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및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국제본부 조직보고
지나간 30여년 동안 시카고의 휘튼대학 빌리그래함 선교센타에서 매4년마다 개최해 오던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제7차 대회를 끝으로 시카고 시대를 마감하고 천사의 도시라고 부르는 로스엔젤레스의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리게된 것은 로스엔젤레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생각된다.
지나간 30년 동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섬겨온 시카고의 한인교포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며(갈6:7~9)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고 약속하신 만복의 근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와 복과 상을 주시기를 축복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곳이든지 또는 그 누구든지 주신 사명을 다 마치면 또 다른 사역지와 또 다른 사명자를 찾아서 선택하시고 그 시대에 합당한 사명을 부어주신다.
이곳 아주사는 110년 전 놀라운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던 곳이다. 그 결과로 생겨난 바와 다름없는 아주사퍼시픽대학에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게된 것은 로스엔젤레스로서는 은혜와 복이 아닐 수 없다.
제8차 한인세계한인선교대회가 열린 본대회장인 필릭스 이벤트 센터 (Felix Event Center) 전면에는 "하나님 제일" ( GOD FIRST )이라고 하는 배너가 붙어있었다. 이 어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이 아니랴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전13:22)고 말씀하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시카고의 휘튼대학 빌리그래함 선교센타가 지나간 30년 동안의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장소로서 그 사명을 마침으로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장소를 찾으시던 하나님께서 이곳 아주사퍼시픽대학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곳이라. 이 곳을 통하여 내 뜻을 다 이루리라 계획하시고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장소로 선택하여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같은 크신 은혜를 한인세계선교대회와 천사의 도시라고 일컽는 로스엔젤스에 베풀어 주심은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과 로스엔젤레스와 전세계 모든 열방과 각 민족을 사랑하사 구원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무한 광대하신 사랑과 크신 은혜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30년 동안을 시카고 휘튼대학의 빌리그래함 선교센타에서 거행했던 1차로부터 제7차에 걸친 익숙했던 한인세계선교대회를 마감하고 전혀 새로운 낱서른 장소인 로스엔젤레스의 아주사퍼시픽대학으로 장소를 옮긴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집행부는 얼마나 염려하며 마음조려 했을까?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염려와는 달리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때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폐막을 하였다. 금번과 같은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향후 로스엔젤레스에서 계속적으로 진행될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대한민국과 전세계 모든 열방과 족속과 미국과 로스엔젤레스와 아주사퍼시픽대학에 계속적으로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하며 축복한다.
금번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전세계 도처의 170개 국가에서 선교하시는 27700명의 선교사님들과 이곳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사역하고 있는 3500여 디아스포라 교포교회들과 모국 교회인 7만여 한국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메세지는 두가지였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작은 예수가되어 자신의 삶과 선교
사역의 현장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메세지였다.
우리가 예수는 될 수 없을지라도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의 온유하심과 겸손하심과 진실하심과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의로우신 성품과 인격과 영성과 그 형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여 자신들의 삶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과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자신의 삶과 가정사역의 현장과 목회사역 현장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싸우지
말고 하나가 되라고 하시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셨다.
둘째날 주제강의를 담당하신 오대원 목사님께서 증거하신 말씀가운데 이스라엘의 여러
죄악가운데 분열이 그들이 회개해야할 가장 큰 죄임을 지적하셨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둘째날 선택특강 시간에 오정호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가운데 “소아시아의 일곱교회가 존재했던 터키와 그 아름다운 소피아 성당이 존재하는 이스탄불을 이슬람에게 빼앗긴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그 당시 교회지도자들이 하나되지 못하고 싸우다가 그냥 받쳤다”고 하는 말이 옳다고 하였다.
다섯째날 새벽예배 시간에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인 MK들을 대표하여 선교보고한 MK비지니스 가나선교사 최승업 선교사의 간증시간에 영상을 통하여 “부모님들 제발 싸우지 마세요 ! 선교사님들 제발 싸우지 마세요 !” 라고 호소하는 선교사님 자녀들(MK)의 간청을 우리는 들었다.
선교사님들의 가정생활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부모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싸우는 모습들이 자녀들(MK)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 사실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수 년전 한국의 예장합동총회 소속 총회세계선교회(GMS)이사장을 역임하신 김목사님께서 하와이 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에서 하신 말씀가운데 당신께서 세계의 선교현장을 돌아보시고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고 하셨다.
