하 양원을 다수결의로 선출했을 때 동점자가 나올 경우 시간절약과 국가의 경제적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최종적으로 추첨 즉 제비뽑아서 당선자를 가리는 선거법을 연방정부 및 대부분의 주정부에서 채택하고 명문화하고 있다.
필자는 제5차 한인선계선교대회시부터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서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바를 따라서 선택특강을 하였다. 나는 선택특강을 하기에 앞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대전 새로남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오정호 목사님의 “왜 제자훈련을 해야하는가?에 관한 선택특강을 듣기도 하고 기도도 해드릴 겸 참여하였다.
강의를 시작할 즈음 스텝진 가운데 한분께서 오정호 목사님께 드리려고 음료수 한병을 가지고 강의실로 들어왔다. 그 때 오정호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아 ! 나는 물이 있습니다. 그 물은 여기 앞자리에 앉아계시는 박광재 목사님께 드리세요.”
“박목사님은 우리교단의 어른이시고 한국교회에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라고 필자를 과분하게 소개해 주셔서 순간적으로 당황스럽고 송구스러웠다.
필자가 오목사님께 나에 대한 소개를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드린 것도 아닌데 강의 장소에서 나를 그렇게 소개하신 것은 나를 위로하시고 격려해 주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배려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필자가 참석한 그 다음 선택강의는 한인세계선교대회 공동대회장님이신 큰무리교회 담임 나광삼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Joseph’s Vision 21 요셉운동을 통한 차세대 영적 지도자 양육"에 대한 강의였다. 나목사님께서 미국으로 이민오시기 전 고국에서 목회하실 때 필자와는 같은 노회인 동평양노회를 섬기신 선배 목사님이셨다.
나목사님께서 요셉 강의를 하시던 중 "저는 아내와 대화를 하다가 한 10여분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설교하듯이 목소리의 톤이 올라 간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말을 들은 필자도 공감하는 까닭에 빙그래 웃었다.
나목사님께서 필자를 보고 청중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여기 앉아계시는 박광재 목사님은 성경의 제비뽑기 실천운동을 하시는 분이신데 한국교회와 예장합동총회의 선거제도에 있어서 큰 획을 그으신 목사님이십니다” 라고 필자를 소개하여 주셨다.
13년 전 이곳 남가주교회협의회는 둘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런데 하나로 화합하기 위하여 남가주교회협의회 정관 중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하기로 합의하고 선관위원장은 홍영관 목사님께서 맡기로 하고 회장은 정해진 목사님께서 맡기로 만천하에 공포하였다.
그후 남가주교회협의회에서 회장취임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한국에서 오신 길자연 목사님(한기총회장)께서 하셨고 축사는 한국에서온 필자가 하였다. 필자가 축사를 하게된 까닭은 당시 미주합동 해외총회 총회장을 역임하신 정완기 목사님께서 “여기 멀리 한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총재이신 박광재 목사님께서 참석하셨는데 축사하시도록 합시다.” 제안해서 하게되었다.
예배가 끝나고 잠시 휴식하는 가운데 길자연 목사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박광재 목사 ! 나는 박목사가 부러워 !” 하셨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저를 부러워하실 것이 무엇있습니까?” 라고 여쭈어 보았더니 길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박목사는 제비뽑기 왕이야 ! ” 라고 하셨다.
한편으로는 송구스럽기도 하였지만 필자를 만나는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종들과 금번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참여한 선택강의 장소에서 만난 강사님들을 통하여 부족한 종을 그와같이 존귀한 자로 소개하도록 섭리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감사를 드렸다.
필자가 소속한 예장합동 남평양노회의 노회규칙과 선거규정은 성경의 제비뽑기로 고쳐서 총회처럼 노회임원들과 총대들을 제비로 뽑아 세우고 있다. 그 결과 어느한해도 과열되지 않고 서로들 양보하는 까닭에 선관위에서 은혜가운데 노회임원들을 추대하는 아름다운 선거풍토가 이루어졌다.
현재의 경우 남가주교회협의회는 제비를 뽑지 않고 공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공천한 후에 선출하고 있다. 그러나 소망하는 바는 다시금 성경의 인선방법중 하나인 제비뽑기로 정관을 개정하여 선출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선거문화와 선거풍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여 정중히 제안한다.
