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수 목사, 총신 총장 단독후보로 나서나?
후보추천7인위, 10일 모여 권 목사 단독후보로 추천…14일까지 변수 등장할 가능성 배제 못해
입력 : 2008년 11월 12일 (수) 23:36:23 [조회수 : 2714] 김은석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총신대 신임총장 후보로 총신대 대학원장을 역임한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가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은 11월 11일 인터넷판 기사 '총신총장 선거 14일 실시'에서 제93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을위한7인위원회(이하 7인위원회)가 "11월 10일 대전중앙교회(최병남 목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권성수 목사를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권 목사는 지난 8월 21일 총장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이사회에서 금권선거, 지역주의 선거 등의 논란으로 후보 추천 문제가 난항을 겪던 중 임원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후보로 결정된 일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임원회의 무기명 투표 결과는 운영이사회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김인환 총장의 임기가 끝나기 2주 전에야 비밀리에 구성된 7인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서정배 목사(부총회장)를 중심으로 황원택 목사(총신대 운영이사장), 양근실 목사, 송귀옥 목사, 전주남 목사, 박보근 목사, 박태문 목사 등이 선임됐다.
그러나 권 목사가 운영이사회가 열리는 11월 14일까지 확정된 단독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고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7인위원회의 권 목사 추천이 후보면담 등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급하게 결정돼 '밀실 추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고, 7인위원회 구성이 비밀리에 진행돼 일부 운영이사들의 반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운영이사회 소집 사실을 재단이사회에 알리지 못하도록 해 93회 총회가 결의한 재단이사회 임원 사퇴 문제로 인한 갈등의 불씨가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 재단이사회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만약 총장 선거에서 재단이사회가 제외될 경우 법적인 문제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연임설이 나돌아 학생들과 신대원 교수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던 김인환 총장이 학부 교수들을 상대로 여전히 지지세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인위원회는 13일과 운영이사회 당일인 14일까지 계속해서 모임을 가질 계획이어서 운영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인환 총장의 연임 반대와 금권·지역주의 선거를 반대해 온 신대원 원우회 등 학생 대표들은 11월 14일 운영이사회가 열리는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오전 11시부터 "공의로운 총장 선출을 위한 긴급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성수 목사 약력-
숭실대 영어영문과 졸업
총신대 신대원 졸업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학박사
총신대 신대원 신약학 교수
총신대 기획실장 및 대학원장 역임
대구동신교회 담임
최종편집 : 2008년 11월 14일 (금)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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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124.XXX.XXX.39) 2008-11-18 11:00:37
성경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정치적인 유리굴라 광풍을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총장이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기도드린 후
성경대로 제비뽑으면 학연이나 지연이나 혈연이나 지역간이나 계층간이나 세대간의 영향도 받지않고 은혜롭고도 공평하게 선출할 수가 있습니다.
헨드락스
(168.XXX.XXX.31) 2008-11-16 10:22:04
신학교 총장
조그만 신학교 총장 자리가 야심이니, 야망이니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런 자리에 정말 야망을 가지고 영욕을 가지는 신학교 교수들 하며 그들의 제자들 역시 결혼, 사역, 유학등 모든걸 걸고 이 자리를 위해 매진하는 모습들을 보면 뭐가뭔지 정말...
네티즌
(121.XXX.XXX.112) 2008-11-13 11:06:11
한 야심가의
또 다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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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학생들, 속 검게 타들어간다 