김목사님께서 발견하신 이상한 것이란? “마귀들과 싸우라고 세계곳곳의 선교현장으로 파송하고 후방에서 기도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싸우라는 마귀들과는 싸우지 않고 선교사들끼리 싸우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그러한 현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부인할 수없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가정과 교회와 세계선교의 현장에서 가족들과 성도들과 선교사님들끼리 서로 분쟁하고 분열하게 하여 가정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갈기갈기 찟어 놓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13년 전 미국의 두분 신학교수가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20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가운데 교단이나 영향력있는 선교단체들이 몇회나 분쟁하고 분열했나를 연구한 논문을 책으로 출판한 일이 있었다.
두 신학자가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대략적으로 한 500여회 정도 분열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에 세계기독교회의 거듭된 분쟁과 분열을 발견하게 되었다. 3년 여에 걸친 연구 끝에 22500여회나 되는 분열의 현장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며칠 전에 이곳 미국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천 위클리 2016년6월9일자 5면 우측상단에 실린 김한요 목사님(베델한인교회)의 칼럼 “갈등이 생기면”을 읽어보니 “어느 교회는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고 그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 예배당 카펫을 뜯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인들과 아늑한 분위기상 카펫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교인들로 두 파로 나뉘어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 어떤 교회는 세족식에 왼발을 먼저 닦아야 한다는 주장과 오른발을 먼저 닦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치되어 결국은 교회가 나뉘었는데, 좌족교회와 우족교회로 갈라졌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별의 별 일들을 다 가지고 싸운다고 할지모르나 그것이 현실이다. 악한 마귀 사탄은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문제들을 가지고 또는 지극히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가족들과 성도들과 목회자들과 선교사들끼리 싸우고 분쟁하고 분열하게 만들어 가정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파괴한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사탄의 교회파괴 공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시고 추방하시기 위하여 평안의 매는 줄고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지키라(엡4:3)고 성령을 보내주셨다. 또한 사랑으로 하나가되라고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요한1서3:23)고 새 계명도 주셨다.
그러나 인간들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무능한 까닭에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소멸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주신 새 계명도 지키지 못할 경우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라고 하는 사역과 선거제도를 제도화하고 적용하여 법적으로 뿐만 아니라 강제적으로 라도 하나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하셨고 또한 "제비 뽑는 것을 다틈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고 증언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과 가정사역과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사역화하고 제도화하여 적용할 경우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어지고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이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의 공동체를 이룰 수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이와같이 증언한 까닭은 그의 통치 40년 동안과 그의 부친 다윗의 40년 통치를 통하여 적용한 결과 깨달은 진리요, 사역이요, 제도인 까닭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할 때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렬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역대하8:14)증언하고 있다.
역대상24장에서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엘르아살의 자손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음으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라고 시작하여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라.”하였다.
역대상25장7~8에서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첫째로 제비뽑힌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이요로부터 시작하여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하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사장 중 노래를 배워 익숙한 자 288명을 부친들을 중심으로 그의 자녀들과 형제들을 12명씩 한조를 이루어 스물네번 제비를 뽑아서 성가대로 세웠다는 것이다. 제사장의 24반렬과 성가대의 24반렬을 세우신 이유는 하루는 24시간인 까닭에 24명의 제사장들 한시간씩 교대로 성막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릴 때 성가대원들도 함께 동행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함이었다.
역대상26장에서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셀레먀는 동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라 모사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쪽을 뽑았고 오벧에돔은 남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들은곳간에 뽑혔으며 숩빔과 호사는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하였다.
이처럼 성군다윗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국가를 통치하는 통치수단과 인사제도로 만들어 성삼위 하나님께만 주와 왕노릇하시는 신정국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그의 지혜로운 아들 솔로몬에게 너도 그렇게 하라고 명령 즉 유언을 함으로 규례화하였다.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역대하8:14)
그 결과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는 사실과 "제비 뽑는 것을 다틈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는 사실을 깨닫고 잠언서를 통하여 제비뽑기는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사행이 아니요,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이며, 다툼을 그치게 하는 평화의 사역임을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성군다윗과 솔로몬이 만든 제도가 아니다. 이 제도는 출애굽당시 모세와 아론이 인도했던 광야교회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사역과 제도로서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휴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이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출애굽28”29~30)
레위기8:8에서도”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아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민수기27:21) 비록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시 마음대로 국가를 다스리지 말고 항상 하나님께 물어서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국가를 다스리라고 하시는 명령이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므로 그원인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성물을 도둑질한 아간을 잡아냈다. 그러나 기브온 족속들이 변장을 하고 찾아와서 동맹을 맺자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 묻지않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조약을 맺음으로 속는 결과를 가져 왔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당을 분배할 자로서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을 지정해 주셨다.