과거에 남가주교회협의회가 정관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하여 회장을 선출한 결과 과열되거나 별 잡음없이 최학량 목사님과 이정남 목사님께서는 선관위의 추대를 받아서 은혜롭게 회장으로 추대되셨다. 각 기관단체의 선거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개정만 해놓아도 자연스럽게 은혜로운 선거문화와 선거풍토가 조성된다.
사도 바울 선생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핍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때로는 귀신들린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종임을 들어났는데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사용하시는 국내외 목사님들의 입을 통하여 부족하고 미천한 종을 존귀한 사람으로 소개 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더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기간에 내가 감당해야할 선택강의 시간은 수요일 오후5시에 서쪽 캠퍼스에 있는 Mary Hill Rooms 201호실에서 하기로 배정되어 있어서 강의실을 미리 찾아보고 준비해야할 필요성를 느끼고 찾아 보았더니 나 자신도 찾아오기 힘든 장소였다.
그러나 어제 낮시간에 제비 뽑기에 관한 홍보 유인물을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메인 강당에 500여 장이나 배포한 까닭에 이 좁은 강의실에 너무 지나치게 많이 오면 어떻하나?를 염려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적게 오면 어떻하나? 별의 별 생각과 염려를 다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나의 강의에 안온다고 해도 대회장에 뿌린 전단지 500장의 10분의 1인 50명 정도는 참여하겠지 라고 하는 기대를 걸고 기도하면서 강의실에서 청강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강의를 시작할 오후 5시 정각이 되었는데도 한사람의 청강생도 오지를 않았다. 하나님께서 내 강의를 기뻐하시지 않으시나 ? 이제부터는 제비 뽑기에 대한 강의를 하지 말아야 하나 ? 라고 하는 온갖 상념이 두뇌를 어지럽게 하는 상황속에서 한사람의 여청년이 강의실을 찾아 들어왔다.
그 청년은 캐나다에서 은혜를 받기위하여 이곳 미국까지 와서 선교대회를 참여하던 중에 나의 강의실을 찾아온 귀중한 자매였다. 비록 한 사람의 청중이었지만 천하보다 귀중한 생명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 라고 하는 한 국가를 대표하여 참여한 성도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귀하게 여겨질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최선을 다하여 강의를 하고 있는데 아들인 박용수 목사 내외가 뒤늦게 강의실로 사진기를 들고 들어왔다. 박용수 목사는 내심 아버지가 목숨을 걸다 싶이 사명으로 알고 전개하시는 제비뽑기 강의시간에 수많은 청강생들이 있을 것을 기대하며 기념촬영을 하기위하여 잔득 기대를 하고 왔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강의실로 들어서 보니 아버지가 한사람의 여청년을 앞에 놓고 강의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내심 실망한 기색이었다. 나 역시도 아들 내외를 실망시킨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아들 박용수 목사가 흰돌교회 주일설교를 하면서 아버지가 한명을 놓고 강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주최측에서 이렇게 선교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가 ?
이곳까지 선택강의를 하기 위하여 수백만원의 경비를 들여서 온 아버지로하여금 한명을 놓고 강의하도록 해서 되겠는가 ? 가재는 게편이라고 제 아비의 부족함과 무능을 탓하지 않고 주최측 진행의 미흡만을 탓하는 자식의 애비 옹호에 다소 위안을 받았다.
아들 박용수 목사의 경우는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속성이나 진행이나 구조를 전혀 모르는 까닭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으리라고 이해한다.
아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나의 입장에서는 아들과는 전혀다르다. 그 이유는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선택강사로 네번이나 허락해줘서 세계각처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한주간 동안이라도 교제를 나누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준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나의 아들 박용수 목사는 그러한 주최측의 진행상황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상했던지 "그럴 이유도 없겠지만 장차 한인세계선교대회측에서 로스엔젤레스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지저스 홀릭 밴드인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해도 돕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고 하였다.
