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공의가 충만하신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예장합동총회 산하의 1만2천 전국 지교회와 총회와 총신의 관계자들에게 문안드림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는 그동안 총회와 총신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기도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기도만 하고 침묵하는 것은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판단되어 제28회기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총회와 총신의 화합을 위한 중재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서로 물고 먹으면 서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회와 총신이 세상법정에 고소하고 고발하는 악행을 자행하며 힘겨루기를 하기를 벌써 수년째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급기야는 총신 점거 및 용역동원에 이르게 되었고 교육부의 감사와 그에 따른 행정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로 말미암은 각 메스컴들이 대서특필 보도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총회와 총신의 명예는 맛잃은 소금처럼 땅에 떨어져서 짓밟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상황이 더 이상 계속 진행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총회와 총신의 현재 상황은 마주보며 달려가고 있는 열차와도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멈춰서지 않으면 쌍방간에 큰 화를 당할 것을 염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리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한 대화를 거절하고 대결 양상으로 나아 가거나 부추기는 것은 옳치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 든지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에서 고뇌하면서 마련한 중재안에 대하여 쌍방은 서로 신중히 의논하시고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현시점에서 총동창회가 마련한 중재안은 가장 공평한 중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이와 같은 중재안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면 이의를 제기하시고 이의가 없으시면 대화의 광장으로 나오시기를 촉구합니다. 이러한 중재안에 대하여 순복하지 않는 진영의 경우 이는 총회와 총신의 파탄을 바라는 사탄의 회로 규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총회와 총신은 그리스도의 몸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총회와 총신의 하나됨을 원치않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망과 정치적인 손익만을 계산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을 찟는다면 이는 천인공로할 일이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상대방을 향하여 너 죽어라 하면 순순히 죽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물러나라 할지라도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특정인의 과만을 들추어 내어 정죄하기 보다는 공도 생각하고 긍휼을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원수갚는 것은 내게 있으니 내게 맡기라"고 하신 말씀 앞에서 심판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다만 하나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돌을 들어 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서 총회와 총신의 문제가 은혜롭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주후2018년6월11일 (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박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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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본문 : 시편112: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