가나안을 정복한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와는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수18:6)”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수18:8)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수18:10)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장난이 아니다. 요행이나 사행이 아니다. 복불복이나 점술은 더 더욱아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함으로 제사장들의 예복인 에봇의 판결의 흉패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판결을 받는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인 것이다.(출28:29~30,레위기8:8)
성군”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 모이게 하고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꿰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꿰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역대상13:1~4)하였다. 다윗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자기의 생각이나 계획대로 하지 아니하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물어서 국가를 경영하였다.
하나님께 제비뽑혀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된 사울은 후일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행자지하고 불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신이 들어갔다. 그리하여 다윗만 보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다윗을 죽이려고 기회만 오면 창을 던졌고 때로는 3000명이나 되는 군사를 풀어서 다윗을 이잡듯 샅샅이 수색하였다.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다윗은 언제나 자기의 지혜나 생각이나 수단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 때마다 그 당시 놉에 있는 하나님의 제사장인 아히멜렉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물었고 아히멜렉은 그 때마다 우림의 판결법인 제비로 하나님께 물어서 다윗이 어떻게 처신하고 행해야할지를 가르쳐 주었다.
어느날 다윗이 사울에게 쫒기다가 너무나도 배가 곱아서 놉에서 하나님의 성막을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있는 아히멜렉 제사장을 찾아와서 “이제 당신의 수둥에 무엇이 있나이까 ? 떡 다섯이나 잇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하였다.
그리고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물으니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불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이 골리앗의 칼을 다윗에게 주었다. (삼상21:1~9)
진설병은 규례상 하나님을 섬기는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만 먹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다윗이 자기를 찾아와 먹을 음식을 달라고 하는데 줄 수도 없고 안 줄수도 없는 진퇴 양난에 빠졌다. 이 때 제사장 아히멜렉은 우림의 판결법인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고 하나님께 물어서 제비의 결과대로 다윗에게 진설 병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었다. (
그런데 “그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삼상21:7)하였습니다. 그가 사울에게 쏜살같이 달려가서 고자질을 합니다.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삼상22:10)하였다.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는데 제사장들이 여호와께 물을 때에는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인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묻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사울 왕이 사람을 보내어 이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이 아비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에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삼상22:13)고 취조하였다.
사울이 아히멜렉을 향하여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라고 하였는데 그와 같이 물었음은 에돔사람 도엑의 고잘질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사울 자신도 과거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제사장 아히아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서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 물은 사실이 있고(삼상22:36~38)
사울 왕이 금식령을 선포하였을 때 그 사실을 듣지 못한 요나단이 왕의 명령을 어기고 수풀 속에 있는 꿀을 지팡이를 내밀어 찍어 먹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역시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삼상22:40~42)고 제비를 뽑아서 요나단이 범인으로 밝혀진 사실에 근거하여 물은 것이다. (삼상14:41~42)
사울 왕의 심문에 대하여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데 왕은 종과 종의 아비집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삼사22:15)하였다.
제사장 아히멜렉이 사울 왕에게 대답하는 말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 결단코 아니니이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위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아히멜렉은 제사장의 고유한 사역인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다윗이 어떻게 처신해야할 바를 가르쳐 주었다고 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다윗은 제사장이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께 물은 결과를 하나님의 인도와 뜻으로 믿고 순종한 결과 그의 생애에 수많은 전쟁을 치루고 환난을 당하였지만 승리하고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며, 나의 방패시며, 나의 요새시며, 나의 피할 바위시라고 한 그의 신앙고백들은 제사장을 찾아가서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제비를 뽑아 물은 결과와 무관치 않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을 위하여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아 도와준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그런 와중에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이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인 것을 알렸다.(삼상22:18~21)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하였는데 그 에봇은 그의 아버지 아히멜렉이 하나님을 섬길 때 입고 있었던 판결의 흉패인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옷이다. 다윗이 그일라에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 23:9~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 오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에 손에 넘기겠나이까 ?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삼상23:11~13)하였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 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삼상23:1~5) 이와 같이 다윗이 블레셋과 전투할 때마다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는데 그 때마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가지고 내려온 에봇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여호와께 제비로 물은 것이다. (삼상23:6)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시글락을 떠났다 성읍에 이르러 본즉 그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처들어 와서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 잡혀 갔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다. 백성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3~6)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 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쫒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 잡고 도로 찾으리라”하셨고 여호와께서 응답하신 대로 믿고 순종하여 따라갔더니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들을 다윗이 도로 찾았다.(삼상30:7~20)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와 거룩한 대제사장인 아론으로부터 출발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사사시대와 사무엘과 사울 왕, 성군다윗과 아히멜렉과 아비아달, 솔로몬과 사독과 히스기야 왕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이르기까지 경건한 왕들과 거룩한 제사장들에 의하여 제사장 전례로 계승하였다.(눅1:9)