어느 신발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아프리카의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하여 두사람의 회사원을 파송하였다고 한다. 한사람의 보고는 이곳 아프리카 사람들이 신발을 신지않고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니 이곳 아프리카에서는 신발 판매 사업이 성공을 거둘수 없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사람은 이곳 아프리카 사람들은 신발을 신지않고 맨발로 사는 까닭에 장차 신발 사업을 할 경우 대박이 날 것이라고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다.고 한다 .
내 아들 박용수 목사는 아버지의 선택강의 시간에 한사람 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하고 마음이 상하였으나 나의 입장에서는 지금은 비록 나의 강의를 듣는 사람이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장차 많은 사람들이 나의 강의를 듣게되는 날이 올 것을 믿으며 희망을 갔고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많은 경비를 들여서 이곳까지 왔는데 한 사람에게만 강의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 간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금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고석희 사무총장 목사님께 요청하기를 어제 김양재 목사님께서 교회 형평상 급거 귀국하셨으니 그 강의실이나 아니면 선교대회 메인 장소에서 다시 한번 더 선택강의를 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을 들였다.
그러나 고석희 목사님께서는 형평상 나의 요청을 들어 주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시면서 박목사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수단껏 몇 사람이라도 불러 모아서 강의하시라고 하였다. 고목사님께서는 나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는 모르나 저녁에 이러한 광고를 하였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여러분들께서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주머니에 들어있는 돈을 다 꺼내서 헌금을 해주시면 제비를 뽑아서 차등없이 공평하게 선교사님들께 나누어 드리겠다”고 하였다.
그 이튼날 아침에 고목사님께서 나를 만나서 하시는 말씀이 어제 광고시간에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헌금을 해주시면 제비를 뽑아서 선교사님들께 나누어 드리겠다고 광고를 한 까닭은 선교사님들을 위할 뿐만 아니라 박목사님의 제비뽑기 사역을 홍보해 드리기 위한 광고였다고 말씀하셨다.
고목사님으로부터 박목사님께서 수단 껏 사람들을 불러모아 강의하라고 하신 말씀을 들은 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불러모아 강의를 할 수 있을까를 기도하면서 생각하다가 선교포럼이 끝나고 선교사님들이 각 강의실로 흩어질 때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 라고 하는 선택강의를 이곳 대강당에서 할터이니 듣고 싶은 분들은 그 자리에 남아계시라고 마이크를 들고 광고를 했다.
그 결과 열 대여섯명이 그 자리에 남았다. 인도선교사를 비롯한 파라과이 선교사 등이 나의 강의를 경청하였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맨 목소로 크게 강의를 한 까닭에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듣는 이들도 있었다.
러시아의 선교사역과 북한선교를 겸하고 계시는 박선교사님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의 강의를 듣고는 “저도 목사님의 강의를 잘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떳다.
그래도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열 대여섯 사람에게 전하였으니 체면은 차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쉬움은 여전히 금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많은 선교사님들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한후 한국으로 돌아 갈까를 궁리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집회를 마치고 광고시간에 힐링투어를 떠날 선교사님들께서는 강단 앞자리로 모여달라고 하는 광고를 들었다. 힐링투가 무엇인가를 알아보니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여하신 선교사님들이 선교지로 돌아가시기 전에 선교지에서 선교하다가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 중 하나인 그랜드 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하는 동안에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미 그랜드 캐년은 두차례 다녀온 까닭에 더 이상 가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이번 기회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한번 다녀올까 생각하고 접수처에 갔다. 그런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가는 선교사님들은 50여명 가량되고 그랜드 캐년으로 여행가는 선교사님들은 그 배가되는 110명 가량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순간 내마음 속에서는 번민과 갈등이 생겨났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갈 것인가? 그랜드 캐년으로 갈 것인가 ? 육과 마음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 영은 그랜드 캐년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랜드 캐년을 관광하면서 힐링하고자 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동행하여 가고 오는 버스안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이번 기회에 국제적인 본부를 조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8년전에도 이곳 로스엔젤스에서 남가주한인목사회 주최로 목사님들을 위로해드리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주관광여행사의 협찬을 받아서 대형관광 버스를 타고 세도나로 관광을 갔었다. 가고 오는 버스안에서 제비뽑기 강의를 하고 자원하는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비를 뽑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캘리포니아 주 총본부를 조직한바 있었다.
