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6 12:06 []
합동, 임원후보 제비뽑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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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한명수)가 정기총회 입후보자 선정을 위해 지역예선을 제비뽑기로 선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역예선에서까지 제비뽑기 선거방식이 도입되기는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2일 대전중앙교회(최병남 목사)에서 부회록서기 지역예선이 열렸다.
이날 선거는 호남중부 지역 38개 노회에서 248명의 총대들이 참석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제비뽑기 선출결과 제88회 총회임원 부회록서기 입후보자는 이치우 목사(동광교회)와 이태수 목사(약대중앙교회)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부회록서기 지역경선에는 백남선 목사(미문교회), 이치우 목사, 이태수 목사가 참여했으며 총회임원선거규정에 명시돼 있는 '각 지역에서 3인 이상 경선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여 입후보자가 제비를 뽑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2인을 선출한다'는 조항에 따라 지역예선이 실시됐다.
이날 입후보자들은 가나다 순에 의해 백남선 목사, 이치우 목사, 이태수 목사가 각각 밀봉된 순번을 뽑았으며 그 결과, 이태수 목사가 1번, 백남선 목사가 2번 이치우 목사가 3번으로 결정됐다. 이후 각 후보들은 뽑힌 순번대로 제비를 뽑았으며 이태수 목사와 이치우 목사가 제88회 부회록서기 최종 입후보자로 확정됐다.
임원후보 지역예선은 부회록서기 선거를 시작으로 9일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서울 창신교회(신세원 목사)에서 실시되는 등 10일까지 본격적인 지역경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경선에서 최종 선출된 후보들은 목사부총회장 출마시 7000만원, 장로부총회장 출마시 5000만원, 기타 부임원 출마시 2000만원을 각각 부담해야 회원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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