이와 같은 구약성경과 제사장들의 전례를 신약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계승하고 적용하여 맛디아를 보선하기 위하여 적용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신,구약성경 역사 1500년 동안의 오랜 전승과 계승과 적용을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진리요.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과 선거제도인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드리셨다. 그 첫째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42,44) 라고 세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기도를 네번씩이나 드리셨는 데 그 기도의 내용은 "아버지여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되게 하옵소서"이다. (요17:11, 21, 22, 23) 주님께서는 왜 그토록 하나되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리셨을까?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 승천하신 이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인간들의 명예욕과 탐욕에 의하여 갈기갈기 찢어지고 세상 사람들에게 ‘열교’라고 즉 싸우고 갈라지는 교회라고 비판과 비하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교회의 성도들과 성직자들이 그 빛과 맛을 잃고 버림받아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지리밟히고 있는 현실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신학자들의 연구결과와 전세계에 현존하고 있는 각 교파들을 생각해 볼때 전지하신 주님께서는 자신이 부활승천하여 하늘나라로 돌아가신후 주님의 몸된 교회가 22500~30000번 분쟁하고 분열할 것을 미리 내다 보시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드리신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창설하신 김준곤 목사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의 장광원 목사님과 함께 김준곤 목사님을 찾아뵌 일이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 있는 조선일보 사옥 안에 있는 모 레스토랑에서 조찬을 겸하여 만나 뵈었을 때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당신께서 알고 계시기로는 그보다 더 많은 23000번 가량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통한 교회개혁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런데 며칠 전 이곳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천 비전 제169호 2016년6월16일 목요일 11면 순수 신앙 회복운동,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 ! <2> ( Let’s go back to the Bible)의 편집자 주를 보니 “오늘날 이 지구상에는 약3만여 개의 기독교파가 있다”는 글을 읽어보았다.
필자가 38년 전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입할 당시에 한국교회는 예장합동측과 예장통합측과 예장고신측과 기독교장로회측과 신사참배를 앞장서서 반대하였던 재건교회등 4~5개 밖에는 없었다.
그런데 현재는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장로교단만 해도 200여 교단이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교회 및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분쟁하고 분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싸움등이다.
현존하는 전 세계의 개혁교회 만도 700여개가 넘는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같은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한 제자들이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 문답을 동일하게 고백하고 있는 개혁교회요. 칼빈의 후예들인 데 왜 이렇게 갈라졌을까?
서로가 주인 노릇하고 왕 노릇 하려는 까닭에 피 터지도록 싸운 결과이다.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가 섬기고 종 노릇하고 하인 노릇하려고 했다면 분쟁할 이유도 분열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우려야할 것이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12제자들도 껀듯하면 예수님 목전에서 “서로 누가 크냐하고 쟁론하였다.(마가복음9:34) 뿐만 아니라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간청하자.”(마20:21)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여겼다.(마20:24)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성만찬을 베푸시고 세족식을 거행하시면서 너희들도 나와 같이 서로 발을 씻기며 서로 종 노릇하라고 모범을 보이시며 부탁셨지만 성만찬 상과 세족식 대야를 물리치신 후 곧 바로 “또 그들 사이에 그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눅22:24)고 하였다.
이것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무능한 인간들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이와같은 모습은 선교사의 대부이신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도 선교여행 문제를 놓고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데리고 가는 것이 옳치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파차 갈라서는”(행15:37~39)과오를 남겼다.
물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지만 분명하게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선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 심히 다투고 피차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에 두 사람이 심히 다투고 갈라지지 말고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 그 결과대로 순복하였다고 한다면 서로 심히 다투고 피차에 갈라지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 주님의 11제자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10일 동안 간절히 기도를 드린 후에 가롯인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보선하기 위하여 모였을 때 그들중 어느 한사람도 제비뽑는 것을 반대한 사람은 없었
그들은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심을 받아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행할자를 보이시 옵소서” 라고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열한 사도의 반열에 세웠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행1:21~26)
사도들이 사도를 보선할 때 오늘날과 같은 민주주의 다수결 선거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성경의 선출방식인 제비 뽑기를 적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첫째 이유는 사도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성삼위 하나 님께 되돌려 드리는 신앙의 결단과 헌신이었다.