그 당시 캘리포니아 주 총본부장님으로 제비뽑히신 최수일 목사님의 사모님께서는 마음속으로 생각하시기를 “우리 목사님과 같은 훌륭하고 좋은 목사님께서 제비뽑히지 않으면 제비뽑기는 가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제비뽑은 결과 자신의 남편이신 최목사님께서 캘리포니아 주 총본부장님으로 제비뽑히는것을 보시고 “이것은 진짜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씀했다. 그러한 경험을 되살려 이번에도 선교사님들과 동행을 하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국제본부를 조직할 생각을 하였다.
관광지를 가고 오는 대형버스 이상 좋은 세미나 장소는 따로 없다. 강의를 듣기 싫다고 피해갈 곳도 없으니 싫튼 좋튼 들어야 한다. 들으면 믿음이 생긴다. 믿음이 생기면 동참하게 된다. 그래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캘리포니아 주 실천운동 총본부도 조직하였고 마침내 국제본부도 조직하였다.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은혜가운데 폐막되고 대부분의 선교사님들께서는 각 자의 선교지로 돌아갔으나 160여 명의 선교사님들께서는 예정대로 삼호관광 여행사의 대형버스 세대에 분승하여 힐링투어를 떠났다. 나는 제10호 차에 54명의 선교사님들과 동행하였다. 9호차에도 역시54명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동승하였다.
언제 쯤에나 제비뽑기 강의를 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가이드에게 조심스럽게 부탁을 하였다. 여행가는 도중에 내가 선교사님들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내게 말할 수있도록 허락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을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첫째날은 그냥가고 둘째날 부라이스 캐년과 일명 시온캐년으로 불리우는 자이언트 캐년으로 가는 도중 가이드가 나에게 마이크를 사용하도록 허락해 줘서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영광교회에서 37년 동안의 목회사역과 48년 동안의 제비뽑기 사역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한 10여분 정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는데 통합측 소속의 모 선교사가 앞으로 나와서 선교사들이 피곤하고 지친 몸을 힐링하기 위하여 가고 있는데 강요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제재를 하였다.
그러면서 얼마나 더 말할 것이냐 ? 물었다. 그래서 한 10분은 더 말할 것이라고 했더니 5분만 하라고 강요하며 그는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다. 이왕에 마이크를 잡았으니 10분 더 강의하고 마무리를 하고는 나도 자리로 돌아와서 앉았다.
그런데 내 심령속에서 "내가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가 ?
내가 사람의 말을 듣고 전하는 것을 멈추면 하나님의 종이 아니요 사람의 종이되는 것인데 이를 어찌하면 좋은가? 그당시 내 마음의 상태는 마치 볼 일을 보고 밑을 닦지 않은 사람처럼 찜찜한 상태와 같았다.
저가 누구이기에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민26:55~56)고 하신 성삼위 하나님과 성경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나를 가로 막고 있는가 ? 이는 곧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에 대한 도전인데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삼상2:10)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그가 불쌍하기도 하였다.
주여 ! 저가 알지 못하고 그랬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 그러나 한편으로는 요시 ! 두고보자 ! “악인들은 곧 사라질 것이니 네가 찾아도 만나지 못하리라”(시편37:10)하셨으니 당신 ! 다음 4년후에 이곳에서 열리게될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두고 보자 ? 그러한 독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주의 종인데 그러한 독한 마음을 먹으면 되겠는가 하는 선한 마음과 두 마음이 싸웠다. 저가 비록 나의 사역을 막긴 하였지만 첫째는 몰라서 그런 것이고 들째는 피곤하고 지친 선교사님들에게 단 몇십분이라도 편안한 안식과 휴식을 취하게 하고 픈 마음으로 그랬을 것이고 셋째는 그에게 주신 사명에 충실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내 마음에 안정을 가져왔다.
그는 말려야할 사명을 받아서 그 사명에 충실하였고 나는 전해야 하는 사명에 충실한 것 뿐인데 그 결과에 대한 심판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하실 것 아닌가 ?
그러나 한국교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때 새천년인 주후2000년을 맞이하면서부터 성경의 거룩한 제비 뽑기 선거제도를 만장일치 결의채택하고 적용해 오고있는 지나간 15년 동안 이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훼방하며 대적하던 정치꾼들 중에 6명은 죽었고 4명은 총회현장에서 추방당한 사실에 입각하여 생각해 볼 때 보통 문제는 아니다 싶었다.
