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모교인 총신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명문 개혁신학교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총신은 마포삼열 선교사님께서 평양에 있던 자신의 사택에서부터 평양신학교를 개교한 이래 118년 동안 총 3만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번듯한 총동창회 회관 하나를 마련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총회에서 결의하고 3만여 명에 이르는 총동문들이 한마음과 한뜻을 품고 힘을 합친다면 얼마든지 총동창회관을 건축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나간 20여 년 동안 전 현직 총동문회 증경 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들께서 여러 가지 의혹과 오해를 받으면서도 총신을 위한 상당량의 장학기금을 예치해왔습니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들의 모교인 총신에 총동창회관을 건축하여 동문들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총동창회관을 건축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기도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추진해왔습니다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내왔으나 최근에 하나님의 은혜로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하신 말씀처럼 총동창회관을 건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총회로 모일 때마다 "그동안 모아서 저축한 장학기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에 대한 논의를 하는 가운데 회원들 간에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장해왔습니다.
"언제까지 은행에 저축하여 은행 좋은 일만 하느냐? 이제라도 장학기금을 모은 목적대로 후배들에게 골고루 장학금으로 나누어 주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렵사리 모은 장학기금인 만큼 기금을 잘 관리하고 운영하여 임대수입을 창출해서 효율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들을 다음과 같이 개진하였습니다.
제1차로는 우리들의 모교인 사당동 총신대학 구내에 학교 당국으로부터 총동창회관 건축
부지를 지원받아서 다목적 총동창회관을 건축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2차로는 사당동 총신대학 근처에 빌딩을 구입하여 임대를 주고 수익을 창출하여 장학금
을 지급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대원총동창회로부터 총신 양지캠퍼스에 학생회관을 건축해달라고하는 공문을 받았음으로 금번에 열리는 총동창회 총회에 총신신대원 총동창회관 건립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였습니다.
총신을 사랑하시는 동창회원님들께서 만장일치 결의를 해주심으로 신대원총동창회 출신 3만여 명 총동창들의 숙원 사업인 총동창회 회관을 건립하는 역사적인 사업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 롬 !
주후2019년5월21일(화) 홈 커밍데이 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28대 총동창회장 박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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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어린양을 먹이라 본문 : 요한복음21:1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