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위, 여론반영 개정안 일부 수정
2007년 10월 18일 (목) 09:36:03 곽인 부장 mercykwak@hotmail.com
제27회 총회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 김진호 감독)는 지난 15일 본부회의실에서 장정개정안을 수정, 보완하는 마지막 전체회의를 가졌다.
지난 12일 이미 입법의회 회의자료집을 통해 장정개정안을 연회대표들에게 발송한 바 있는 장개위는 13차 회의인 이날 모임에서 최종 보완작업을 하기로 한 것. 위원장 김진호 감독은 “정해진 법에 따라 입법의회 대표들에게 자료집을 보낸 상태지만, 두 번의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무시할 수 없고, 목회현장에서 들려오는 여론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감리회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기독교타임즈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개위는 감독회장, 감독, 감리사의 자격조건과 관련된 조항 중 해당연회 혹은 지방의 입교인수와 결산액이 상위 몇 % 이내에 들어야한다는 내용을 삭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입법의회 대표들은 감리사는 ‘해당지방 상위 50% 이내’, 감독은 ‘해당연회 상위 15%이내’, 감독회장은 ‘해당연회 상위 10%’라는 규정을 삭제한 안을 입법의회에서 다루게 된다.
또한 감독선거방법과 관련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 시 ‘각 권역별로 선거권자 각 1인이 각 3명을 기표한다’는 기존 개정안을 ‘각 권역별로 선거권자 각 1인이 각 5인을 기표한다’로 수정했다. 이는 기표대상자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려, 3명으로 한정할 경우 우려되는 금권선거운동이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여론을 수렴한 것이다.
또한 장개위는 교역자선발고시의 시행시기에 대해서 ‘2008년 1월부터 시행하되 2008년도 및 2010년도 5월말까지 담임전도사 및 선교사로 서리 파송을 받는 이는 교역자선발고시와 목회훈련과정을 면제한다’고 하여, 현재 Th.m과 M.div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은 신설법이 아닌 현행법에 따르도록 조치했다.
(기사 정정: 위의 기사중 교역자선발고시의 시행시기에 대해서 "2009년도 5월말까지"로 되어 있는 부분을 "2010년 5월"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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