아니다 다를까 ? 조금가다가 우리가 타고가던 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차들에게 원인 제공을 했다고 하는 혐의를 받고 한참을 가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아 다시금 교통사고 현장으로 되돌아 가는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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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주권적인 사역을 방해하고 훼방한 자 때문에 우리의 즐거운 관광여행 길에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사건사고에 휘말려서 발목을 잡혀 계속 진행해야 할 즐거운 여행길에 수십분 손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그만하기 다행이다 싶었다.
주님의 사역에 협력자는 되지 못할 망정 훼방자는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막은 그는 근본적으로 우리교단을 싫어하는 선교사였다. 관광버스 출입구에 GMS 라고 하는 표지판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거 왜 여기에 붙어 있느냐”고 기분 나빠하면서 그는 노골적으로 “나는 GMS를 싫어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GMS가 당신에게 무슨 큰 손해라도 주었는가” 물으니 “나는 무조건 GMS가 싫다”고 하면서 “이거 떼어 버리라”고 하였다. 나는 그 선교사에게 내가 돌아가는 길에 다시금 강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 말을 들은 그는 단호히 “안된다”고 거절하였다.
그래서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안된다고 하느냐 했더니 “자신이 팀장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서 “다시금 버스안에서 강의를 하면 버스에서 추방할 것이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였다. 참으로 무례한 사람이다 싶었다.
그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선교사님들 각자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버스안에서 이동하는 것은 사고의 위험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와 같은 시간을 만든 것은 내가 마이크를 사용하여 제비뽑기에 대한 강의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를 자처하여 보고 있는듯 하였다.
모든 선교사님들의 자기 소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자기 사역을 소개를 할 사람있느냐”고 물었다. 그가 그런한 시간을 주지 않아도 나는 앞으로 나가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자기 소개 및 사역 소개를 하고 싶은 분은 나오라고 하니 이때다 싶어서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나갔다 .
앞으로 나오고 있는 나를 보고 그는 의외로 “박광재 목사님께서 나오고 계십니다.” 라고 나를 정중히 소개하였다. 내가 앞으로 나가면 제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예상외로 나의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소개하는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미처 못다한 제비 뽑기 강의를 마무리하였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자들에게 왜?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1:6,7,9)고 말씀하셨는지?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에스겔3:9) 강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나는 알고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없는 까닭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과정에서는 사탄의 방해공작과 사탄의 조종을 받고 훼방하는 대적자들이 따르게 때문에여간 강하고 담대하지 못하면 제대로 사명을 감당할 수없는 까닭이다.
오고가는 버스안에서 제재를 받으면서도 그리고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간에도 쉬지않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전파하는 사명을 수행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본 선교사님들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들은 "목사님께서는 대단한 사명감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라고 격려의 말씀들을 해주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요한계시록2:10)하셨으니 나에게 주신 복음전파와 더불어 부여해 주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찌 두려워하리요. ! 어찌 잠잠하리요. !..
사도바을 선생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고 고백하였다. 마찬가지로 나도 나에게 주신 복음전파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선포하고 확산하며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조용하라고 해서, 잠잠하라고 해서, 추방한다고 해서, 또는 핍박을 하고 훼방을 한다고 해서, 이눈치 보고 저눈치 보고 입을 벌리지 못하고 잠잠한다면 나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요. 벙어리 개에 불과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이라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딤후4:2) 듣든지 아니 듣든지(에스겔2:7)를 불문하고 전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노방에서나 달리는 관광버스 안에서 복음을 전할 때나 또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전파할 때 난들 왜 망서려 지지 않겠으며 부끄럽지 않겠으며 떨리지 않겠는가 ?
또는 내가 이렇게 떠들면 저들에게 결례를 범하는 것은 아닌가 ? 하는 생각이 없겠는가 ?
이렇게 하는 것이 윤리와 도덕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닌가 ? 생각하지 않겠는가 ?