둘째 이유는 구약시대 1400년 동안의 전승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신약시대의 사도들이 구약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것은 제비 뽑기 제도 외에도 장로제도와 십일조제도가 있다.
세번째 이유는 초대교회 공동체로 하여금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하거나 분열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평화의 공동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사도들은 주님께서 생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 즉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가되게 해달라”(요17:11;21.22.23)고 네번씩이나 간구하신 주님의 기도를 잘알고 있는 까닭에 그 기도를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은 것이다.
성삼위 하나님께 사도를 보선하는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되돌려 드리는 제비뽑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과 분열을 피하고 일치와 연합하여 하나의 공동체와 평화의 공동체를 이룰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던 까닭이다.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결의 선거는 속성상으로나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보아서 후보자를 중심으로 또는 의제에 따라서 공동체의 마음이 하나되지 못하고 나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각자의 주장과 선호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에 사도들이 제비를 뽑지않고 다수결의 선거를 적용했을 경우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의 마음은 요셉과 맛디아를 중심으로 나뉘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 오순절 성령강림이 가능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주님의 11 제자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기도했기에 가능했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필자가 소속한 예장합동총회는 새 천년의 원년인 주후 20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나간 15년 동안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기관장들 즉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과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및 총회세계선교회(GMS)이사장 및 임원들과 21개 상비부장에 이르기까지와 최근에는 총신대학교 총장까지 라도 제비 뽑아 세우기로 총신대학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공고하였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세계적인 신학의 요람이요. 전당인 총신대학교의 총장을 사행이나 요행이나 복불복으로 뽑으려는 것일까 ?
그 이유를 전 총신대학의 총장을 역임하실 뿐만 아니라 칼빈신학의 대가 라고 불리우시는 정성구 박사님의 증언을 빌리면 "제비뽑기 Good Idea"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역시 총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시고 칼빈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김의환 총장님께서 생전에 필자에게 하신 말씀을 빌리면 "제비뽑기 Wonderful ! "이기 때문이다.
이분들 뿐만 아니다. 이곳 훌러신학교의 한국 책임 교수를 역임하시고 세계신약신학회 회장을 역임하신 김세윤 박사님께서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필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후보자로 추천한 후 제비 뽑을 경우 “No Problem !"이라고 증언 해주셨다.
최근에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현장에서 만나뵌 오대원 선교사님께 필자가 “한국에 있는 예장합동측 교단에서는 지나간 15년 동안 총회임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각 상비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경의 인선방법중 하나인 제비로 뽑는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 말씀을 들으신 목사님께서는 "아 그렇습니까? 제비뽑기 그거 성경적 입니다"라고 하셨다. 우리나라 선교의 대가이신 전주의 깡통교회로 소문난 바울교회의 원로 목사님이신 이동휘 목사님께서도 "제비뽑기 참좋은 제도입니다." 라고 필자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의 신학자들 외에도 기독교 역사적으로 살펴 볼때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이나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선생이나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 라고 불리우는 웰리암 에임즈나 현존하고 있는 시카고의 트리니티 신학교의 조직신학자인 웨인 그루뎀과 같을 신학자의 경우도 제비뽑기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주님과 성경만이 왕 노릇하는 언덕 위의 하얀 집 ! 그리스도의 왕국인 신정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에 정착했던 청교도들의 경우도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뽑은 역사적인 사례와 문헌들이 발견되었다.
청교도들은 1715년도 만해도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제비를 뽑아서 미들타운 제일교회를 결정하기도 하였다. 이와같은 사례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그들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한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을 입증해주는 실제적인 사례들은 미국의 사법부의 배심원 추첨제도와 행정부의 이민국에서 실시하는 ‘추첨영주권’ 제도와 정치적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 상.하 양원을 다수결의로 선출했을 때 동점자가 나올 경우 시간절약과 국가의 경제적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최종적으로 추첨 즉 제비뽑아서 당선자를 가리는 선거법을 연방정부 및 대부분의 주정부에서 채택하고 명문화하고 있다.
필자는 제5차 한인선계선교대회시부터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서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바를 따라서 선택특강을 하였다. 나는 선택특강을 하기에 앞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대전 새로남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오정호 목사님의 “왜 제자훈련을 해야하는가?에 관한 선택특강을 듣기도 하고 기도도 해드릴 겸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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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후기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