그러나 잠잠하고 있으면 너는 왜 잠잠하고 있느냐 ? 왜 나를 부끄러워 하느냐 ?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눅9:26)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마10:30~33)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여 잠잠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했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복음을 복음되게 하며 주님을 실제적으로 주와 왕되게하여 주님께서 친히 주권과 왕권을 직접 행사하시고 통치하시게 하는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인 동시에 성경의 거룩한 사역과 선거제도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고인이되신 예장합동총회 산하의 경기노회 공로목사님이셨던 이종겸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바 대로 소개하면 지옥갈 교단 정치꾼들로하여금 지옥가지 않고 천국가게 하는 귀한 사역과 선거제도인 것이다.
끝으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잊을 수없는 감사의 제목을 몇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로 감사한 것은 선교대회 첫째날 저녁시간에 선교대회의 공동대회장을 맡아서 수고하시다 과로로 쓰러져서 천국으로 돌아가신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 정인수 목사님과 역시 오랜 세월동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위하여 헌신하시고 봉사하시다가 과로로인하여 중풍으로 쓸어지신 명예대회장 류효명 장로님을 위하여 통성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꼭 기도를 해드려야할 한분 캐나다의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님을 위한 기도를 빠뜨리고 있었다. 임현수 목사님은 본래는 한국인이시지만 캐나다 시민권을 소유하신 재외동포로서 북한선교에 대한 사명감으로 북한을 100여 차례나 왕래하시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복음과 함께 구호의 손길 많이 펼치신 목사님이시다.
그런데 저들은 그 은혜를 망각하고 임목사님께서 자신들의 지존인 김정은을 모독하고 그들의 체제를 붕괴하려고 했다는 억지누명을 씌워 강제적으로 북한에 억류하고 종신징역형을 내렸다. 내가 지난번 미국에 입국하여 크리스천 위클리<제609호>2016년2월4일 목요일 자 신문 제12면에 “성경의 제비뽑기를 찾아서<2>를 전면광고로 냈다.
그런데 바로 그 신문의 1면에 “임현수 목사 송환 촉구 온라인 서명 15만2천명 참여”라고 하는 헤드라인 타이틀과 소제목으로는 “캐나다총리, 외교부장관, UN사무총장에게 전달예정, 목표는 20만명” “법대 재학생중인 2명의 한인대학생들이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님을 구합시다. 라고 하는 서명운동 시작”이라고 하는 타이틀 바로 아래과 임목사님께서 담담한 모습으로 미국의 CNN 방송과 인터뷰하시는 장면이 게재된 것을 발견하였다.
지난번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 때 까지만 하더라도 선교대회의 공동회장으로 섬기셨던 분이신데 어찌하여 그분을 위한 통성기도를 빼 놓을 수 있는가 ? 안타까운 마음에 필자가 앉자 기도하는 바로 옆 좌석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고석희 사무총장 목사님께 쪽지에 다가 “캐나다의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님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하는 메모를 하여 전해드렸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 곳바로 단상으로 올라가셔서 다시 한번 더 임현수 목사님의 조석한 석방을 기원하는 통성기도를 드렸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전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선교하고 있은 수천명의 선교사역자들이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드렸으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속히 석방시켜 주실 줄로 믿는다.
필자가 캐나다의 큰빛교회 담임이신 임현수 목사님에 대하여 그와같은 관심을 갖게된 까닭은 임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캐나다의 큰빛교회에서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필자가 전개하고 있는 성겨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여 장로님 일곱분을 제비뽑아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런한 임목사님께서 북한에 강재로 억류되어 종신 징역형을 받고 고난을 받고 있는데 어찌 모른체 할수 있단 말인가 ? 그러한 까닭에 한국에서 올 때부터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하면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캐나다의 큰빛교회 담임 임현수 목사님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준비하고 왔었던 것이다.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여한 1000여명의 선교사님들과 2000여명의 선교후원자들 도합 3000여명의 성도들이 합심하여 임현수 목사님의 조석한 석방을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드릴 때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속히 석방시켜 주실 것만 같은 확신이 들었다.
둘째날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고석희 목사님과 대회장에서 함께 나오면서 고목사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임현수 목사님은 나와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기도를 해드려야 했는데 그만 깜빡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박목사님께서 천사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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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및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국제조직 보고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